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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픈 질병, ‘통풍’의 치료와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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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15. 17:38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통풍은 병중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이랍니다. 통풍은 대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서 잘 생기는데요, 갑자기 발병하는 만큼 발병 시기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고, 증상이 생기고 난 다음에야 평소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통풍의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방법과 예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통증이 아주 심해서 병중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통풍은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신장으로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우리 몸의 요산 수치가 올라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랍니다. 대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서 잘 생긴답니다. 몸 안에 요산수치가 높다고 하여 모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다음의 4가지 단계로 나타날 수 있어요.




1. 무증상 고요산 혈증

피검사에서 요산수치는 높게 나타나지만 증상이 없는 상태로 이중 약 5% 정도에서 전형적인 통풍 증상을 보인답니다.



2. 급성 통풍 관절염

중년 남자에서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 엄지발가락이 심하게 아프면서 붓고, 빨갛게 되는 것이 전형적인 급성 통풍 관절염의 증상이랍니다. 혈중 요산수치의 급격한 변화로 유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원인으로는 음주, 과식, 심한 운동, 타박상, 단식, 급격한 체중감량, 수술 등이 있어요. 이 시기에 적절히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 결절 통풍으로 진행돼요.



3. 간헐기 통풍

급성 통풍 관절염 사이의 증상이 없는 시기를 말해요.



4. 만성 결절 통풍

급성 통풍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요산수치를 조절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하게 된답니다. 이때에는 간헐기에도 심하지 않은 통증이 지속되며, 요산 결정에 의해 형성된 결절이 몸에 나타나게 된답니다.







요산 결정을 통증이 있는 부위의 관절액이나 통풍결절에서 확인하면 통풍으로 확진할 수 있으며, 다음 12가지 항목 중 6가지 이상에 해당되어도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답니다. 


1) 한 번 이상의 급성 관절염 발작

2) 하루 이내에 최대 관절염 발생

3) 한 개의 관절에 발생하는 발작 관절염

4) 관절부위의 붉은 발적

5) 엄지발가락 관절의 통증이나, 부종

6) 한쪽 엄지발가락 관절을 침범한 발작

7) 한쪽 발목관절을 침범한 발작

8) 통풍결절로 의심되는 결절

9) 고요산 혈증

10) 엑스레이 검사에서 한 관절의 비대칭적 부종

11) 엑스레이 검사에서 골미란없이 발견된 피질하골낭종

12) 발작이 있을 때 채취한 관절액에서 세균배양이 되지 않음







통풍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요산수치를 떨어뜨리고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에요. 합병증 중에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역시나 신장(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들 수 있는데요, 통풍 치료법은 질병의 단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답니다.




통풍 치료방법 살펴보기



1. 무증상 고요산 혈증

이 시기에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아요. 하지만 고요산 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질병(예, 고혈압·비만·고지혈증·당뇨 등 : 이들 질병은 요산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에 대한 치료와 함께 요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적게 드시는 것이 필요해요.



2. 급성 통풍 관절염

통증이 있는 관절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며, 소염진통제나 콜키신, 스테로이드로 가급적 빨리 염증을 억제시키는 것이 좋답니다. 급격한 요산수치의 변동은 급성기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혈중 요산수치를 급격히 변화시키는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해요. 따라서 요산저하제를 드시던 경우에는 드시던 용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급성기 치료를 병행하시고, 요산저하제를 안 드시던 경우에는 급성기 치료로 통증이 가라앉은 다음에 요산저하제를 시작하게 된답니다.



3. 간절기 통풍, 만성 결절 통풍

고요산혈증으로 인해 체내에 축적된 요산까지 배출하려면 요산수치가 5~6mg/dL 이하로 낮아져야 하나, 엄격하게 저요산식을 하더라도 요산수치는 많이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따라서 요산을 낮추는 약제(요산저하제)를 복용 하는 것이 필요해요.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요산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특히 통풍 환자는 성인병을 일으키는 음식에 대한 식사조절이 필요하며,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되므로 술의 양을 알맞게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알아두면 좋은 팁! 통풍을 예방하는 생활 태도와 습관들


1. 적절한 식생활과 운동으로 성인병(고혈압·비만·당뇨·고지혈증 등)을 관리해주세요.


2. 가급적 술과 탄산음료, 단맛이 강한 음료수는 멀리하고, 대신 물을 많이 마셔주세요.


3. 특히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하고, 신장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해요. 특히 맥주에는 요산의 원료가 들어있기 때문에 통풍과는 상극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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