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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재테크, 20대를 위한 돈 모으기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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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19. 10:00

여러분들 지갑 속 재정상태는 맑음인가요, 흐림인가요? 왜 항상 용돈은 모자라고, 통장 잔고는 0원에 가까워지고 있는 걸까요. 개강 후 학교에 다니면서 점심 먹고, 술도 한잔하고, 엠티비, 학생회비, 개강파티비, 과잠 비용 등 돈이 물 새듯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용돈 중에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적금을 들면 돈이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어요. 적금 말고도 돈을 모을 수 있는 노하우가 많아요. 지금부터 누구나 할 수 있는 대학생 재테크 비법을 소개할게요!



재테크의 시작! 가계부 작성하기

재테크의 시작은 가계부 작성하기! 돈의 흐름을 알아야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겠죠? 요즘은 카드 결제 입출금 내역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가계부 앱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요. 결제와 동시에 바로 입력이 되니까 편리하고 자신의 소비 패턴을 그래프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한눈에 파악하기 좋아요. 요즘 핫한 가계부 앱 BIG3를 소개할게요.


앱 이름 

 이미지

 특징 및 유저들이 말하는 장단점

 똑똑 가계부


 

 - 단조로운 디자인, 가계부 본연의 목적에 충실함
 - 문자 자동 입력 시스템 지원
 - 자유로운 데이터 백업 및 복구
 - 직관적으로 한눈에 파악 가능한 소비패턴
 - 잔액을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 불만사항 존재

 네이버 가계부


 

 - PC와의 연동으로 안정성 증대
 - 문자 자동 입력 시스템 지원
 - 아기자기한 디자인
 - 가계부 오류로 종종 사라지는 금융거래 내역 문자

 클립(QLIP)

 


  - 소비 내역 자동 분류
 -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등록할 필요 없는 편리함
 - 아기자기한 내부 디자인
 - 앱을 설치하기 이전의 거래 내역도 인식 가능
 - 입금을 제외한 지출만을 관리
 - 늦은 출시로 똑똑/네이버 가계부보다 떨어지는 인지도

종이 가계부든 가계부 앱이든 본인 취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가계부를 쓰는 게 중요해요. 가계부를 쓴다는 자체에 의미가 있으니까요. 정리된 가계부를 보다 보면 의도치 않은 지출이 보이고 그것이 사치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가계부 작성을 계기로 하루하루 달라지는 본인의 소비습관을 확인해보세요.



목돈 마련의 지름길! 용돈 저축

주변 대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용돈 관리할 때 통장은 3개 정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적금 통장, 생활비를 넣어두는 자유입출금 통장, 남은 생활비를 모아 두는 자유입출금통장 이렇게요. 적금 통장은 돈을 입금하면 짧게는 6개월부터 길게는 3년 이상 출금할 수가 없어요. 목돈을 모으고 싶다면 꼭 적금 통장을 만드세요.



생활비 분배, 어떻게 하지?

대학생 한 달 생활비가 평균 45만원이라고 가정했어요. 45만원에서 3만원(생활비의 약 7%)만 저축 금액으로 빼놓고 생활비 분배를 해봅니다.


 생활비 분배

  
45만원(생활비) - 3만원(적금) = 42만원(순 한달 생활비)

평균 한 끼 식비 = 5000원 내외 (대학가, 학식 고려)
하루 식비 -> 약 1만원(2끼 기준)
∴ 한 달 총 식비(60끼) = 30만원

42만원(순 한달 생활비) - 30만원(식비) = 12만원(식비 제외 한 달 잉여금)

하루 평균 왕복 교통비 : 약 2500원 (1250원*2번)
2500원 * 5일 * 4주 = 약 5만원 (한달 교통비)

∴ 식비, 교통비 제외 한 달 총 잉여금 = 7만원


한 달이면 총 90끼(3끼*30일)로 계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맞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세 끼를 먹죠. 하지만 저도 그렇고 주위 대학생들의 생활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최대 2끼 정도를 본인 생활비에서 지출한다고 하더라고요. 대학생들의 거주지는 통학, 자취, 기숙사 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아침은 대부분 집에서 먹거나 자취방, 기숙사 식당에서 해결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저도 아침은 미리 한 학기 식비를 지불해 놓은 기숙사 식당에서 해결한답니다. 또 거주형태에 따라 교통비부터 식비까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어요.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교통비가 따로 들지 않겠죠.



티끌 모아 태산

“쿠폰 드릴까요?” “아뇨, 괜찮아요” 이러면 안 돼요! 쿠폰은 꼭 받으셔야 해요.

여러분들 지갑 속에는 도장 여러 개씩 찍힌 쿠폰들이 쌓여있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알뜰살뜰 재테크의 고수! 특히 학교 앞 식당이나 카페 쿠폰, 그리고 교내 편의점 적립카드는 꼭 챙기는 게 좋아요. 대학가 음식집은 학교 다니면서 적어도 10번 넘게 가게 될 거에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쿠폰을 이용해서 먹는 한 끼와 커피 한 잔으로도 지출비용을 크게 줄일 수가 있어요.

그리고 돈을 아끼는 방법 외에도 돈을 모으는 방법은 바로 직접 돈을 버는 거에요. 학교 다니면서 풀타임 아르바이트하기 쉽지 않으니 대학생만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찾아보세요. 체험단, 기자단, 서포터즈 같이 대학생들이 경험도 쌓고 약간의 용돈도 모을 수 있는 활동이 많아요. 저는 작년 3월부터 고등학생 멘토링 아르바이트에 참여해서 좀 더 빨리 여행 자금을 모을 수 있었죠.

등록금 마련, 생활비, 쇼핑, 여행자금 마련 등 개인마다 저축하고자 하는 이유가 다를 거예요. 저는 성인이 된 만큼 금전적으로 부모님께 의존하지 않고 해외여행을 다녀오기 위해 생활비를 아껴 저축하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 며칠 전 만기 된 1년 동안의 적금으로 여름방학 유럽행 항공 티켓을 끊었습니다. 해외여행 준비 시 미리 발권하면 일정 여유도 생기고 저렴하게 발권할 수도 있어요.


- 수입 = 생활비(45만원) + 멘토링 프로그램(15만원)
- 저축 = 5만원(생활비 내) + 멘토링(15만원) = 20만원
- 지출 = 한 달 평균 식비 30만원 (=하루 1만원*30일)
주말 나들이 교통비 약 2만원 (=왕복 2500 * 8일)
문화생활/쇼핑/카페 등 여가 생활 (약 8만원)

∴ 1년 저축적금 (20만원 * 12개월) = 240만원 + a

이 기사를 준비하면서 13명의 대학생과 생활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나눠봤는데요, 모두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처럼 아르바이트를, 저축을 왜 하는지에 대한 목표만 뚜렷하게 잡는다면 누구나 다 훌륭한 재테크를 할 수 있어요. 자, 지금 모두 목표를 떠올리셨나요? 제가 소개해 드린 재테크 노하우로 목표를 꼭 이루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8기 한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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