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뉴스룸

본문 제목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교보생명 봉사활동 현장 취재기

본문

2014. 5. 12. 15:43

 


 

 


 

안녕하세요,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론티어 기자단 윤솔아입니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 어느덧 5월 초입에 이르렀는데요, 다들 이번 새해에 다짐했던 바는 잘 이루고 계신가요? 양상했던 길가의 나뭇가지들이 요즘에는 주변이 온통 초록빛으로 가득 물들어 있네요. 이때쯤 잠시 뒤돌아 자신이 세웠던 계획을 얼마나 이루었는가 다시 한 번 살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 역시 새해에 다짐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중인데요, 그 중에서도 이전에는 여러 핑계로 미뤄왔던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바로 교보생명 직원분들과 함께한 '종로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인데요, 그 생생한 현장을 여러분께 들려드릴게요!




종로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



 

 


이번 봉사활동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안에 있는 종로지역아동센터에서 하게 되었어요. 이날의 주제는 '아이들과 함께 낙산공원 견학하기'였답니다. 시간에 맞춰 가보니 벌써 종로지역아동센터 담당자님과 이날 아이들의 일일 부모님 역할을 대신해줄 교보생명 직원분들께서 견학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어요. 아이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는 말에 저도 덩달아 설렜답니다.

 





그럼 해맑게 웃음 짓는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낙산공원으로 출발해볼까요?! 아이들은 열을 지어 질서정연하게 움직였고 교보생명 직원분들은 옆과 뒤편에서 행여나 사고나 돌발 상황이 생기지 않게 아이들을 주시하며 길을 걸었어요. 복지관에서 낙산공원으로 가는 길은 걸어서 10~20분 남짓한 정도였는데요, 잔뜩 신이나 재잘재잘 말하며 걷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낙산공원 초입에 도착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 아이들에게 햄버거와 콜라를 나눠주는 모습이에요. 맛있느냐는 프론티어 기자단의 질문에 "정말 맛있어요. 제가 먹은 햄버거 중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도 드세요."라고 답변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착하고 예쁘던지요!





간식 시간이 끝난 뒤 친구들을 데리고 낙산정으로 향했어요. 종로지역아동센터 담당자님께서 이날의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셨답니다. 이날 친구들이 수행할 프로그램은 바로 '보물찾기'! 각각 다른 총 2장의 미션지를 찾아 그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아갈 수 있답니다.


첫 번째 미션은 <봉사자분과 함께 인증샷 찍기>, 두 번째 미션은 <퀴즈 풀기>, 세 번째 미션은 <배드민턴 세 번 주고받기>에요. 이 중에서 퀴즈는 모두 낙산전시관을 둘러봐야 풀 수 있기 때문에 미션지를 찾기 전 낙산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낙산전시관은 약 1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규모인데요, 낙산공원과 일대 성곽에 얽혀 있는 역사가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아이들 모두 퀴즈를 꼭 풀겠다는 일념으로 다들 열심히 글도 읽고 내용도 소리 내 말하며 외웠는데요, 그에 못지않게 교보생명 봉사자분들도 전시관을 꼼꼼히 둘러보셨답니다. 그럼 전시관도 다 둘러봤겠다, 본격적으로 보물 찾기를 시작해야겠죠~?!





땡! 하자마자 미션지를 찾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는 아이들의 모습이에요. 아주 재빨라 보이죠?! 이날 아이들과 함께 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는데요, 지금도 이 사진을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네요.





이 와중에도 계단을 올라가면서 장난을 치는 모습이 영락없이 어린이가 맞네요! ^ㅡ^





이날 친구들이 찾은 미션지에요. 저는 이날 아이들이 미션지를 찾는 모습을 바라보다 깜짝 놀랐는데요, 2장씩 미션지를 찾아야만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아이들이 미션지를 하나도 찾지 못한 친구들에게 기꺼이 양보하는 게 아니겠어요?! 그 마음이 너무도 곱죠? 덕분에 이날 어린 친구들을 보면서 큰 감명을 받았답니다.






미션지를 받고 자원봉사 선생님을 찾아 달려간 우리 아이들! 그런데 퀴즈를 받아 든 아이들의 모습이 그리 밝아 보이진 않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워 보이죠? 가꿈사 독자 여러분도 이 퀴즈를 한 번 맞춰보시겠어요~?! 'OO'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





낙산전시관 전시물 중에서도 여기를 살펴보시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는데요, 정답은 바로 '낙타'에요. 낙산의 산 모양이 마치 낙타를 닮았다 해서 다른 이름으로는 낙타산이라고도 불렸다고 해요. 다소 어려운 문제였지만 자원봉사 선생님들께서 다시 한 번 친절하게 설명해준 덕에 모두 다 퀴즈를 무사히 풀었어요.






그리고 또 다른 미션인 배드민턴 하기!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인 능숙하지 않아서인지 라켓 위에 공을 세 번 스스로 튀겨 미션을 성공시켰답니다. 배드민턴을 잘 하는 친구들은 자원봉사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참 잘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선생님들 덕분에 우리 친구들도 어깨가 으쓱으쓱! 

 

 

 

 

 


한쪽에서는 자원봉사 선생님과 아이들이 셀카를 찍기도 하고 사진 찍히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사진을 여러 장 찍어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카메라를 들이대니 수줍게 V를 만드는 모습이 참 귀엽죠? 미션을 하는 과정 내내 아이들과 교보생명 직원분들 모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답니다. 아이들은 자신을 예뻐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을 굉장히 잘 알아차린다고 들었는데요, 과연 아이들을 진심으로 예뻐하는 봉사자분들 곁을 맴돌며 잘 따르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날 모든 친구가 미션을 완성하고 작은 퍼즐과 글라스 데코를 선물로 받았는데요,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해서 덩달아 제 기분도 행복해졌어요. 저도 어릴 적에 이와 같은 장난감을 많이 가지고 놀았는데 어릴 때 생각도 많이 났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뒤 잠시 자유시간을 더 즐겼답니다. 봉사자분들과 아이들은 담소도 나누고 배드민턴을 하기도 했어요. 배드민턴을 잘 못하는 아이들은 자원봉사 선생님에게 자세부터 공 치는 법을 배워보기도 했어요. 이렇게 시간을 보낸 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이날의 일정은 마무리되었답니다. 하루 사이 정들었던 자원봉사 선생님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아이들 모두 아쉬움 가득한 얼굴을 했지만 머지않아 또다시 만날 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 복지관 앞에서 이날 아이들의 일일 부모님 역할을 맡아주신 교보생명 봉사자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어요.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봉사활동을 할 때에는 저렇게 진심을 담아서 행동해야겠구나, 하고 다시 한 번 되새겼답니다.


여러분은 혹시 속으로 '해야지, 해야지!' 생각하시면서도 다들 귀찮다는 이유로 봉사활동을 뒤로 미룬 적은 없으신가요? 힘든 일상 속에서 잠을 자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달콤한 휴식을 즐길 수도 있지만, 한 번쯤은 잠깐이라도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도우며 힘을 얻는 것. 이게 바로 진정한 힐링이 아닐까요?^ㅡ^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