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바뀌고 새로운 문화가 생겨도 겨울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우리나라만의 전통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바로 김장 담그기인데요. 과거 농촌사회에서는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가 되면 온 동네 주민들이 팔을 걷고 마을 우물가에 모여 김장을 담그곤 했습니다. 김장은 언제부터 담그기 시작했을까요? 왜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담그는 걸까요? 오늘은 김장에 담긴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채소, 배추

김장을 왜 겨울의 초입에 담그는지 알려면 먼저 배추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우리 민족에게 배추만큼 친숙한 채소도 없습니다. 전국 어디를 가든지, 어느 집에 가든지,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배추로 만든 김치이기 때문입니다. 

김치를 만드는 주 재료인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자라기 적당한 온도의 범위가 섭씨 18∼21℃로 좁은 편인데, 10℃ 이하에서는 생육 기능이 떨어지고 5℃ 이하에서는 생육이 완전히 멈춥니다. 반대로 23℃ 이상의 고온에서도 역시 자라기 힘듭니다. 따라서 열대지방에서는 재배가 어렵고,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있는 곳에서만 재배할 수 있습니다. 1년 중에서도 봄이나 가을에만 재배할 수 있고, 가을에 더 많이 재배합니다. 


김장이 갖고 있는 의미

김장을 담그고 나누는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기록을 보면 우리 민족은 고려시대부터 김치를 저장해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은 김장을 왜 담그기 시작했을까요? 

현대와 같이 난방 기술이 발달되지 않았던 과거, 조상들의 겨울은 지금보다 훨씬 더 춥고 길었을 것입니다. 겨울에는 아무런 채소도 작물도 자라지 않기 때문에 자연에서 음식을 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죠. 따라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최대한 많은 음식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겨울철에 먹을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한 것이 바로 김장인 것입니다. 


생명보험과 비슷한 김장 담그기

사실 김장을 담그는 것은 상부상조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각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모아 한 곳에 모여 김장을 담갔고, 조금씩 나눠 가졌기 때문입니다. 혼자 김장을 담그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김장을 담가 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입니다. 김장은 각자 낸 보험료를 모아서 그 돈을 재원으로 하여 나중에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과 비슷한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긴 겨울을 음식 걱정 없이 보내기 위해서 김장을 담근 것처럼, 훨씬 긴 인생을 걱정 없이 보내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가꿈사 사내필진 13기 전인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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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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