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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맛을 품은 매생이 효능 그리고 손 쉬운 매생이 요리법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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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2. 15:30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와이프로거 꿈꾸는 쌍둥맘 서효정입니다. 이번에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음식은 무공해식품인 매생이에요! 입 안에 착착 달라붙는 식감이 매력적인 매생이는 비릿함이 거의 없어 해조류를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별다른 거부감 없이 쉽게 드실 수 있는 음식이랍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 뜨끈뜨끈하게 끓여낸 매생이 국을 한 술 떠서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맛이란~! 그래서 이번에는 매생이 효능과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매생이 요리법을 살펴보려 해요. 특히 매생이 요리법은 응용하기 쉬운 두 가지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여기서 잠깐! 매생이 효능 먼저 살펴볼까요?



매생이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2월에서 2월 사이에만 생산되는 해조류랍니다. 매생이라는 말은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는 뜻의 순 우리말이에요. 조선 후기 학자 정약전(1758~1816)은 어류도감인 『자산어보(玆山魚譜)』에 매생이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다고 해요.


"누에 실보다 가늘고 쇠털보다 촘촘하며 길이가 수척에 이르고 빛깔은 검푸르며 국을 끓이면 연하고 부드러워 서로 엉키면 풀어지지 않는다. 맛은 매우 달고 향기롭다."


매생이는 성장 기간 동안 계속 번식하면서 지형적으로 조류가 완만하고 물이 잘 드나들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에서 잘 자란답니다. 특히 매생이는 약간의 오염물질이라도 있으면 녹아버리는 성질이 있어 오히려 믿고 안심하며 먹을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완도와 부산 등의 남해안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고 해요. ^^ 매생이 효능을 살펴보자면, 매생이는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고 비타민 A, C, 엽록소, 칼슘, 철분,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덕분에 아이들의 성장발육에도 좋으며 이외에도 간장의 기능을 높여 우울증이나 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줘요. 또, 매생이는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니코틴 중화 효능까지 있어 영양 면에서도 매우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손 쉽게 만들 수 있는 매생이 요리법 살펴보기




매생이국 만들기


매생이국 재료: 매생이 한줌, 홍합200g, 소금, 마늘 다진 것




그럼 이제 매생이로 두 가지 음식을 만들어볼게요. 먼저 가장 흔하면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매생이국을 끓여볼 텐데요, 여기에 매생이와 궁합이 잘 맞는 굴을 이용해도 좋지만 저는 좀 더 독특한 느낌을 내고 싶어 홍합을 넣고 만들었답니다.





매생이는 입자가 너무 곱다 보니 손질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고요. 저도 처음 매생이를 손질할 때 깨끗하게 씻으려는 생각에 많이 씻다 보니 막상 먹을 매생이가 많이 남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이번에는 매생이를 판매하시는 분께 손질 방법을 직접 여쭤보았는데요, 넉넉한 물에 담근 뒤 매생이가 풀어지면 조금씩 손으로 집어가며 흔들며 씻되 여러 번 씻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넓은 통에 물을 받아 매생이를 넣고 살살 흔들어 씻은 뒤 체에 받쳐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홍합을 손질해볼게요. 홍합은 다른 조개류와 달리 해감이 필요 없으므로 수염 제거와 껍질에 붙어있는 이물질만 씻어내시면 된답니다. 이때 수염은 살짝 잡아 당겨도 쉽게 제거가 된답니다.





홍합껍질에 묻어 있는 이물질은 양손에 홍합을 잡고, 홍합껍질의 뾰족한 부분을 이용해 제거해주시면 편리해요.





이제 깨끗하게 손질한 홍합과 소금을 넣고 한소끔 끊여 주세요.





국물을 끓여내다 홍합이 입을 다 벌린 것을 확인하시면 불을 끄고 홍합만 따로 건져내 주시면 된답니다.





홍합을 삶은 물은 체에 걸러 다른 냄비에 담아주세요. 위 사진처럼 홍합 껍질 같은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체에 걸러 국물을 준비해주시기 바라요. ^^







이제 뽀얀 국물에 껍질을 벗긴 홍합 살과 매생이를 넣고 끓여주시면 된답니다. 국이 팔팔 끓을 즈음 마늘을 조금 넣은 뒤 풀어주시면 매생이국이 완성! 홍합 손질 과정을 제외하면 너무 쉽고 간단하죠~?!


그림 이어서 두 번째 매생이 요리법, '매생이죽'을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재료를 살펴볼까요?




매생이 죽 만들기


재료 : 매생이 반 줌, 쌀 200g, 감자 1/2개, 당근 1/2, 양파 1/2개, 참기름, 소금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매생이는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 주시고, 쌀은 씻어서 잠시 동안 불려주세요.





쌀이 불릴 동안 감자와 당근, 양파는 곱게 다져 두세요.





이제 다진 채소와 불린 쌀을 냄비에 넣은 뒤, 참기름을 한 큰 술 넣고 함께 달달 볶아주세요.




쌀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이제 물을 붓고 준비해둔 매생이를 넣고 끓여주시면 된답니다. 





죽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굵은 소금을 약간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소금으로 살짝 간을 맞추시면 좀 더 시원하고 담백한 죽을 만드실 수 있답니다. 이렇게 매생이 죽이 완성되었네요~!





뜨끈한 매생이죽을 한 그릇 먹고 났더니 으슬으슬 떨리던 몸이 순식간에 따뜻해지더라고요. 단, 매생이를 먹을 때는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답니다. 매생이는 김이 잘 나지 않는데요, 때문에 얼핏 보기에 별로 안 뜨겁겠지 싶어서 한 입에 넣었다가는 온통 화상을 입기 쉬우므로 꼭 호호 불어서 드려야 한다는 점이에요!


지금까지 매생이 효능과 매생이 요리법 소개를 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먹으면 먹을 수록 향긋한 바다 내음과 감칠맛을 더하는 겨울철 별미, 매생이 요리로 여러분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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