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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특별한 재능기부 '교보 - JA 경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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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15. 16:00

여러분들은 어린 시절 경제교육을 받아본 기억 있으신가요? 어릴 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일은 아이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는데 꼭 필요한 일인데요. 지난 2008년부터 교보생명은 임직원과 컨설턴트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유아교육기관 및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교보- JA 경제교육’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특별한 재능기부, 경제교육 봉사활동 

요즘 아이들은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접할 기회가 정말 많아졌어요. 특히 금융권에서는 소비자들이 금융상품을 잘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통해 다양한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있어요. 또 미래의 소비자들인 어린이들에게도 경제생활을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교보생명에서도 지난 2008년부터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교보생명의 경제교육 봉사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과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에 근무하며 쌓은 전문지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한다는 점이에요. 현업에 있는 교보생명 컨설턴트와 임직원이 직접 경제교육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또 국내 최초로 유아 경제교육 교재를 개발해 아이들이 조기에 경제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매년 꾸준히 임직원, 컨설턴트, 대학생 봉사단 운영을 통해 지속성 있게 활동하고 있어요.

교보-JA봉사단은 지금까지 1,500명의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4만4천여명의 아이들에게 지혜와 경험이 담긴 경제교육을 나눴는데요.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원, 팀장들이 종로구에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해 경제교육을 전하며 솔선수범하고 있어요. 교보생명에는 경제교육봉사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제교육의 노하우를 전하고 많은 봉사자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교사 리더그룹 ‘멘토’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누구보다 경제교육 봉사에 일가견이 있는 김정택FP, 이의복FP, 조정희 FP 세분의 리더를 만났습니다.

 

 

Q. 경제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조정희FP : 대학생 때부터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해왔어요 1995년에 교보생명에 입사해 FP일을 시작하기 전엔 수학강사로 근무했고요. 그러던 중 회사에서 아이들을 위한 경제교육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제게 딱 맞는 일이라 생각해 2009년부터 참여하고 있어요.

 

(조정희 FP)

김정택FP : 원래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었어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있다는 모집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어요. 첨엔 스스로 만족을 위한 활동이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을 통해 얻는 것이 훨씬 더 많아요

이의복FP : 2009년 1월에 입사해 개인적인 성과만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나눌 수 일도 했으면 좋겠다고 고민하던 찰나에 사내방송을 보고 지원했어요. 처음엔 내 시간을 들여 하는 재능기부, 봉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제 마음과 삶이 더욱 풍성해지는 기쁨을 얻고 있어요.

 

Q. 경제교육 수업 시, 아이들에게 꼭 전하는 메시지가 있나요?

이의복FP : 아이들이 자립심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강조해요. 지금은 부모님이 계시지만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는 부모님 품에서 벗어나 직접 생산활동을 통해 원하는 것을 가져야 한다고요. 남한과 북한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시장경제와 계획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직업을 선택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말해주면 아이들 대부분이 ‘일’과 ‘돈’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김정택FP : 수업 중에 아이들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하는 내용이 있어요. 그때 필요한 것이든 원하는 것이든 상관없이 어떤 물건을 얻기 위해 부모님이 많은 고생을 해야 하니 아무리 값싸고 작은 물건이라도 함부로 여기면 안 다고 일러줘요.

 

(맨 왼쪽, 김정택 FP)

조정희FP : '내 아이만 잘 가르치면 된다’가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잘 배우고 잘 성장해야 우리 아이들이 함께 잘 클 수 있는 세상이 될 거라 생각해요. 저는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도 경제생활에 일부라는 것을 꼭 전해요. 또 용돈을 저축, 투자, 소비, 기부의 용도로 나누어 쓰는 법도 알려주고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 그리고 돈을 통해 다른 이와 나누는 행복을 아이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어요.

