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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캠핑 지침서! 캠핑준비물부터 유의사항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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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2. 17:19

l 캠핑 준비물ㅣ


 



 


캠핑. 간단명료하면서도 이만큼 또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단어가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국민 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서면 캠핑의 인기가 오르기 시작한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아 지난 몇 년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미 250만 명을 넘어섰고 전국적으로 캠핑장의 숫자 또한 1,500여 곳에 육박한다고 해요. 이처럼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자연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 속삭임과 변화를 느낄 수 있고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의 형성에 이보다 좋은 것은 없기 때문 아닐까요?


그런데 아직 캠핑을 접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캠핑이란 무작정 즐겁기만 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진답니다. 그러나 캠핑은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었을 때 가능한 것이며 장점은 물론 단점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돼요. 그렇다면 처음으로 캠핑을 시작하는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캠핑준비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캠핑, 제대로 준비하자





첫째. 처음부터 캠핑준비물에 큰돈을 들이진 마세요! 캠핑을 위해서는 필요한 장비가 많지만, 캠핑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캠핑 장비를 전부 사들이는 것보다는 대여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당장 장비를 사기보다는 먼저 캠핑을 체험해보는 것이 현명하기 때문이에요. 인터넷을 검색하면 캠핑 장비를 빌려주는 곳이 많은데요, 여기서 장비를 대여해 먼저 사용해보고 결정하도록 해요! 주변에 캠핑족이 있다면 부탁해서 1박 정도 따라가 보시는 것도 좋답니다. 이를 통해 장비를 고르는 눈을 뜨게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죠.



둘째. 반드시 사야 할 것과 활용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해요. 즉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활용해서 캠핑 장비의 구매 비용을 아껴야 해요. 처음부터 모두 사면 결국은 다시 교체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죠. 초보 캠퍼들의 가장 현명한 캠핑 방법은 집에 있는 물건을 활용하는 것이에요. 코펠 대신에 집에서 쓰는 냄비를 들고 가서 써도 되고 침낭 대신 집에서 사용하는 이불을 덮어도 좋답니다.



셋째. 겨울 캠핑 여부를 결정하고 소유 차량의 수납 여건을 알아야 해요. 겨울 캠핑을 하고자 한다면 난방 기구를 위한 공간이 추가로 필요하고 이에 맞는 크기의 텐트를 고르셔야 해요. 가진 차량의 크기에 따라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정해져 있어 이는 꼼꼼하게 결정해야 하는 사항이랍니다. 텐트를 구입하실 때에는 가족 수의 1.5배의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텐트를 고르는 것이 현명해요. 가족 외 다른 사람이 함께 캠핑을 갈 수도 있기 때문이죠.



넷째. 올바른 방비 구매를 위해서 업체의 말만 믿어선  안돼요! 가령 예를 들어 텐트를 구입할 때, 업체가 제시한 '몇 인용' 텐트라는 말을 문자 그대로 믿으시면 안 된답니다. 6인용 텐트라고 홍보해도 실상은 6명이 잘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성인 1인이 잘 때 필요한 폭은 대략 65cm이므로 이를 1일 기준으로 계산하셔야 해요.

3명이라면 195cm가 되는데 이때 짐 등을 놓을 공간도 염두에 둬서 계산하셔야 한답니다. 장비는 인터넷 오픈 마켓이 아닌 전문적인 판매처에서 사시는 게 좋으며 캠핑 카페의 공동구매를 이용하는 것도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비법이에요. 또, 제품의 상세 설명도 함부로 믿어서는 안 돼요. 판매처에서 올린 정보보다는 인터넷에 사용자들이 쓴 후기를 믿는 것이 낫고 특히 캠핑 카페의 후기를 많이 이용하시면 좋답니다.




초보자들이 챙겨야 할 기본적인 캠핑준비물



1. 텐트 (몇 명이 어떤 계절에 쓸 것인지 목표를 정하고 구입하세요!)


2. 방수포 매트


3. 타프 (두께 150D 이상)


4. 아이스박스 (45L 이상이 좋아요.)


5. 건전지 랜턴


6. 버너·코펠


7. 침낭 (동계가 아니라면 굳이 브랜드 상품을 살 필요는 없어요~)


-이외 개인 취향에 따라 테이블과 의자, 토치 등을 구비하시면 캠핑의 운치를 더욱 느껴보실 수 있답니다!




즐거운 가족캠핑의 조건

 


 



1. 놀 거리, 즐길 거리 찾기



캠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첫 번째 캠핑의 추억을 잊지 못한답니다. 어느 캠핑장에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지내는지가 앞으로 가족 캠핑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죠. 따라서 처음 떠나는 캠핑의 경우 너무 먼 곳을 선택해 길에서 지치고 힘들어하기보다는 한두 시간 이내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또 화장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자연환경이 멋진 곳을 찾아내 아이들에게 더욱 쾌적한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좋답니다.

처음 떠나는 캠핑에서 놀 거리와 볼거리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 거리를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시면 좋답니다. 가능하면 집에서 할 수 있는 각종 전자게임보다는 엄마, 아빠와 함께할 수 있는 비석 치기, 땅따먹기, 물고기 잡기, 별자리 찾아보기 등 자연 친화적인 놀이가 바람직하답니다. 비가 오는 경우에는 텐트 안에서 각종 보드게임이나 함께 음식 만들기 등을 체험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하지만 안전사고의 위험이나 다른 캠핑객을 불안하게 하는 축구나 야구와 같은 운동, 혹은 화재의 위험이 있는 풍등 날리기 등은 반드시 감사야 해요. 캠핑장 인근의 유적지나 관광지 등을 찾아가 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의 하나인데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시설이나 각종 프로그램이 준비된 캠핑장을 찾는 것도 좋답니다. 




2. '좋은' 캠핑장 선택하기



캠핑지를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지역별 축제 정보를 참고하시면 훨씬 쉽답니다. 전국의 지자체별로 진행되는 축제는 그 종류와 형태가 무척 다양한데요, 각각의 계절마다 해당 지역과 계절에 어울리는 꽃축제나 특산품과 관련한 축제가 열리고, 향토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기 때문에 이를 참고해 축제가 열리는 지역에서 가까운 캠핑장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답니다.




캠핑의 노하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캠핑에 전문가란 없답니다. 하지만 해당 계절과 특정한 캠핑 환경에 대처하는 능력은 개인마다 다 다르죠. 가령 봄에는 신규 캠핑장이나 절개지((切開地)는 도로를 내거나 다른 공사를 하기 위해 산이나 언덕을 깎아(끊어) 절벽처럼 만든 곳)를 피해야 해요. 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녹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제대로 다져지지 않은 신규 캠핑장이나 절개지에는 붕괴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또, 간단한 난방기구도 반드시 갖춰야 해요. 낮에는 날씨가 포근하더라도 밤이 되면 산간지역은 한겨울 못지않게 기온이 낮아지기 때문이에요. 




지금까지 초보자를 위한 캠핑 지침을 안내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캠핑장은 혼자만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랍니다. 따라서 반드시 지켜야 할 서로의 예의도 잊어서는 안 돼요.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소음이에요. 캠핑장에서는 밤 11시 정도를 에티켓 타임으로 보기 때문에 이후로는 소음에 특별히 주의하셔야 해요. 반대로 그 정도 시간까지는 어느 정도의 소음은 서로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이른 아침부터 톱질이나 장작을 패는 소리, 어린아이들이 몰려다니며 큰 소리로 떠들거나 아이들을 야단치느라 크게 소리치는 아침의 소음 또한 반드시 피해야 할 캠핑의 예의라는 사실, 모두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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