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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FP지원단 리크루팅세미나 ‘테라리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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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5. 10:00

교보생명 FP지원단에서는 한 달에 한두 번 리크루팅 세미나를 진행해요. FP분들의 고객들이나 주변 지인을 초청해 FP가 하는 직무에 대한 설명, 재무설계특강 등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는데요. 지난번에 영등포FP지원단에서는 테라리움세미나를 진행했어요. 테라리움 세미나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함께 가보실까요? 



테라리움이란?

햇빛이 잘 드는 유리병 안에 흙이나 구슬 장식을 넣어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테라리움이라고 해요. 병 안에 여러 가지 식물을 심어 마치 미니 정원을 병 속에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소품이자 새로운 원예기법입니다. 요즘 실내인테리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FP지원단 리쿠르팅 세미나 주제로 테라리움을 택했다고 해요. 그럼 본격적으로 테라리움을 만들어 볼까요? 



테라리움 만들기

준비된 재료는 유리병, 마사토, 배양토, 색사(색깔 모래), 화초예요. 테라리움으로 만들 식물로 산데리아, 초설마삭줄, 황금사철, 핑크스타 4개의 화분이 있었어요. 


각 식물의 효능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는데요. 산데리아는 공기정화식물로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같은 곳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해요. 초설마삭줄도 산데리아처럼 공기정화의 능력이 있으며 봄과 여름 사이에 꽃을 피우는데, 하얀 꽃을 피워 꽃말이 ‘하얀웃음’이라고 해요. 황금사철은 사계절 초록색 잎을 볼 수 있는 식물로 햇빛을 받으면 황금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이름도 예쁜 핑크스타는 잎 자체가 화려해 집안에서 꽃처럼 키우면 좋은 식물이에요. 


모양도 효능도 각기 다른 식물을 이제 테라리움으로 변신시킬 시간입니다. 먼저 유리병 바닥에 마사토를 깔았어요. 마사토는 입자가 굵어 배수가 잘되고 세균도 거의 없어 토질 개량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흙으로 돌과 흙의 중간단계로 굵은 모래라고도 합니다. 

마사토를 깐 다음 배양토를 산처럼 수북이 쌓아주세요. 이 단계 이후부터 테라리움을 만드는 실력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산처럼 쌓은 배양토 주위로 색사를 둘러주는 거예요. 색 조합도 잘 생각하고, 라인도 살려서 넣는 게 중요해요. 색사를 둘러 넣을 때 식물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색사는 유리병 가장자리만 둘러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색사를 둘러 넣었다면 가운데 산처럼 쌓아 두었던 흙을 색사 위로 밀어냅니다. 쌓아두었던 산을 평평히 다지고 가운데에 홈을 식물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 적당한 위치에 식물을 배치하면 돼요. 유리병이 작기 때문에 너무 욕심내면 안 돼요. 유리병에 넣기 전에 미리 식물 모양을 한데 잡아서 넣어주면 더 쉽답니다. 저는 산데리아를 중심으로 초설마삭줄, 황금사철, 핑크스타로 꾸몄어요.  




테라리움 물주기

이번 세미나에서 직접 만든 미니 정원을 사무실 제 책상 위에 올려두었어요! 예쁘죠? 테라리움을 만들었는데 물 빠짐이 없는 테라리움 식물에 물을 어떻게 줘야 하는지 궁금하시죠? 먼저 흙 겉면이 건조해 졌을 때 물을 충분히 주면 돼요. 이쑤시개로 흙을 찔러 보아서 물기가 안 묻어나올 때 한 번씩 주면 된다고 해요. 보통 1주에 한 번 정도 주시면 되는데 배수가 안 되기 때문에 너무 많이 주면 안 돼요. 잎이 마르지 않도록 2~3일에 한 번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더 좋습니다. 테라리움은 실내 밝은 곳에 놓아 주고, 주방이나 열기 있는 곳에 두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테라리움, 작은 병 속에서 생태계를 이루고 식물이 살 수 있다니 신기한데요. 세미나를 통해 비록 실내에서였지만 흙을 직접 만지니 자연과 함께 하는 듯이 힐링이 되더라고요. 식물이 주는 건강한 에너지 덕분인지 모두들 밝은 모습으로 세미나를 마치고 돌아가셨습니다. 테라리움 만들기 외에 인테리어 종 만들기, 스와로브스키 액세사리 만들기 등 매월 여러 가지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희 영등포FP지원단으로 연락주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사내필진 8기 노현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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