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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워하지도 방심하지도 말아야 할 갑상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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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16. 18:03

|갑상선암|

 

2013년 새해의 기분 좋은 첫달인 1월달이 벌써 절반이나 지나 갔습니다. 연초의 정신없고 산만한 분위기도 이제는 점점 가라앉고 있으실 텐데요, 즐거운 수요일! 오늘 교보생명 블로그 가족,꿈,사랑에서는 갑상선암에 대한 정보를 준비 해 봤습니다.

 

 

진단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어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불리는 갑상선암. 그 증가추세는 가히 폭발적이어서 2009년 기준 국내 전체 암 발생 비율 1위에 올라있습니다. 소리 없이 다가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갑상선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 어떤 경우에 의심해야 할까요?

 

 

갑상선혹(결절)은 전체 인구의 5%정도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에게서 갑상선혹이 만져지면 여성보다 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이거나 60대 이후에 발생한 혹에서 암의 빈도가 높고, 가족 중에 갑상선암이 있었던 경우, 과거 목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경우,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있다든지 목소리가 변했을 경우 암일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반대로 혹을 만져봤을 때 혹이 껍질 벗긴 삶은 달걀처럼 부드럽고 잘 움직여지며 여러 개가 만져질 때는 암보다는 양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혹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암의 치료

 

갑상선암의 기본적인 치료원칙은 다른 장기의 암과 마찬가지로 암 덩어리를 넓게 떼어내는 수술적 치료입니다. 수술 시기도 조기에 발견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시기가 늦어질 경우 수술 범위도 커지고 심한 경우 성대의 신경까지 암이 침범하여 목소리를 잃을 수도 있으며 전이율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술 후 추가치료로도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시행합니다. 다른 암 환자들이 항암약물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과 달리 갑상선암환자는 방사성 성분이 담긴 특수 캡슐 약을 먹습니다. 저용량의 경우 외래에서 간단히 투약하고 귀가할 수 있으나 고용량의 방사성 캡슐 약을 복용할 경우 며칠간 납으로 가려서 막아놓은 병원 내 특수 치료실에서 지내야 합니다.

 

갑상선암, 수술후의 관리법은?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은 모든 환자들은 갑상선을 일부 남겨두었다 하더라도 갑상선 호르몬 보충제를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이는 부족한 호르몬의 보충과 증상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서 인데요, 실제로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의 복용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가 떨어질 경우 갑상선암 재발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환자는 주치의의 복약지도에 따라 열심히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수술과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갑상선암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다른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갑상선암에서도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후 모든 관리는 재발률을 낮추고, 재발을 초기에 진단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주치의의 계획에 따라 외래에서 피검사· 초음파·엑스레이 등을 시행하고 향후 관리 방법에 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갑상선암은 재발을 하더라도 70~90% 이상에서 다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재발한 환자들은 희망을 버리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서 완치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갑상선에 혹이 있을 때 암 진단 확률이 높은 증상

1. 혹이 딱딱한 경우

2. 표면이 울퉁불퉁 불규칙적인 경우

3. 주위 조직과 고착되어 잘 움직여지지 않는 경우

4. 갑상선 부위의 혹 외에 옆 목의 림프절도 커져있는 경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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