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환기 시간은? 올바른 환기 방법 알려드립니다

이 글의 핵심 내용 👀

✓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와의 차이점
✓ 미세먼지 나쁠 때 환기해야 할까? 오해와 진실 
✓ 올바른 미세먼지 환기 시간과 청소 방법, 알려드립니다 

 

압도적인 사망 원인 1위, 암.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 식단 조절을 하며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자칫 놓치기 쉬운 공기 중 미세먼지도 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13년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1군 발암물질은 인체 발암성에 충분한 근거가 있을 때 선정되는데요. 그만큼 미세먼지는 사람의 건강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이러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환기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세먼지 환기 시간 등 미세먼지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올바른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미세먼지 VS 초미세먼지 VS 황사의 차이는?

 

올바른 미세먼지 환기 시간을 알아보기 전, 미세먼지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볼까요?

미세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물질인 먼지 중에 코나 입을 통해 흡입되는 먼지를 말합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나뉘는데요.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인 먼지를 말하며 주로 먼지나 꽃가루, 곰팡이 등이 이에 속합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인 먼지로 연소 입자, 유기화합물, 금속 등이 있습니다.

 

또 다른 봄의 불청객인 황사와도 차이가 있는데요. 황사의 입자 크기는 5~8㎍/㎥로 미세먼지와 비슷하지만, 미세먼지는 주로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 사막 지역, 황토 고원 등에서 주로 발생하죠.

또한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황사의 경우 규소, 토양 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역시 차이점입니다. 

 

 

미세먼지 나쁠 때 환기 NO? 오해와 진실

 

 

미세먼지가 나쁠 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환기입니다. 환기가 실내 공기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환기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환기하면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와 건강에 더 치명적일 것이라는 인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편견입니다. 환기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실외 공기질보다 실내 공기질이 더욱 나빠진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적정한 미세먼지 환기 시간과 올바른 환기 방법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정 미세먼지 환기 시간, 30분 이상 해주세요!

 

우선 미세먼지를 환기할 때는 실외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 후, 농도가 낮아지는 시간을 이용해 환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때 도로변 방향이 아닌 쪽의 창문을 통해 환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세먼지 환기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저녁 6시 사이, 최소 하루 3회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 시간은 대기의 이동이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새벽이나 늦은 밤에는 대기 정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3분 이내로 환기해야 합니다. 천식, 호흡기질환자, 노약자, 어린이가 있으면 특히 환기에 주의해 주세요.

 

환기 후에는 청소도 중요합니다. 환기한 뒤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물걸레로 닦아 주세요.

또한 실내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공기 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닦는 것이 좋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물걸레로 베란다, 현관, 방충망, 벽면, 천장, 창틀 등에 있는 먼지를 꼼꼼하게 제거해 주세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진공청소기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청소할 경우, 청소 중 반드시 환기해야 합니다.

현관 입구에는 매트를 깔아 신발에 묻은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니, 이 점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적정한 미세먼지 환기 시간과 올바른 환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나무를 심는 것, 그리고 나무가 있는 숲을 지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42%는 숲이 흡수한다고 하는데요. 나무 한 그루가 일 년에 에스프레소 한 잔만큼의 미세먼지(35.7㎍)를 제거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나무를 지키는 것은 미세먼지를 없애는 데에 매우 중요한 거죠.

 

나무를 심고 공원을 지키고 일회용 젓가락과 휴지, 불필요한 인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생활 속 작은 실천과 올바른 미세먼지 환기 시간 및 방법으로 올봄 미세먼지 속에서 건강을 지키시길, 교보생명이 응원하겠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의정부 백병원,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