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로 상큼한 음료수 만들기!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가꿈사 5기 와이프로거 안소연(예자매맘)이에요. ^^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쐬면서 문득 아, 가을이 왔구나~! 싶어요. 그렇지만 아직은 일교차가 큰 탓에 저희 아이들은 여전히 시원한 음료수를 찾는데, 엄마 마음이란 게 아무래도 시중에 파는 음료수보다는 직접 만들어 주고 싶더라고요. 한낮 더위는 아무래도 9월 말 전까지는 쉽게 사그라질 것 같지 않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예자매맘네 집에서 자주 만들어 마시는 음료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떫은 뒷맛이 매력적인 상큼한 오미자 레몬차

여러분 모두 오미자는 잘 아시죠?! 오미자란 이름은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본초강목을 살펴 보면 오미자의 시큼하고 짠맛은 신장에 좋고, 맵고 쓴맛은 심장과 폐를 보호하며 단맛은 비장과 위에 좋다고 해요. 오미자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 회복을 도와 간을 보호해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좋은 효능을 갖춘 오미자가 상큼한 레몬을 만나면 맛도 영양도 배가 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맛있는 오미자 레몬차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만드는 방법>

1. 레몬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레몬에 쌓여있는 코팅을 벗기기 위해서랍니다.)

2. 베이킹파우더와 함께 뽀득뽀득 소리가 날 때까지 씻어주세요.

3. 씻은 오미자와 슬라이스한 레몬과 설탕을 1:1:1 비율로 섞어주세요.

4. 소독해놓은 병에 담아서 실온에 하루 정도 보관해주세요.

5. 설탕이 다 녹으면 기호에 맞게 타서 마시면 끝~!

참 쉬운 방법이죠? 저는 오미자 레몬차를 담글 때 오미자를 뺀 레몬 청도 함께 만들어 두 가지 맛을 즐기곤 해요.

가끔은 지인들께 담근 차를 예쁘게 포장해서 드리기도 하는데요, 색도 참 예쁘고 맛도 좋아서 선물용으로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만드는 방법이 손쉬우니 여러분도 한 번 따라 해보시기 바라요. ^^

단맛과 신맛의 오묘한 조합, 바나나 식초

바나나 식초는 다이어트 음료로도 매우 각광 받고 있는 음료랍니다. 바나나는 미네랄과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기 좋아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게다가 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 회복을 돕고 몸의 독소를 빼내는 작용을 하는데요, 이 두 식품은 궁합이 잘 맞아 함께 섭취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해요. 맛있는 음료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일거양득인 셈이니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만드는 방법>

1. 바나나를 슬라이스해서 바나나와 식초, 설탕은 1:1:1로 소독한 병에 넣어주세요.

2. 하루 정도 설탕이 녹을 수 있도록 실온에 놓은 후 냉장고에 2주간 보관해주세요.

3. 2주가 지난 뒤 바나나는 채에 걸러서 병에 따로 담아주세요. (남은 바나나는 우유에 갈아서 먹어도 좋답니다)

부드러운 우유와 상큼한 블루베리의 만남, 블루베리 셰이크

블루베리는 '세계 10대 블랙푸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식품이에요. 블루베리는 항암 효과와 피부 미용뿐만 아니라 시력을 개선하고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블루베리를 자주 먹이는 편인데요, 우유와 함께 갈아 블루베리 셰이크를 만들어 마시면 갈증도 해소되고 간식 대용으로도 아주 좋답니다. 요즘은 블루베리가 제철이라 생과일로도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저는 셰이크를 만들 때는 냉동블루베리를 사용한답니다.

<만드는 방법>

블루베리 셰이크는 냉동 블루베리에 우유와 꿀 등을 넣어 갈아주기만 하면 되니 시간이 없어 아침을 챙겨 드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매우 좋답니다. 만드는 방법이 참 쉽죠?!

블루베리 셰이크의 경우 응용해서 요거트와 얼음 넣어 스무디를 만들어 마셔도 참 좋아요. 기호에 따라 꿀을 적당히 넣어서 단맛을 내면 되는데요, 이때 꿀을 그대로 넣으면 잘 녹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꿀을 뜨거운 물에 미리 녹여 넣으시면 더욱 좋답니다.

이상 저희 가족이 즐겨 마시는 홈메이드 음료들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탄산음료의 경우 설탕이 과다하게 들어 있어 체중 증가를 일으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뼈의 칼슘을 소모해 치아와 뼈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끼친답니다. 또, 탄산음료는 산성 성분을 지녀 치아를 보호하는 성분을 벗겨내고 치아의 색을 변하게 해요. 이외에도 간이나 신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탄산음료는 가급적 지양하고, 집에서 직접 만든 건강 음료로 맛도 건강도 챙기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