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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기자단이 알려주는 2013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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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13. 15:03

|2013 프로야구 일정|

 

여러분은 봄!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길가에 흐드러진 개나리가 생각나실 수도 있고 연인과의 벚꽃놀이가 생각 나시는 분들도 있죠? 또 새 학기의 시작을 그리며, 설레는 분들도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봄은 설레고 괜히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지난 겨울을 보내며 따뜻한 봄을 기다렸습니다. 봄소풍, 연인과의 벚꽃놀이이기 때문도 했지만 제가 봄을 애타게 기다린 이유는 바로! 봄은 야구의 시즌이기 때문이죠.

 


 

지난 시즌 국내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처음으로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민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비록 2013 WBC 예선탈락으로 야구의 열기가 주춤한 듯 보이기는 하나,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개막 이 후 각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팬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생각만해도 벌써 설레네요! 그럼 2013 프로야구의 개막에 앞서 구단 별 소개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달라지는 점이 무엇인지 보러 가실까요?

 

2013 프로야구 9개 구단 소개!

 

3연패에 도전한다 삼성라이온즈!

 

감독 - 류중일

주요선수 - 박석민, 오승환, 이승엽

연고지 - 대구

 

2011,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Samsung Lions입니다. 정현욱 선수의 LG이적으로 계투진의 힘이 약해졌고 지난 시즌 25승을 합작한 외국인 듀오 탈보트와 고든이 팀을 떠났습니다. 때문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과 백정현, 신용운 등 마운드에 힘을 불어 넣어줄 선수들의 활약이 올 시즌 삼성의 성적을 좌우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타선의 짜임새가 여전하고 오승환, 이승엽 등 WB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건재한데요.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후보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룡, 우승을 향해 승천하라! SK와이번스 

 

감독 - 이만수

주요선수 - 김광현, 정근우, 최정

연고지 - 인천

 

최근 6년간 한국시리즈 우승 3회, 준우승 3회에 빛나는 SK Wyverns입니다. 작년 시즌 팀의 4번 타자였던 이호준 선수의 신생팀 NC로의 이적과 김광현, 송은범, 윤희상 등 주축 투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투-타에 공백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선수들과 새로 온 외국인 선수들의 좋은 활약이 필요한데요. 하지만 최근 6년간의 성적으로 볼 수 있듯이, 이기는 법을 아는 팀, 선수들이기에 걱정보다 오히려 더 기대가 되는 팀입니다. SK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 낼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가 되겠는데요. 여러분은 SK의 최종성적을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Hustle-Doo! 최강 두산! 두산베어스

 

감독 - 김진욱

주요선수 - 김동주, 김현수, 홍성흔

연고지 - 잠실

 

LG트윈스와 함께 잠실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베어스 입니다. 2012년 3위로 시즌을 마쳤으나 준 플레이오프에서 롯데를 맞아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시즌을 마무리했었는데요. 올 시즌 롯데에서 홍성흔 선수를 영입하며 우승을 향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용찬, 김선우, 노경은 등 국내 투수진이 좋아 외국인선수와 함께 좋은 선발투수진을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시즌 부진했던 4번 타자 김동주 선수와 타격기계 김현수 선수 그리고 홍성흔 선수가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준다면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야구에 대한 열정 No.1 부산의 자랑! 롯데자이언츠

 

감독 - 김시진

주요선수 - 강민호, 손아섭, 송승준

연고지 - 부산

 

올 시즌 감독교체로 새롭게 태어난 Lotte Giants입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각각 KIA와 두산으로 이적하며 투-타에 파괴력이 약해졌다고 보여졌는데요. 이적에 대한 보상선수와 트레이드로 전력누수를 최소화하며 올 시즌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게 했습니다. 4년간 꾸준히 4위 이내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롯데는 올 시즌 ‘열정과 투지의 롯데자이언츠!’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합니다. 부산의 야구팬 분들께서 시즌개막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실 텐데요. 부산의 야구팬 여러분들을 위해 좋은 모습, 좋은 경기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AGAIN 2009! KIA타이거즈

 

감독 - 선동렬

주요선수 - 김주찬, 윤석민, 이용규

연고지 - 광주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KIA는, 4년간 50억에 롯데에서 김주찬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김주찬과 국가대표 이용규를 비롯해 최희섭, 김상현, 이범호 등 무시무시한 타선을 꾸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중심 타자들이 이탈하며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했던 KIA이기에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선수들이 각자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으로 광주 팬 분들께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생각하는 야구! 넥센히어로즈

 

감독 - 염경엽

주요선수 - 강정호, 김병현, 박병호

연고지 - 목동

 

지난 시즌 김시진 감독 하에서 넥센은 돌풍을 일으키며 가을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갔으나 6위로 시즌을 마감했는데요. 올 시즌 염경엽 감독 체제로 새롭게 거듭난 넥센은 ‘생각하는 야구’를 지향하며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시즌 MVP 박병호와 국가대표 유격수 강정호 그리고 이택근 등 타선의 무게감이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 만큼 투수진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투수진에서 넥센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김병현 선수로 이번시즌에는 부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은 가을야구! 승리의 LG트윈스

 

감독 - 김기태

주요선수 - 박용택, 봉중근, 이진영

연고지 - 잠실

 

LG 팬들은 올해도 LG트윈스의 가을야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록 2002년 이후 단 한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말이죠. 뼛속까지 LG팬인 저도 ‘올해만큼은 가을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DTD라는 말을 아시나요? 이는 Down team is down이라는 뜻의 약자인데요.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는 말로, 매 시즌 5, 6월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그 이후 성적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LG를 지칭해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LG팬으로서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파옵니다. 선수를 영입하며 투수을 강화한 LG! 올시즌이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새롭게 태어난 독수리군단! 한화이글스

