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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부었을때 대처 방법과 평소 올바른 구강 관리 방법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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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16. 13:25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요즘 여러분의 치아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어느 다국적 컨설팅 전문기업에서 조사한 OECD 국가의 구강 관리 실태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2.35회 치아를 닦는 등 치약 소비량이 OECD 국가 중 2위를 기록했다고 해요. 그런데 연이어 놀라운 결과가 있었으니, 정작 충치 관리 수준은 OECD 국가 중 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에요. 이는 우리가 규칙적으로 자주 이를 닦고 있기는 하지만, 정작 올바른 방법으로 닦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이처럼 구강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잇몸 염증과 치아 부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잇몸 부었을때 증상과 올바른 구강 관리 방법을 살펴보려 해요.




잇몸 부었을때 대처 방법, 먹는 약으로 해결이 가능할까요?



 



잇몸이 붓는 이유로는 가장 대표적으로 치은염 또는 치주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먼저 치은염이란 '플라그'라고 불리는 세균막이 치석과 함께 축적되면서 잇몸과 이 사이로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이랍니다. 치은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고 극심한 입 냄새를 유발하는 것이에요.

치은염은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질환으로 잇몸, 즉 연조직에만 국한되어 있지만 이러한 염증이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되는 '치주염'은 심할 경우 골 소실이 일어나기도 해요.


이러한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칫솔질만 꼼꼼히 해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답니다. 치주질환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세균성 플라그와 치석을 깨끗하게 제거해 세균이 번식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없애는 것에 있어요. 여기서 먹는 잇몸 치료약은 사실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잇몸 염증은 잇몸에 남아있는 세균 탓에 생기기 때문에, 세균을 제거하지 않고 약만 먹어서는 증상을 개선할 수 없으며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면 오히려 꼭 필요한 치료를 미루게 돼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답니다. 


최근에는 향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잇몸 약도 있지만 세균의 활동성을 약하게 할 수는 있지만, 잇몸 약은 근본적으로 항생제가 아니기 때문에 세균을 죽일 수는 없다고 해요. 따라서 잇몸 약은 치료제가 아닌 건강보조식품 정도의 기능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치주질환을 치료할 때에는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이라는 양치액을 사용하거나 잇몸과 치아 사이에 특수 약제를 넣는 치료방법이 더욱 효과적이라 말씀드릴 수 있어요.




잇몸 부었을때에는 꼼꼼한 칫솔질로 해결하세요!


잇몸 부었을때에는 약을 먹기보다 피가 나더라도 상관 없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칫솔질을 해야 해요. 잇몸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있는 2~2mm 정도의 틈 사이에 사는데 이 세균을 제거해야 염증도 완전히 없어질 수 있답니다. 잇몸 염증이 있을 때 피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걱정하지 말고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평소 칫솔질을 잘 해주시면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치태와 치석의 발생을 막을 수 있으며 이는 평생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해요. 한편 이미 치주질환 치료를 받으신 분들은, 아무리 완벽하게 치료를 마쳤다고 하더라도 잇몸의 상태가 이전과 똑같은 상태로 되돌아오기 쉽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평소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 관리를 통해 잇몸 건강을 지켜주셔야 해요.


  

칫솔질을 할 때에는 치아는 물론 잇몸도 같이 닦아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이렇게 하면 잇몸 마사지 효과를 얻는 것과 동시에 잇몸과 치아 사이 남아 있는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답니다. 또, 칫솔은 45도 각도로 기울여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회전시키며 닦는 것이 좋아요. 치주질환이 진행된 분들은 치아 사이의 틈이 커지는데요, 이때에는 칫솔질만으로는 완전히 음식물과 치태를 제거할 수 없으므로 치간 칫솔도 함께 사용해주셔야 해요. 


칫솔질이 다 끝난 후에는 혀를 깨끗하게 닦아 구취를 유발할 수 있는 잔여물을 제거해주시면 된답니다. 또, 치주질환이 없다면 예방을 위해 스케일링을 1년에 1~2회 정도 받으시는 것이 좋으며 치주질환이 있다면 진행 정도에 따라 36개월 간격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니 기억해주시기 바라요.



이렇게 치은염과 치주염의 증상과 치료 방법, 그리고 이를 위한 예방 방법을 이야기해보았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치주염이 조기에 발견되어 초기 치주염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비교적 간단한 잇몸치료를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잇몸 통증 등을 방치하여 치주염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는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결과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더욱이 잇몸 뼈의 파괴가 심해져 잇몸 치료를 통해서도 해결할 수 없어 치아를 빼는 상황도 생겨나죠. 때문에 갑자기 잇몸이 붓거나 경미한 통증이 일어난다면 증세를 가벼이 여기지 마시고 꼭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셔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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