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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더위 삼계탕 대신 닭칼국수로 날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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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2. 10:00

8월 16일이 말복이에요. 말복에도 더위가 엄습해올 예정이라는데요. 유난히 더운 올여름 마지막 더위를 날리기 위한 음식을 소개하려고 해요. 복날이면 의례 삼계탕을 끓여 먹는데요. 살짝 물리는 삼계탕 대신 닭칼국수를 추천합니다. 삼계탕과 칼국수를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의 변신을 지금 살펴보세요! 

 


복날의 의미와 보양식 삼계탕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있는 세 번의 절기로 첫 번째 복날을 초복, 두 번째 복날을 중복, 세 번째 복날을 말복이라고 해요.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라고 하죠? 삼복 기간이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라 그렇게 말하게 됐답니다. 예부터 복날에는 원기회복을 위해 개나 중병아리를 잡아 음식을 해 먹었는데요. 중병아리를 잡아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은 것이 지금의 삼계탕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닭 고르는 방법

생닭의 색은 너무 흰색보다는 핑크색이나 크림색인 것이 좋아요. 좋은 사료를 먹여 키운 닭인 핑크색이 돌아요. 또 닭살이 뚜렷하게 도드라진 것이 신선한 닭입니다. 삼계탕용 닭을 고를 때는 크기를 잘 골라야 하는데요. 닭의 크기는 400~500g 정도가 적당하며 냉동닭보다는 냉장닭이 더 맛있어요. 또 목, 다리, 모이주머니, 내장이 모두 제거돼 있고 항문이 완전히 절개된 닭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닭 한 마리 칼국수 즐기기

삼계탕에 야채와 국수를 넣어서 먹는 닭 한 마리 칼국수! 부추 겉절이랑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더 좋습니다. 말복날에는 삼계탕 말고 닭 한 마리 칼국수를 즐겨보세요. 


닭 한 마리 칼국수는 삼계탕에 채소와 칼국수를 끓여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닭을 삶으면서 닭 한 마리 칼국수를 위한 재료로 감자, 양파, 떡볶이 떡, 부추와 대파를 준비해 큼직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둡니다. 


어느 정도 닭이 익었으면 감자와 양파를 넣고 조금 더 끓여주세요. 양파와 감자가 익어갈 때쯤 부추와 대파를 넣어서 한 번 더 끓입니다. 닭 한 마리 칼국수를 위한 삼계탕은 물을 조금 더 넉넉하게 넣고 끓여 주는 게 좋습니다.


닭이 익을 동안 곁들여서 먹을 부추 양배추 겉절이를 준비해주세요. 먼저 양배추와 부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간장 2T, 고춧가루 2T, 다진 마늘 조금, 설탕 1T, 연겨자 1T를 섞어 겉절이 소스를 만들어 썰어놓은 부추와 양배추와 버무리기만 하면 양배추 부추 겉절이 완성!


이제 갖가지 채소를 넣어 푹 익힌 닭 한 마리를 먹으면 돼요!


닭고기는 양배추 부추 겉절이와 곁들여서 먹으면 새콤달콤 맛있어요.


닭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서 칼국수 면을 준비해주세요. 


닭 육수에 칼국수 면을 넣어 끓이면 바로 닭칼국수 완성! 밀가루는 털어내거나 물에 살짝 씻어 사용하면 깔끔한 국물을 먹을 수 있어요. 


육수가 조금 모자라면 물이나 남은 육수를 조금 더 부어서 칼국수를 끓이면 닭칼국수 완성!


칼국수 면이 싫으시다면 불린 찹쌀이나 밥을 넣어서 간단히 삼계죽으로 끓여 드셔도 좋답니다.

삼계탕 맛도 나면서 갖은 채소와 면을 즐길 수 있는 닭 한 마리 칼국수! 치킨만 좋아하고 물에 빠진 닭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부추 겉절이와 함께 먹는 닭고기를 꽤 잘 먹는답니다. 호로록 칼국수 면발을 흡입하는 것도 재미있어하고요. 말복만 지나면 이제 더위가 한풀 꺾일 텐데요. 여름이 가기 전 닭 한 마리 칼국수로 활기찬 여름 보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8기 허수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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