 

Q. 경제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이다 보니, FP업무를 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 같아요

김정택FP : 제 명함 뒷면에는 ‘경제교사’라고 새겨져 있는데요. 한번은 고객님께서 제 명함을 보시고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이 교육을 받았는데 정말 좋아했어요” 라고 말씀해 주신 적이 있어요. 덕분에 저의 신뢰도가 더 높아지기도 했고요. 작은 나눔 활동이지만 언제 어떻게 나비효과처럼 퍼져나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의복FP : 전 경제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직업관이 더 뚜렷해졌어요. 학교 졸업하고 돈을 벌기 위해 막연히 시작했던 일인데, 아이들을 가르치려면 더 전문적인 역량을 갖춰야 당당할 수 있겠다 싶어 자격증도 열심히 땄고요. 덕분에 제 일에 대한 자신감과 자긍심을 얻게 됐어요.

 

(맨 오른쪽, 이의복 FP)

조정희FP : 이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고객님들과 이렇게 잘 통하고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녀를 키우고 계신 고객분들과 공감대가 형성되고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가 있어요. 또 신기하게 봉사하는 달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더 좋을 때가 많아요. 보이지 않는 손이 저를 돕고 있는 것 같아요.

 

 

교보 - JA 경제교육봉사단을 함께 이끌어가는 JA코리아

이번엔 2008년부터 교보-JA경제교육봉사단을 함께 이끌어가는 JA코리아에 대한 소개를 드릴게요. JA코리아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경제교육 전문 비영리단체에요.

경제교육이라고 하면 경제개념, 화폐, 무역, 환율 등 어려운 용어들을 강의 형식으로 설명하고 학생들이 듣기에 어렵고 지루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죠? JA코리아의 프로그램은 연령대별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지고 학생들의 발달 단계 및 교과과정에 맞는 내용이 체계적으로 편성되어 있어요. 1919년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123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내용과 효과가 검증된 프로그램이랍니다. 또 퍼즐, 보드게임, 역할극 등을 통해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교구로 구성되어 있어 경제, 금융, 기업, 시민의식, 기업, 직업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어요.

 

조별로 나뉘어 그룹으로 참여하는 수업도 있는데요. 아이들이 정말 신나하죠? 발표하기도 하고 경제교사가 직접 아이들이 작성한 내용들을 두루두루 살펴보며 아이들을 지도해요.

경제교육 봉사자분들이 처음엔 사전교육을 이수하고도 수업 전날 불안함에 긴장감에 잠 못 이루기도 하고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요. 경제교육은 한 번, 두 번 하면 할수록 노하우가 쌓이고 기쁨이 배가 되는 특별한 자원봉사랍니다.

 

경제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늘 수업을 함께하던 담임선생님과는 다른 경제교육 선생님의 수업에 신나고 재미있게 참여하는데요. 4교시라는 수업시간이 쉽지만은 않지만 적극적이고 해맑은 모습의 아이들 때문에 큰 힘을 얻게 돼요.

 

저도 경제교육 수업을 할 때 제 질문에 재잘재잘 대답하고 적극적으로 손을 들어 관심 받고 싶어 하는 모습의 아이들이 너무나 귀여웠어요. 쉬는 시간에 다가와 비뚤비뚤한 손 글씨가 담긴 쪽지를 전해주기도 하고요. 첫 번째 경제교육 수업에서는 아이들을 주의집중 시키고 발표 시키며 수업을 이어가느라 언제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머릿속이 하얗던 시절도 있었지만요.

교보생명에는 임직원들과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들이 많지만 그중에서 경제교육봉사활동은 준비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사전공부도 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선뜻 신청하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매년 100여 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아이들을 만나러 가고 있다면 경제교육만의 특별한 매력이 분명히 있다는 거죠? 경제교육 리더그룹 멘토들처럼 경제교육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많은 봉사자가 곳곳에 넘쳤으면 해요.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경제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리더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에요.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려요. 지금까지 가꿈사 사내필진 8기 임양진, 전지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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