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라이프

본문 제목

프론티어 기자단이 전하는 2013 생명사랑밤길걷기 현장 취재기

본문

2013. 9. 2. 11:06

ㅣ프론티어 기자단ㅣ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원지한, 나윤희입니다~! 이제 슬슬 더위가 가시고 밤에는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니 어느덧 8월도 끝자락이구나, 싶어요. 하지만 지난 23일 밤 시청광장 주변에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는데요, 바로 10회를 맞이하는 ‘생명사랑 밤길걷기’ 마라톤 대회가 열렸기 때문이에요. 



어떤 마라톤 대회길래 '생명사랑 밤길걷기'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을까, 궁금해하실 여러분을 위해서 저희 프론티어 기자단이 그 현장에 다녀왔답니다!



   생명과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 보는 '생명사랑 밤길걷기' 마라톤 대회


0123


‘2013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2013년 8월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광장에서 열렸어요. '2013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2004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마라톤 대회랍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아픔을 갖고 있지만, 이 대회에 참가한 국민 한 명 한 명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생명사랑 지킴이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많은 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도록 깊은 뜻을 품은 공익 캠페인이에요. 

이 캠페인은 올해 서울뿐만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전주, 수원에서도 개최되었답니다.


012


프론티어 기자단이 서울광장에 도착했을 때는 예상보다 매우 많은 사람이 참가해서 놀랐답니다. 참가자들을 얼핏 둘러보았는데, 한눈에 느낄 수 있었던 점은 이 대회가 모든 연령대가 참가하는 대회라는 사실이었어요. 

가족, 친구, 연인 등 서로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기업이나 종교 공동체의 동료들끼리도 많이 참여했더라고요.



참가자들의 등을 보면 저마다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요, 모두 '생명'에 대한 글을 자신이 직접 써서 붙였답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다시 한 번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마라톤 완주를 다짐하고 있었어요. 주위를 둘러보니 판넬을 직접 만들어 온 참가자도 볼 수 있었답니다.

참가자들은 행사 예정시간보다 일찍 행사장을 찾아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었어요.

이 행사에는 마라톤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는 게 참 신선했는데요, 생명사랑 지식관, 생명사랑 체험관, 생명사랑 실천관 부스, 새 생명체험 부스가 설치되어 각 부스마다 발길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생명사랑'이라는 대회 취지에 맞게 각각 설치된 부스들 모두 의미 있어 보였답니다.



생명사랑 지식관에서는 한국 상담 심리학회에서 찾아온 상담사분들이 자살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부스에 들어온 참가자들에게 친절히 상담해 주었답니다.



생명사랑 체험관에서는 ‘새 생명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요, 임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자리해 있었어요. 


0123


또, 생명사랑 실천관에서는 ‘노란 리본’ 등에 생명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희망메시지를 담아 사진에 보이는 ‘희망나무’에 매달아 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참가자와 함께한 인터뷰


마라톤 출발시각이 되기 전에 서둘러 각 코스와 구성원 별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먼저 친구와 함께 10km에 참여한 팀과 가족 함께 5km에 참여한 팀, 자원봉사로서 참여한 스태프분들을 만나보았답니다.

다시 한 번 인터뷰에 응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ㅡ^


<10km 코스 참가자> 조수연(23), 신민아(23)



Q. 이 행사를 어떻게 알고 참여하게 되신 건가요?

A. 인터넷에서 사이트를 보고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이 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A. 생각보다 사람들이 훨씬 더 많고 학생들도 많아서 놀랐습니다.


Q. 완주하시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나요?

A. 좋은 의미에서의 마라톤 대회라서 더욱 뿌듯할 것 같아요.


Q. 이 행사가 어떤 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자살 예방에 조금이나마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새롭고 참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5km 코스 참가자> 민혜숙(46), 노종호(17), 노종범(13)



Q. 이 행사를 어떻게 알고 참여하게 되신 건가요?

A. 회사(국민은행)에서 정보를 알려줘서, 가족들과 같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이 곳 행사장 분위기가 어떤 것 같나요?

A.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규모가 많이 크네요.


Q. 이 행사가 어떤 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가족과 동료들이랑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자원봉사 스태프> 서현정(23), 이행천(24) 




Q. 어떻게 스태프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A. 처음에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쪽에 관심이 많아서 뉴스를 관심 있게 보다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맡으신 역할은 어떤 건가요?

A. 5km 코스에 참여하신 분들께 코스를 안내해주는 역할입니다.


Q. 이 행사에 참여한 것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이런 쪽에 관련된 수업을 듣다 보니 자살에 관하여 관심이 생겨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생명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함께 걷는 것이 정말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더 많이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해가 지기 전에 저희 프론티어 기자단도 기념촬영을 했답니다!



해가 저물 무렵이 되어, 주변을 둘러보던 중에 행사가 시작되기를 알리는 연주들이 시작됐답니다. 본 무대 앞에서 축하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참가자들이 무대 앞으로 모이기 시작하여서 저희도 무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축하공연으로 가수 여행스케치, 박지헌, 비비드걸이 등장했는데요. 이 분들 모두 생명사랑밤길걷기 대회의 홍보대사로서 자리해 주셨다고 하네요!



무대가 마무리 될 무렵 주최 측에서 무대 위로 자리하여 인사말이 이어졌어요.



그 후 밤길걷기 마라톤 출발에 앞서, 부상을 예방하고 근육통을 완화하기 위한 준비 운동이 시작되었어요. 두 분의 강사분들을 따라 참가자들 모두 열심히 체조했답니다.



 2013 생명사랑 밤길걷기 마라톤,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다


2013 생명사랑 밤길걷기 서울지역의 코스는 다음과 같답니다.


2013 생명사랑 밤길걷기 서울 코스도


(출처: 2013 생명사랑 밤길걷기 공식홈페이지)


5Km 코스

서울광장 ▶ 광화문  동십자각  종합청사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10Km 코스

 서울광장 ▶ 숭례문 ▶ 남산북측순환로 ▶ 국립극장 ▶ 을지로5가 

 ▶ 마전교 ▶ 청계광장 ▶ 서울광장


33Km 코스

 서울광장 ▶ 숭계문 ▶ 남산북측순환로 ▶ 국립극장

▶한남나들목 ▶ 잠수교 남단 ▶ 옥수나들목

▶살곶이 공원 ▶ 고산자교 ▶ 마전교 ▶ 청계천

▶서울광장


   


준비운동을 마친 후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안내 받은 사람들은 서울시청 광장 중앙으로 집합하는 모습입니다, 모든 참가자의 완주를 응원하며 기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



저(원지한 기자)는 작년에도 생명사랑 밤길걷기 대회를 알고 있었지만, 나윤희 기자는 이번 취재를 통해 이 행사를 처음으로 알게 됐는데요, 이렇게 좋은 행사를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과 내년에도 꼭 참가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내년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꼭! 참여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