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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꿈나무의 힘찬 도전 “내일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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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21. 17:0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23일부터 아산시 일대에서 열려

32년째 한결 같은 후원… 메달리스트 산실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40여 명도 꿈나무대회 출신 눈길

 

 

# 백핸드가 주무기인 한국 탁구 기대주 정영식 선수. 여섯 살 때부터 아버지 손에 이끌려 탁구를 시작한 정 선수는 리우올림픽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아테네올림픽 이후 금맥이 끊긴 올림픽 탁구 종목에서 금빛 스매싱으로 ‘제2의 유승민’이 되겠다는 각오다. 올해로 만 24살.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첫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그의 성장 스토리는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참가했던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태극마크의 꿈을 키우는 시발점이 되었다. 당시에는 출중한 또래선수가 많아서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몇 차례 더 참가하면서 실력이 늘기 시작했고 절치부심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최근 열린 ‘2016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정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1, 2위인 중국선수를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했던 파트너 이상수 선수도 꿈나무체육대회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리우올림픽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지금, 10년 전 같은 꿈으로 땀방울을 흘렸던 소년에서 한국 탁구의 대표 복식조가 된 정영식-이상수 선수의 값진 도전을 기대해 본다.

 

미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체육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201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6일 간 충남 아산시 일대에서 열전에 돌입해요. 리우올림픽을 2주 앞둔 시점에서 체육 꿈나무들의 ‘미니올림픽’이 열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어요.

탁구를 시작으로 육상, 수영, 유도, 체조, 테니스, 빙상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3,500여 명이 출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칩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예요. 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및 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32년째 이 대회를 열고 있어요. 

지금까지 지원금액은 총 81억 원에 이르러요. 지금까지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어린 선수는 12만 명이 넘습니다. 이 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350명에 이르며,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수만해도 140여 개에 달해요.  메달리스트의 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탁구의 주세혁•양하은, 유도의 안바울•곽동한, 수영의 원영준•백수현, 체조의 박민수, 육상의 윤승현 등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을 빛낼 국가대표 40여 명도 꿈나무대회 출신으로 알려져 눈길을 씁니다. 유도의 김재범•최민호를 비롯해 빙상의 이상화, 체조의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탁구의 유승민 등 꿈나무 출신 선수들은 국제적인 스포츠스타로 성장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한 몫 톡톡히 했습니다. 

교보생명이 마케팅 효과가 큰 빅스타 후원이 아닌 비인기 기초종목 꿈나무 후원에 32년째 정성을 쏟는 이유는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에서 찾을 수 있어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잘 자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신용호 창립자의 제안으로 유소년의 체력 증진을 위한 체육대회를 만든 것.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시작했다”며, “꿈나무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 대회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체육계에서는 이러한 후원방식이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고 저변을 넓혀 스포츠 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매년 전국 주요도시를 돌며 지방자체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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