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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많은 날 뭐하고 놀까? 엄마표 욕실 미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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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7. 16:34

나들이하기 좋은 청명한 가을이 왔나 싶더니,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쌀쌀한 기온과 나쁜 미세먼지 농도 때문에 외출하기 힘든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엄마표 욕실 미술놀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필요한 준비물은 아이의 피부에 닿아도 자극적이지 않은 성분의 물감과 붓이 전부입니다. 시중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스프레이 물감, 거품물감 등도 있으니 다양하게 준비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원하는 색의 물감을 팔레트에 짜주세요. 저는 마트에서 구매했던 냉면의 일회용 용기를 팔레트로 재활용했습니다. 


아이 옷에 물감이 묻을까봐 걱정이 된다면 벗겨주세요. 욕실에서 자유롭게 그림 그리고 난 후 목욕하면 되거든요. 엄마는 그저 지켜보며 아이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자유롭고 즐겁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저희 아이가 그린 그림은 과녁판입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점수를 하나하나 적어가면서 기뻐했는데요. 이때 엄마가 함께 그리면서 놀아주길 원하는 아이들도 있을 거에요. 엄마가 함께하면 아이가 더 좋아할 수도 있지만, 그리다 보면 엄마가 주도하게 되기 쉽습니다. 아이가 어려워할 때 조언을 몇 마디 해주는 것으로 미술놀이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해요. 


물총 같은 장난감이 있다면 이렇게 그림에 맞추며 더욱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욕실 청소도 할 수 있고요. 아이들과 놀고 난 후에는 여기저기 널려져 있는 것들을 치우는 것이 일인데요. 욕실에서 하는 물감놀이의 경우, 함께 벽을 닦으면 끝나기 때문에 비교적 간편합니다. 


벽에 그린 후에는 자신의 몸을 도화지 삼아 다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재미있어 하고 좋아하니, 꼭 몸에 그려도 되는 순한 성분의 물감을 준비해주세요. 


이번에는 불이 난 것을 끄는 소방대원으로 변신했습니다. 빨간색 물감으로 불이 난 모양을 벽에 마음껏 그렸는데요. 욕실이라는 장소에서는 이렇듯 스케치북보다 더욱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서 아이가 더 즐거워 합니다. 


놀이가 끝난 후에는 마무리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바디워시로 거품을 내어 벽을 문지르면 물감이 금방 지워집니다. 


마지막으로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나오면 욕실 미술놀이는 끝입니다. 목욕하기 전, 이렇게 물감놀이를 먼저 하면 아이들이 목욕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때 집에서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미술놀이를 알려드렸는데요. 준비물도 간편하고 정리도 간단한 엄마표 욕실 미술놀이, 오늘 저녁 아이와 함께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3기 이미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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