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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기자단, 사람을 만나다! 따뜻한 마음의 사회복지사 김나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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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4. 17:13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항상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한 프론티어 기자단 신웅철입니다. 프론티어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저는 다양한 취재활동을 통해 많은 기사를 작성했었는데요, 사실 그 동안 여러분께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해드려야 할지 매우 많이 고민했답니다. 그러다 '어떤 하나의 주제를 정해 시리즈로 엮어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과 더불어 제 네임태그 문구인 '삶의 공유'란 단어가 떠올랐어요.

결국 독자님들께 다른 이들의 삶을 통해 가족과 꿈, 그리고 사랑을 전해드려야겠다는 목표를 안고 시리즈물 '사람을 만나다'를 기획하게 되었답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로 더없이 '따뜻한 사람', 장봉혜림재활원(이하 장봉혜림원)에서 사회복지사로 활동 중인 김나리 선생님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여기서 잠깐! 장봉혜림원은 어떤 곳인가요?



장봉혜림원은 서해의 도서인 장봉도에 위치한 지적 장애인 거주 시설이랍니다. 약 1만 2천여 평에 이르는 부지에 장봉혜림원과 요양원, 보호작업장 등 세 개의 기관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요. 장봉혜림원은 교보생명과도 긴 인연을 함께 맺고 있는 곳으로, 지난 6월에는 교보다솜이 가족자원봉사가 이루어지기도 했어요. 약 반나절의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진 방문이었지만 그곳에서 저는 사랑과 나눔을 배워올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내용을 소개해드릴게요.



사랑과 나눔, 행복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공동체, 장봉혜림원





장봉혜림원이 위치한 장봉도로 가기 위해서는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삼목선착장의 배를 이용해야 해요. 장봉도로 향하는 배는 매 시 십분 마다 운항되는데요, 왕복으로 이용할 경우 도착지 장봉도에서 되돌아올 때 왕복 요금을 지불하면 됐기에 프론티어 기자단은 신분증과 함께 출발 시 필요한 승선자 명부를 작성하며 배를 기다렸답니다. 시간이 금방 흘러 어느덧 배가 도착했고, 물살을 가르며 장봉도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어요. 






배를 타고 약 40~50분쯤 달렸을까. 장봉도에 도착해 내리니, 주변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답니다. 섬 주변으로는 푸른빛의 소나무가 청량하게 우거져 있었는데 그 광경을 바라보니 순간 가슴이 확 트이듯 몸과 마음이 절로 상쾌해졌어요. 그렇게 섬의 매력에 푹 빠져있을 때쯤, 장봉혜림원 측에서 감사하게도 프론티어 기자를 마중하기 위해 선착장으로 와주셨답니다. 그래서 저는 섬에 대한 감상은 잠시 미루고 김나리 선생님을 만나러 갔어요.







드디어 장봉혜림원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넓은 들판과 자연과 어우러진 건물을 바라보면서 작고 예쁜 시골 마을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동안 제가 막연히 생각해왔던 재활원의 이미지란 높은 울타리와 폐쇄성이 짙은 시설 등의 우중충한 이미지였어요. 그런데 아예 없어나 구역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낮은 울타리, 그리고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장봉혜림원의 개방적이고도 따뜻한 모습이 많이 새로웠답니다.







주위를 둘러본 뒤, 저는 김나리 선생님이 계신 장봉혜림원 지원센터로 향했답니다. 지원센터 앞에는 화분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초록색으로 칠해진 예쁜 문패가 걸려 있었는데요, 이런 모습들을 보니 절로 마음이 편해졌답니다.





김나리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지원센터 내 회의실에 들어가니 깔끔하게 정돈된 회의실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혹시 위 사진 속에 예쁘게 포장된 컵이 보이시나요? 작은 와인 잔 같기도 하고 장식품 같기도 한 이것은 바로 장봉혜림원의 작업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장봉혜림원 이용자 분들이 직접 만든 '아쿠아 젤리 향초'라고 해요. 이것으로 벌어들인 판매 수익금은 모두 이용자 분들에게 돌아간다고 하니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어요. 

회의실에서 잠시 기다리니 장봉혜림원에서 업무를 맡고 계신 김나리 선생님을 만나 뵈었답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장봉혜림원의 역사와 재활원의 신조를 들어본 뒤, 자연스럽게 인터뷰가 진행되었어요. 인터뷰 내내 친절하고 상냥하게 이야기해주신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가 수월히 진행되었는데요, 따뜻한 마음과 수줍은 미소가 아름다웠던 김나리 선생님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여러분께도 자세히 전해드릴게요.





우연한 기회에 장봉혜림원에서 봉사를 하게 됐고, 결국 이것을 계기로 후에 삼촌과 이모의 곁을 지키며 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다는 김나리 선생님. 그 시간 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눈물도 있었지만, 그만큼이나 즐겁고 행복했던 일들도 함께 있었다며 웃으며 말씀하시는 모습에 프론티어 기자의 마음도 찡해졌어요. 그 과정 중 성숙해짐을 거쳐 이제는 그 동의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용자 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앞으로도 쭉 함께 할 것이라 이야기하시며 인터뷰가 끝이 났답니다. 


저도 평소 재활원에 대해 막연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번 취재를 통해 이러한 선입견이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또, 짧은 시간이나마 몸이 불편한 분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번에는 인터뷰어가 아닌 봉사자로써 장봉혜림원을 다시 방문해 이용자 분들께 힘이 되기로 다짐했답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봉사에 다녀오는 건 어떠신가요? 나누며 베푸는 과정을 통해 아마도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크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렇게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차량 운행으로 마중 나와 주셨던 강경아 담당자님과 인터뷰 진행에 도움을 주신 오지훈 담당자님,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김나리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어요. ^^


'프론티어 기자단, 사람을 만나다!' 그 다음 이야기는 열정을 주제로 교보생명의 상품 개발자님을 소개해드릴 예정이에요. 다음 이야기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 드려요.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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