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뉴스룸

본문 제목

교보생명 만나고, ‘나눔’에 눈뜨다, 교보생명 강릉FP지점 이용해 FP

본문

2016. 6. 7. 10:00

이용해 FP의 현재는 ‘우연’이 만들어 준 선물입니다. 지인의 권유로 우연히 FP를 시작했고, 교보생명에 입사해 신입 교육을 받던 중 참여한 한 번의 봉사활동이 그녀를 나눔의 길로 이끌었기 때문이에요. 2016년 교보생명 고객보장대상 다솜이상 수상자인 이용해 FP를 만나 삶과 봉사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2005년에 교보생명에 입사하면서 회사에서 일괄적으로 시행한 신입 교육과정의 일부로 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하게 됐습니다. 강릉시 구정면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한빛마을’에서 어르신들의 말벗을 해드리고,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TV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봉사활동을 봤을 땐 몰랐던 뭉클함과 뿌듯함을 느꼈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지속적으로 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봉사활동도 교보생명 신입 교육을 통해 처음 시작했으니, 제 삶을 바꾼 계기가 교보생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웃음).

Q. 현재 하고 있는 봉사 및 나눔 활동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지난 2014년 2월부터 매달 한 번씩 강릉지점 동료들과 함께 강릉시립복지원에 봉사활동을 가고 있어요. 이전에는 어려운 이웃 개개인 또는 작은 단체를 찾아가는 봉사를 진행했는데, 정기적으로 활동을 하기에는 시간이나 사정이 맞지 않는 등의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2년 전부터 강릉시립복지원과 인연을 맺고 강릉지점 직원 열 명 정도가 매월 생활관 청소 및 식사보조, 임가공 작업 프로그램(낚시 도구 만들기) 등을 돕고 복지원에 계신 분들의 말동무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일 년에 한두 번씩,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지원금을 모아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해요.


Q.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였나요?

벚꽃 핀 봄날의 아름다운 풍경을 복지원 식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벚꽃 나들이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출발하기 직전, 어르신 한 분이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셔서 복지원에 다시 모셔 드리고 나들이를 갔다 돌아왔는데 그분 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안타깝고 슬픈 소식이었지만, 그 일이 있고 난 뒤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벚꽃을 보며 아이같이 좋아하시던 다른 분들의 얼굴이 떠올랐거든요. 복지원에 계신 어르신들이 언제까지 살아계실지 모르겠지만, 사시는 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을 많이 만들어드려야겠다고 다짐했던 순간이었어요.

Q. 봉사를 통해 느끼는 보람도 클 것 같습니다. 

봉사활동을 가서 복지원에 계신 어르신들을 보면 ‘이 분들도 젊은 시절에는 나름대로의 멋진 삶이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돌아가신 시부모님의 모습도 떠오르고, 살아계신 친정 부모님께 더 잘해드려야겠다고 늘 생각합니다. 또 누구에게나 현재를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잖아요. 어르신들의 현재를 저희가 조금이나마 더 재미있게 만들어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또 ‘나이 듦’에 대한 성찰, 삶에 대한 반성,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등을 봉사를 하면서 많이 배우게 됩니다.

Q.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몇 년째 지속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일과 봉사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나요?

특별한 비결은 없고, 그저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고 느껴요(웃음). 평일에는 일을 해야 하니, 주말에 봉사활동을 하기로 정했는데 워낙 오랫동안 해오다 보니 마치 가족행사처럼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 돼버렸어요.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봉사활동을 가는 주말에는 다른 일정을 잡지 않습니다. 당연히 비워놓아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거든요. 모든 팀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에 특별한 어려움 없이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바쁜 업무를 진행하면서 봉사를 하기란 힘든 일인데요, 이를 병행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는지 궁금해요. 

특별한 비결은 없고, 그저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고 느껴요(웃음). 평일에는 일을 해야 하니, 주말에 봉사활동을 하기로 정했는데 워낙 오랫동안 해오다 보니 마치 가족행사처럼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 돼버렸어요.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봉사활동을 가는 주말에는 다른 일정을 잡지 않습니다. 당연히 비워놓아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거든요. 모든 팀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에 특별한 어려움 없이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봉사활동이 FP로서 일을 하는 데에도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실적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요. 우선 복지원에 다녀오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생활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면서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또 젊은 고객들과 상담할 때 제가 복지원에서 어르신들을 보고 느낀 바를 진심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고객들이 제 말을 더 신뢰해주시는 것 같아요. 사실 젊었을 때는 노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잘 생각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본 생생한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면, 말하는 저도 전달하기 쉽고 받아들이는 고객님들도 진정성 있게 들어주신다는 느낌이 듭니다.

Q. 앞으2016년 고객보장대상 다솜이상 수상자로서, 또 FP로서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에 더 힘을 쏟고 싶어요. FP일은 정년이 없잖아요. 이번에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 가보니 저보다 훨씬 나이 드신 FP님들이 많더라고요. 그분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어요. 저도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건강하게 열심히 일을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또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남편의 정년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편이 생각해 둔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함께 교보생명에서 FP로 일했으면 좋겠어요. 아직 남편에게는 말하지 않은 저 혼자만의 계획이지만(웃음). 가족에게 권하고 싶을 정도로 저에게 교보생명 FP라는 직업은 재미있고 소중한 일이거든요.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교보생명 웹진 다솜이친구를 다운 받을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