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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해외여행을 위한 아기여권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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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7. 18:34

| 여권발급 |

 

곧 있으면 다가오는 아이들 여름 방학과 여름 휴가를 맞아 가족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해 이쯤만 되면 여권발급과 가족해외여행 절차에 대해 알아보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듯 해요. 특히 자녀 여권 발급은 처음이라 자녀 여권 발급 절차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데요, 아기여권 만들기, 자녀여권 만들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자 가·꿈·사 와이프로거가 직접 나섰습니다.

 

 

귀를 쫑긋! 눈을 말똥말똥~ 자, 시작합니다!

 

 

올해로 결혼 10년째. 얼렁뚱땅 10주년이 그냥 지나 갔고요, 대신 이번 휴가 때 조금 긴 휴가를 받았기에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답니다. 해외 여행을 가게 되면 제일 먼저 필요한 여권을 만들게 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 여권과 제 여권을 발급 받아 왔습니다.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 아이들을 깜짝 놀래 킬 명목으로 아직 아이들에게는 비밀이고 저희 부부가 속닥속닥 비밀스럽게 스케줄을 짜고 있다죠.

 

 

저는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여권 만들 수 있는 곳인 구로 구청을 방문 했습니다.

10년전 신혼여행을 위해 만들었던 여권이 만료가 되어있어요. 10년이라는 사이 신랑은 유럽, 중국, 미국, 일본 등등을 다니면서 여권을 연장했는데, 전..ㅠㅠ.. 기간이 지나서 다시 만들어야 했어요. 두 아이들 여권과 제 여권 발급을 위해 다시금 여권 발급 신청서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구로 구청 제 1민원실에 민원여권과가 보여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어디로 가야 되는지 창구에 물어보니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여권접수로 가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여권을 처음 만드는 분들의 빠른 이해를 돕고 원활한 원무진행을 하기 위해 여권접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분들이 따로 있었어요.

 

 

두 아이의 여권발급신청서와 제 여권발급신청서를 받아 작성을 했습니다.

작성해야 할 부분과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그대로 따라 작성을 하니 쉽더라고요.

 

 

아이들 여권도 함께 만든다고 하니 아이들의 나이를 물어보셨어요. 나이에 따라 여권발급 수수료가 달라져 그것을 알기 위함이었어요.

그리고 여권의 종류에 대해 복수여권인지, 단수여권인지도 물으시고 여권발급에 필요한 수수료 등의 설명을 해주셨어요.

 

 

성인인 저는 10년짜리 복수여권으로 55,000원의 수수료가 들었고, 두 아이들은 만으로 7세 이하라 5년짜리 복수여권으로 35,000원씩 들었어요. 아이들 여권 수수료가 만 7세를 기준으로 35,000원과 47,000원으로 나뉘는데, 첫째인 유림이는 한달 차이로 12,000원의 이득을 본 셈이었어요.

 

아이 여권을 만들 때 필요한 준비물 

 여권 사진 1장, 본적 주소지, 아이의 영문 이름, 아이의 한자 이름

 

본적주소지를 미리  알아가지고 가면 따로 조회가 필요 없는데요, 본적주소지를 모르실 경우에도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무료로 조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여권을 만들다 퇴짜를 맞았어요. 아이들의 여권 사진을 집에서 찍었는데 사진에 그늘이 졌다고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구로구청 앞 사진관에서 아이들과 저렴하게 여권사진을 찍고 다시 왔어요.

 

유아(만 7세 이하) 여권 사진을 찍을 때 주의 사항

사진 크기는 성인사진 규격과 동일하여야 합니다.

얼굴 길이(머리 정수리부터 턱까지) : 2.0~3.5cm

유아사진은 유아 단독으로 촬영되어야 하며 의자,장난감,보호자 등이 사진에 노출되지 않아야 합니다.

유아는 눈을 뜬 상태로 정면을 주시하여야 합니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더라고요. 주의사항을 하나하나 지켜 찍으면서도 단 몇 분만에 금새 사진이 나왔어요.

새로 찍은 여권 사진을 들고 다시금 구청 안으로 들어 갔는데요, 고맙게도 수요일은 20시까지 여권업무를 본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다시 여권 접수를 시작 할 수 있었어요.

여권 접수처의 근무시간은 지점별로 다르니 확인 후 방문하시면 편하실 듯 해요.

 

 

본인 확인을 위해 오른손, 왼손 중지로 지문을 스캔하고 여권 수령 방법에 대해 설명 들었어요. 아이들은 그냥 넘어가시더라고요.

 

 

외교통상부에서 만든 여권에 관한 정보가 가득 들어있는 자그마한 책자도 가지고 왔어요.

아참, 여권을 만들고 수령하기 까지 4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여권을 택배로 받을 수 있더라고요.

 

 

또한, 여권을 만들고 나면 여권 접수증을 주는데요, 여권을 받을 수 있는 날짜 여권을 받을 때 필요한 준비물 등이 적혀 있어요.

제가 여권을 만든 구청에서는 4일이 지나니 "여권을 교부창구에서 수령하세요" 라는 메시지가 왔어요.

 

 

여권을 신청할 때 찾아간 구로구청에 가서 여권교부과를 찾았답니다.

여권접수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니 여권번호를 입력하시며 찾아주시더라고요.

 

 

여권을 집으로 가지고 와서 두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너무 좋아하는 거 있죠? 바로 각각 자신의 여권을 가지고 소지인 서명란에 자신의 이름들을 서명했답니다.

 

 

되도록 자신의 여권에는 본인의 서명이 들어가는 것이 원칙이고요, 가능한 신용카드와 출입국 관련 서류 등의 서명과 일치하게 해야 합니다. 글을 쓸 줄 모르는 영,유아의 경우 보호자(법정대리인)가 아이의 이름을 쓴 다음 그 옆에 자신의 서명을 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저희 두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각각 썼어요.

 

여권에 서명을 하는 이유

서명이 없으면 위,변조 여권으로 오인 받아 타국 출입국 시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첫 해외여행,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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