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뉴스룸/보도자료
2014 안전한 밥상만들기,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서의 1박2일! (1) 2014. 11. 4. 13:48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가꿈사 와이프로거 딸하나아들둘 배선해입니다. 이번에는 2014년 10월 18일, 저희 모녀가 다녀온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서의 '안전한 밥상 만들기' 체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해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 가족은 대산농촌문화재단에서 주관한 행사로 먹거리에 대한 명사 특강과 직접 건강 먹거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현장을 소개해드릴게요.




2014 안전한 밥상만들기, 그 첫 번째 이야기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해 있답니다. 과연 이곳은 어떤 곳일지, 그리고 여기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지 다들 기대에 부풀어 있었어요. 18일 토요일 아침, 저희 가족은 서울 신설동 교보생명 사옥 앞에서 집결해 강원도 인제로 바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답니다. 여기서 본인확인을 마치고 이틀 동안의 프로그램이 안내된 책자와 명찰도 함께 받았답니다. 명찰 뒤에는 일정표와 함께 프로그램 담당자님의 연락처도 함께 기재되어 있었어요.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아홉 가족이 1박2일 동안 함께 진행하게 될 텐데요, 다들 도착한 것을 확인한 후 담당자님의 인사말과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시작을 다짐하며 강원도로 출발했답니다. 10월 중순부터 단풍이 한창 피크인지라 강원도로 향하는 나들이 차량이 많아 정체 구간도 많았지만 창밖에 보이는 가을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총 4시간이 넘게 길을 달린 후에야 도착한 강원도 인제의 한국DMZ평화생명동산. 태양열을 이용한 시설이나 휠체어도 쉽게 오갈 수 있게 만들어진 완만한 경사로와 계단 등 눈에 띄는 요소가 많았는데요, 일단은 제일 먼저 교육관동 세미나실로 이동했답니다. 






이곳에서는 먼저 영상물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농업이 미래이자 우리 농촌이 희망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이번 프로그램의 의의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어지는 순서는 이날 참가해 1박2일 동안 '안전한 밥상만들기'에 함께 할 가족 분들의 소개 시간이었어요. 각 가정 별로 참가 동기부터 멋진 포부를 밝혀주셨답니다. 저희도 아들들이 모두 함께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시간이 안 되는 관계로 수빈 양과 단둘이 참가를 한 터라 둘이 함께 나가 인사를 하고 들어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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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마쳤으니 이제 허기진 배를 채워줘야 하겠죠? 이곳에서의 첫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는데 역시나 '안전한' 밥상을 위한 먹거리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사진 속 웬만한 반찬들은 전부 이곳에서 재배한 것들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매우 맛깔스럽고 영양 많은 밥상이었어요.







손으로 직접 만든 두부와 풀 내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나물 무침까지 정말 배불리 맛있게 먹었네요. ^^







배를 채운 다음에는 짐을 풀러 숙소로 이동했어요. 모두들 숙소를 둘러본 순간 깔끔하고 쾌적한 시설 때문에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렇게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토종 물고기 이름을 방 이름으로 했다는 것이었어요. 각 방마다 문패를 확인해보니 금강모치 방, 돌마자 방, 쉬리 방, 어름치 방 등 친근한 이름이 붙어 있었답니다. 별다른 감흥 없이 지나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저와 수빈 양은 이렇게 토종 물고기 이름으로 우리 방을 부르니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들어 좋았답니다. ^^





짐을 풀고 각 가족들은 세미나실로 다시 모였는데요, 이곳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 대한 영상 자료물을 통해 설립 배경과 DMZ에 얽혀 있는 우리의 아픈 과거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평화와 생명, 그리고 통일의 터전 DMZ평화생명동산. 이곳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은 전시관으로 이동한 뒤 한 번 더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6.25 전쟁 이후부터 휴전선이 그어지기까지 우리나라의 남북 분단 과정에 대한 역사를 매우 자세히 설명 들을 수 있었어요. DMZ(demilitarized zone)는 국제조약이나 협약에 의해 무장이 금지된 비무장지대를 의미해요. 이곳은 군대의 주둔이나 무기 배치, 군사시설 설치가 일체 금지되어 있답니다. 


비무장지대의 출입은 군사정전위원회의 허가가 있어야만 하며 당연히 평상시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답니다. 우리나라의 DMZ는 전쟁의 상흔이 남기고 간 자리이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40여 년 간 민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덕분에 자연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고 자연생태계 연구의 학술적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어요.


바로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DMZ에서 생명과 희망을 엿볼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DMZ평화생명동산은 이러한 평화와 생명, 통일의 염원을 담아 만들어진 곳이에요. 전쟁의 슬픔이나 공포를 직접 체험하지 못한 우리 아이들은 이를 설명해줘도 아마 바로 와 닿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DMZ평화생명동산 전시관을 돌아보면서 평화가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 가르쳐주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품고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우리 어른들이 끊임없이 일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역사뿐만 아니라 우리네 동·식물 표본 등 다양한 전시물도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전기를 아끼는 이곳 건물 특성상 조명이 많이 어두워 사진 속에 제대로 담기 힘들었던 부분이 조금 아쉬워요. 하지만 많은 것을 알려주기 위해 열심히 설명해주시던 전시관 관계자님 덕분에 아이와 함께 여러 가지를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이렇게 전시관 관람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인 체험을 하러 평화생명동산으로 이동했답니다. 이곳에서는 무수히 많은 곡식들을 직접 수확·재배하고 있었어요. 저희가 오른 곳은 오행동산인데요, 동산을 오르던 도중 뒤를 돌아 경치를 두러 보니 수수가 익어가는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저희가 직접 체험할 내용은 바로 수수 채취하기에요.







현지에서 농업에 종사 중인 전문가 분을 초빙해 이곳 농작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잘 모르거나 궁금해하는 농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는 염소 젖을 짜내기 위해 염소도 기르고 있었는데요,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신선한 풀을 뜯어 염소에게 먹여주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







수수 수확 체험은 너른 수수밭에서 빨갛게 잘 익은 수수들만 골라내어 가위로 자르는 것인데요,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우리 수빈 양도 작은 수수들로 잘 골라내어 열심히 수수 수확을 했답니다. 제법 많은 양을 수확해보려 욕심도 부려보고 말이죠. ^^

탐스럽고 통통한 알갱이가 가득 열린 빨간 수수가 참 예쁘죠? 인심 좋으신 관계자 분이 어느 정도 가져가서 집에서 말린 뒤 털어 먹어도 좋다고 말씀하신 덕분에 저희도 집으로 조금 가져올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수수 수확체험이 끝난 뒤 아이들과 어른들은 따로 체험 활동이 이루어졌답니다. 나중에 아이에게서 들어 보니 어린 친구들은 자전거 페달을 밟아 전기를 만들어 사용해보는 체험을 했는데 정말 즐거웠다고 하더라고요. 어른들은 다시 세미나실로 이동해 원광대학교 김은진 교수님으로부터 안전한 밥상에 대한 실한 강의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보낸 1박2일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었답니다. 그 내용은 다음 이야기에 좀 더 자세히 풀어보도록 할게요! 


다음 이야기에서는 김은진 교수님의 강의부터 저녁과 밤 사이에 진행된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릴 텐데요,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니 모두들 기대해주시기 바라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