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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킨아트 쉽게 배워보기 - 재활용한 빈 병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꽃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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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22. 07:00

 

l 냅킨아트, 냅킨아트하는법 ㅣ

 

 

 

 

 

안녕하세요. 가·꿈·사 와이프로거 딸하나아들둘입니다. ^^

 

여러분, 혹시 냅킨아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냅킨아트란 우리가 흔히 쓰는 냅킨이 아닌 삽화가 들어간 예쁜 냅킨들을 이용해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생활소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공예 종류랍니다.

 

냅킨아트는 재활용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예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재활용한 빈 병에 냅킨아트를 적용시켜 쓸모 있는 제품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요즘에는 음료제품들이 참 예쁜 유리병에 담겨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다 마신 주스병을 버리지 않고 두었다가 냅킨 하나만 붙여줬을 뿐인데도 아주 멋진 꽃병으로 변신할 수 있답니다.

 

그럼 먼저 어떤 재료들이 필요한지부터 살펴볼까요?

 


 

 

 

 


 

<재료>

꽃무늬 냅킨 2~3장, 빈병(유리병이나 페트병 모두 가능), 아크릴물감, 붓, 스펀지, 젯소(바탕제), 접착제, 바니쉬(유광), 가위, 리본 약간

 

 

젯소, 접착제, 바니쉬는 기본 재료이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로 인터넷이나 대형문구점에서 쉽게 구입하실 수 있는데요, 요즘에는 많이 보편화되어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면 배송도 신속하고, 오프라인보다 가격도 저렴하답니다.

 

 

 

 

인터넷으로 냅킨을 구입할 경우에는 직접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애매하기도 하고, 가격도 꽤 높은 편인데요, 저는 남대문지하상가(한국화폐박물관 앞쪽)에서 직접 예쁜 냅킨을 구입해 온답니다. 냅킨 한 장당 보통 3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어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는 사실! 여러분도 남대문에 가시게 되면 꼭 구경해 보세요. ^^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빈 병에 어울릴만한 냅킨을 고르는 일인데요, 저는 이렇게 골라보았답니다. ^^

 

 

 

 

빈 병과 냅킨을 고르고 나면 바로 유리병에 젯소(바탕제)를 칠하면 되는데요, 찐득한 상태의 젯소에 물을 살짝 넣어 바르기 쉽게 해주고 붓으로 골고루 발라주세요.

 

 

젯소를 모두 바르고 나면 충분히 말려주셔야 하는데요, 이 과정을 2번 정도 반복해주시는 게 좋아요. 또한, 작업을 할 때 바닥에 신문지 보다는 비닐을 까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신문지 위에서 작업을 하다가 자칫 잘못 올려두면 약품처리 시에 신문지가 붙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맨 바닥이나 비닐을 까시는 걸 추천할게요.

 

 

 

 

젯소를 바르고 건조시키는 동안에는, 골라놓은 냅킨을 작업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3겹으로 이루어진 냅킨에서 그림이 있는 맨 앞의 한 장만 사용한답니다. 사진처럼 꽃무늬가 프린팅된 부분을 가위로 잘라 주세요.

 

 

 

 

 

그리고 투박하게 잘린 테두리 부분은 손 끝에 물을 약간 묻혀서 찢는듯한 느낌으로 뜯어내 주세요. 손끝에 물을 묻혀줘야 냅킨이 부드럽게 잘 뜯어진답니다.

 

 

 


 

냅킨아트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요. 말리고, 붙이고, 바르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나중에 완성된 모습을 보면 정말 예쁘기 때문에 감수할만한 부분이겠죠? ^^

 

 

그리고 투박하게 잘린 테두리 부분은 손 끝에 물을 약간 묻혀서 찢는듯한 느낌으로 뜯어내 주세요. 손끝에 물을 묻혀줘야 냅킨이 부드럽게 잘 뜯어진답니다.

 

 

 

 

냅킨아트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요. 말리고, 붙이고, 바르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나중에 완성된 모습을 보면 정말 예쁘기 때문에 감수할만한 부분이겠죠? ^^ 

 

 

 

 

젯소가 모두 마르고 나면 흰색 아크릴 물감과 스펀지를 준비해 주세요. 붓으로 칠하는 것보다 스펀지로 찍듯이 물감을 칠하는 것이 더 예쁜 결과물을 만든답니다.

 

 

 

 

 

스펀지에 물감을 묻혀 토닥토닥 찍어주면서 이렇게 골고루 발라주세요. 병의 주둥이 부분과 바닥은 칠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아크릴 물감을 모두 칠하고나면 완전히 건조시켜 주세요. 건조되기까지 기다리기가 지루하시다면 헤어 드라이기의 약풍을 이용해 건조해 주셔도 된답니다. 급할 때면 저도 종종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

 

 

 

 

 

이번에는 냅킨접착제를 물과 함께 섞어 농도를 너무 묽지 않은 정도로 만든 다음, 작업해둔 냅킨을 붙일 자리를 정해 주세요. 

 

 

 

 

냅킨을 붙일 곳을 정했으면, 스펀지를 이용해 이렇게 접착제를 찍어 톡톡 묻혀주세요.

 

 

 

 

그런 다음 냅킨을 한 번에 올려주면 되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한 번 올린 냅킨은 떼어내면 찢어지니 반드시 한 번에 정확한 위치에 올려주셔야 한답니다.

 

 

 

 

냅킨을 올렸으면 그 위에 다시 스펀지로 접착제를 뭍혀 냅킨 위에 톡톡 두들겨 주세요. 이때 절대로 스폰지를 쓸면 안된답니다. 냅킨이 쉽게 찢어지고 그림이 손상될 수 있거든요. 오늘 꽃병 만들기에서 접착시키는 바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

 

 

 

 

이렇게 꽃송이 하나하나를 접착제를 뭍힌 스폰지로 토닥토닥 두들겨 가며 섬세하게 붙여주세요. 어느덧 꽃병의 모양을 갖추고 있네요. ^^

 

 

 

 

다른 병도 같은 방법으로 작업했는데요, 냅킨의 디자인이 다르니 꽃병의 느낌도 확 달라지네요. 냅킨을 모두 붙이고 나면 또 다시 건조의 과정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접착제가 완전히 마르기를 기다려 주세요.

 

 


 

 

이제 마무리 단계만이 남아있답니다. 꽃병에 바니쉬를 칠해 광택을 내야하는데요, 붓을 이용해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바니쉬를 바른 부분바르지 않은 곳의 차이가 확실하게 보이시죠? ^^

 

 

 

 

바니쉬 역시 바르고, 건조시키는 과정을 2번 정도 반복해 주셔야 광택도 선명하고 매끈해 보이는 효과가 좋답니다.

 

 

 


 

밋밋한 주둥이 부분을 이렇게 리본으로 예쁘게 장식해주면 완성이랍니다~!!! 어떠세요? 여러분도 쉽게 하실 수 있겠죠? ^^

 

 

 

 

완성된 꽃병에 조화를 꽂아서 이렇게 아이들 방 한 켠에 장식해 두니 방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어요. 꽃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답니다.

 

 

 

 

거실식탁에도 자리를 잡은 꽃병. 집안 분위기를 밝히는 데는 역시 꽃만한 소품이 없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냅킨아트. 집에서 쉬엄쉬엄 만들어 허전해 보이는 곳을 꾸미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게다가 빈 병을 재활용 해 이 정도의 작품이 나올 수 있다니 정말 훌륭하죠?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게요. 행복한 5월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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