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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 추천, 디퓨저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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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3. 10:00

곧 다가오는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이 최고라고 하지만 조금 더 성의를 보이고 싶다면 직접 선물을 만들어보세요. 최근 생일, 기념일 선물로 아로마 디퓨저가 인기에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허브, 아로마 향기는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고,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어요. 디퓨저는 기분 좋은 향기를 뿜어내는 것은 물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해낸답니다.

 

 

디퓨저 재료 준비 

시중에 파는 디퓨저 하나 값으로 3~4개의 디퓨저를 만들 수 있어요. 저는 디퓨저 재료 구입을 위해 서울 종로 방산시장을 찾았어요. 이곳이 디퓨저 재료 구매처로 유명하거든요.

 

방산시장 A동에 들어서면 캔들, 디퓨저 재료 가게가 밀집돼 있어요. 대부분 캔들과 디퓨저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무수에탄올과 아로마향, 유리 공병 2개, 섬유발향스틱, 꽃스틱 2개 등 디퓨저 4개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샀는데, 3만원도 안 들었어요. 그리고 디퓨저를 예쁘게 꾸며줄 플라워 스틱도 함께 구입했어요. 디퓨저 향을 퍼트리는 발향스틱은 우드스틱과 섬유스틱이 있는데요. 발향은 섬유스틱이 더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준비물 : 무수에탄올, 아로마향, 유리 공병, 발향스틱, 꾸밈 스티커, 리본끈, 저울, 가위, 깔대기

자 이제 본격적으로 디퓨져를 만들어 볼까요? 디퓨져 만들기는 생각보다 더 간단한데요. 알코올과 아로마 향기를 섞어 유리병에 넣어주면 돼요. 저는 달콤하고 은은한 향을 좋아해서 헤스페리데스 향을 선택했어요. 헤스페리데스는 비누, 양초, 디퓨져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향이에요.

준비한 아로마 향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2가지 향을 섞어 더 다양한 향기를 만들어도 돼요. 두 가지 향을 섞고 싶다면 아래 비율을 참고하세요.

 

라벤더+베르가못 3:7
레몬+메이창 4:6
시더우드+레몬 3:7
라벤더+제라늄 7:3
페티그레인+제라늄 9:1

 

 

 

1. 디퓨저 베이스인 무수에탄올과 아로마 향을 7:3비율로 계량해서 섞어주세요. 먼저 플라스틱 통에 향을 넣고 무수에탄올을 비율에 맞게 부어주세요.

 

2. 아로마 향과 무수에탄올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줍니다.

 

3. 유리 공병에 깔때기를 씌우고 섞은 용액을 부어주세요.

 

4. 섬유스틱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플라워스틱이나 드라이 플라워로 예쁘게 장식해주세요. 이때 스틱 길이를 다르게 하면 디퓨저에 꽂았을 때 높낮이가 달라 더욱 분위기 있는 디퓨저를 만들 수 있어요.

 

5. 디퓨저 병에 스티커와 리본끈으로 예쁘게 장식해주세요.

 

6. 이렇게 4~5만원대 기성품 못지않은 나만의 아로마 디퓨저가 완성됐습니다. 발품 팔아 구매한 DIY 재료로 저렴하게 아로마 디퓨저를 4개나 만들었어요.

 

선물용 디퓨저는 혼합한 향을 유리병에 붓지 말고 스틱과 함께 포장해 선물하면 새지 않게 안전하게 선물할 수 있어요.

어버이날 선물로 정성이 담긴 디퓨져 한 번 만들어보세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향기를 만들어 디퓨져를 디자인할 수 있어요.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재료를 구입하고, 만들어, 포장하는 정성이 들어가 뜻깊은 선물이 될 거예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8기 정순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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