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라이프

본문 제목

명강의 BIG10, 혜민스님 '나는 누구인가'

본문

2016. 11. 5. 10:00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한 번씩 가져본 적이 있으신가요? 하지만 이에 대한 답을 찾기는 쉽지 않죠. 지난 10월 29일, 우리에게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의 실마리를 주신 대한민국의 대표 멘토 혜민스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명강의 BIG 10, 10월의 명강의 혜민스님의 강의를 소개합니다.



왜 사람들은 외로울까요?

혜민스님의 첫 번째 이야기는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진짜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아마 완벽하지 않고, 연약한 모습일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진짜 나의 모습을 표현하지 못해요. ‘진짜 나의 모습’을 숨기도록, 사회적인 기준에 맞추어 생각하도록 성정하였기 때문이죠! 혜민스님은 이를 ‘가면’으로 표현하셨어요. ‘가면’을 쓰고, 비난 받지 않을 만한 나의 모습만을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것이죠. 혜민스님은 여기서부터 외로움이 시작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사람들은 사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수용 받기 원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가 덜 외로워지기 위해서, 우리는 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받아들여지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내가 먼저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받아들이고 그 관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답니다.



상대를 이해해주세요

관계에 있어 어떠한 일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관계를 깨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이러한 관계를 청산하지 못하죠. 그리고 그 속에서 다시 두 가지의 경우로 나뉘게 되어요. 첫째, 내 마음에 맞게 상대 행동을 바꾸려 하는 것과 둘째, 나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에요. 전자의 경우,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바뀌지 않아요. 혜민스님도 이를 지적하셨어요. 결국 상대방은 바뀌지 않는데,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죠. 혜민스님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후자에 대한 설명을 하며 말씀해주셨어요. 바로 상대를 이해해주기 시작하는 것이죠. 나의 마음을 먼저 바꾸어 상대를 이해해주기 시작하면, 상대도 변화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것을 혜민스님의 경험을 통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혜민스님은 마지막으로 ‘진정한 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진정한 나’가 존재한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어요. 진정한 나를 알기 위해서는 관찰을 통해 내가 아닌 것들을 솎아내야 한다고 하셨지요. 우리의 감정과 생각은 계속적으로 변해요. 이 변화는 우리 스스로 관찰할 수 있어요. 이 관찰을 통해 변화하는 생각, 감정이 진정한 내가 아니라는 것 또한 알 수 있게 되죠. 그렇다면 그 관찰하는 주체는 무엇일까요? 무엇이 나 스스로를 관찰하고 있을까요? 혜민스님은 이에 대한 답으로 ‘침묵’을 말씀하셨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 ‘불성’, ‘초월자’의 단어의 실체가 사실 침묵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지적하셨죠. 그래서 우리는 침묵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으로 강의를 마무리하셨습니다.



수용하려는 노력

혜민스님의 강의가 끝나고, 많은 분들께서 혜민스님께 질문을 해주셨어요. ‘열등감이 들 때 스님께서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강의를 듣고, 변화하고 싶지만 다시 본래의 모습을 돌아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의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혜민스님은 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그러한 모습을 반복하며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멘토, 혜민스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통해 지친 삶에 작은 힘이 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외로움, 이해, 침묵이라는 키워드로 강의를 들으면서 한 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9기 안예원이었습니다. 


현장접수 문의: 교보문고 광화문점 02)397-3400


2016년 ‘교보문고 명강의 BIG 10’, 이제 마지막 한 강의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해 아쉬운 분들은 꼭 참석하셔서 함께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다음 강연은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님이 ‘트렌드 코리아 2017’에 주제로 11월 26일에 여러분을 만날 예정입니다. 인터넷 홈페이지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