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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재테크, 금리보다 나은 환차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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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9. 16:00


환율이 출렁거릴 때 외환을 미리 보유하는 것은 재테크 방법일 뿐 아니라 해외여행이나 유학 등 나중에 필요한 실수요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환헷지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외환을 보유하는 방법에는 직접 외환 현금을 매입하는 방법과 외화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어요. 외화자산에 투자하는 경우, 환율이 안정된 상황에서는 주로 투자 대상의 수익률에 대한 기대로, 환율이 불안할 때는 환율 변화에 따른 환차익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요. 전문가들은 환테크의 방법을 다음 4 가지로 들고 있습니다.



통화선거래

통화선물거래란 특정 통화를 미래 일정 시점에 약정 가격으로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것으로 증거금이 낮고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면 40~50 배에 달하는 고수익을 낼 수 있지만 그 만큼 위험부담도 커요.



FX마진거래  

외환을 개인이 직접 접근하여 거래하는 것으로 금융회사에 맡긴 증거금의 최고 50배까지 인터넷 (HTS)을 통해 외화를 사고팔 수 있는 장외 소매외환거래를 말해요. 증권사나 선물회사 지점에서 계좌를 튼 후, 미국 달러 등 8개의 주요통화 중 2개 통화 조합을 골라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24시간 동안 매매가 가능하고, 만기가 없어 장기투자가 가능하지만 개시 증거금(1만 달러)의 부담이 크고, 통화선물에 비해 수익이 적게 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어요.



통화 ETF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 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소액투자자도 할 수 있고, 주식처럼 상장돼 쉽게 사고팔 수 있으며, 해외펀드에 투자하고 있을 시 환헷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요. 반면 거래량이 작아 사고파는 데 제약이 있을 수 있어요. 주로 위험분산용으로 활용 됩니다.



외화예금과 외화저축보험 

환율이 낮을 때 외환을 구매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에요. 특히 달러환율 변동성을 낮출 수 있어 자녀가 유학을 가거나 해외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 달러 실수요자에게 적합합니다. 다른 상품에 비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환율 변화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렵고, 이율이 높지 않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환테크 시 주의할 점

1. 장기적인 관점과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으로 시기를 나눠 투자하는 것이 좋다.

2. 위탁 판매수수료, 운용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와 가입 시나 해지 시 환전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3. 외화자산에 투자 시에는 이를 해지(환매)하기 위해 적어도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4. 비정상적으로 요동치는 환율시장에서 ‘환율’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섣불리 뛰어들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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