 

감독 - 김응용

주요선수 - 김태균, 김태완, 최진행

연고지 - 대전

 

지난 시즌 시작 전 Hanwha Eagles는 해외파 박찬호와 김태균의 복귀로 가을 야구를 꿈꿨지만, 8위라는 실망스런 성적표만 남긴 채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박찬호 선수의 은퇴와 류현진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올 시즌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해태감독시절 9회의 우승을 이끈 ‘코끼리’ 김응용 감독의 부임과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태완 선수 등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화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던 김응용 감독인데요. 올 시즌 한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우리가 다크호스다. NC다이노스

 

감독 - 김경문

주요선수 - 나성범, 노성호, 이재학

연고지 - 창원

 

Dinos가 1군 리그에 첫 선을 보입니다. 2012년 2군 남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다른 8팀보다는 전체적인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에, 전력평준화를 위해 NC를 제외한 8개 구단 보호선수외 1명씩을 영입한 상태이고 2년간 외국인 선수를 타 팀(2명)과 달리 3명을 보유 할 수 있습니다. 선수 육성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김경문 감독이기에 NC가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1군 참여 첫 시즌인 NC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야구팬으로서 정말 기대되고 흥분됩니다.

 


 

올 시즌 새롭게 바뀌는 사항 알아보기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1986년 빙그레 이글스의 리그 참여로 기존 6개 구단에서 7개 구단으로, 다시 말해 홀수 구단 체재로 5년간 프로야구가 진행 되었는데요.

한국프로야구는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1군 참여로 8개 구단, 짝수 구단 체제가 작년까지 이어져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NC다이노스의 1군 참여로 23년 만에 9개 구단, 홀수 구단 체제가 다시 시작되는 것입니다.

2015년 제 10구단 수원KT의 1군 참여가 예정되어있어 홀수 구단 체제는 오래 갈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이전과는 경기진행과 그 외에 것들이 조금씩 바뀌어지니 알아보는 것이 프로야구를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2013 프로야구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한 번 보실까요?

 

      이미지 출처 - 구단 공식홈페이지

 

1. 총 경기수와 팀 당 경기수의 변화

 

9개 구단이 되며 총 532경기(팀 당 133경기)이었던 경기수가 총 576경기 (팀 당 128경기)로 변경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8개 구단 하에서 자신의 팀을 제외한 7개 구단과 19경기씩을 치렀던 것과는 달리 9개 구단 하에서 자신의 팀을 제외한 8개 구단과 16경기씩을 치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범경기도 총 56경기 (팀 당 14경기)로 모든 팀과 2경기씩 치렀던 것과는 달리 총 54경기 (팀 당 12경기)로 줄어들어 6개 팀과 2경기씩만 진행하게 됩니다.

2. 올스타전 팀 구성 및 출전선수 수 변화

 

8개 구단 하에서 기존 4개 구단씩(Eastern - 삼성, SK, 두산, 롯데), (Western – KIA, LG, 한화, 넥센)나뉘어 진행되어 왔는데요. NC다이노스의 가세로 Western팀이 NC를 포함한 5개 구단이 속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올스타전 출전선수가 22명이었던 것에서 투수 1명이 추가되어 총 23명의 엔트리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올스타전은 7월 19일 (장소미정) 열리는데요. 변경사항을 보니 NC다이노스도 참여하는 올스타전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3. 매월 한 주에 4일간의 휴식기

 

홀수 구단 체제 운영으로 인해 모든 팀은 매월 한 주에 4일간의 휴식기를 갖습니다. 8팀이 경기를 진행하면 한 팀은 자연스레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팀 당 경기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4일간의 휴식기를 가짐으로써 선수들에게 전보다는 쉴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연패에 빠진 팀에게는 팀을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며, 모든 구단이 선수단을 운영하는데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구단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자!

 

잠실 야구장 전경, 이미지 출처 - doopedia.co.kr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응원하는 구단이 있으시다면 야구장에 찾아가 응원을 하실 텐데요. 응원하러 가기 전 우리 팀의 경기 일정을 알아보기 위해 그리고 여러 소식을 받아보기 위해 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아야겠죠? 그리고 구단 별로 티켓 할인 혜택도 있으니 그런 정보들을 알고 간다면 조금은 더 저렴하게 야구장을 이용하 실 수 있습니다.

 

삼성라이온즈http://www.samsunglions.com

SK와이번스http://www.sksports.net/Wyverns

두산베어스http://www.doosanbears.com

롯데자이언츠 http://www.giantsclub.com

KIA타이거즈http://www.tigers.co.kr

넥센히어로즈http://www.heroes-baseball.com

LG트윈스http://www.lgtwins.com

한화이글스http://www.hanwhaeagles.co.kr

NC다이노스 - http://www.ncdinos.com        

 

많은 분들이 개막 시즌만 되면 궁금해 하시는 경기 일정등의 정보! 각 구단별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알아 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홈페이지 > 경기일정' 메뉴를 이용해 아주 손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013년에 새롭게 개막하게 될 2013 프로야구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3월 30일 개막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지만 두근두근 기대가 되는데요. 뜨거운 야구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솟아납니다. 이제 팬의 위치에서 내가 지지하는 그리고 한국야구 전체를 위해 응원하는 일만 남은 것이죠?

올 시즌은 ‘NC다이노스의 1군 참여로 프로야구 전체의 하향평준화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각 팀들이 겨울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믿습니다. 9개 구단으로 새롭게 거듭난 한국프로야구! 팬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국프로야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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