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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인테리어, 실내 화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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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4. 16:00

요즘 인테리어 잡지나 예쁜 집을 공개하는 SNS를 보면, 멋진 식물 화분이 놓여있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식물 화분은 공간의 생기를 불어넣어 줄 뿐만 아니라 공기정화, 가습효과 등 유익한 점이 많아서 더욱 각광받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근사한 식물 화분을 화원에서 구입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이번 기회에 봄맞이 인테리어로 실내화분 만들기를 해보세요. 인테리어 잡지 못지않은 감각있는 식물 화분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식물 및 부자재 구입하기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고, 튼튼한 식물을 고르고 싶다면 화원보다는 꽃시장을 추천해요. 꽃시장은 서울에서 양재화훼공판장과 과천화훼집하장이 가장 규모가 큰 편인데요. 과천화훼집하장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식물과 화분, 식물심기에 필요한 부자재 시장입니다. 주로 도매를 하는 곳이지만, 일반인들도 구입할 수 있어요. 특히 가격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시장으로 여러 개 식물과 화분을 구입하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과천화훼집하장(인현화훼단지)>

위치 :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142번지

영업시간 : 오전 8시~저녁 7시


이용 Tip : 여러 개의 하우스가 이어져있어요. 어느 곳을 들어가도 원하는 식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화분, 부자재도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답니다. 


시장을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식물 두 개를 골랐어요. 줄기가 튼실한 해피트리와 싱그러운 초록잎이 가득한 크루시아입니다. 식물을 고를 때는 화분을 밖으로 꺼내 전체적인 모양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줄기가 튼튼하고, 잎이 무성하며, 전체적으로 균형감이 있는 식물을 선택합니다. 


왼쪽에 있는 식물이 해피트리고 오른쪽에 있는 식물이 크루시아예요. 


화분을 만든 식물과 함께 화분 2개, 분갈이에 필요한 흙, 검은색 자갈, 장식돌을 함께 준비해주세요.



크루시아 심기

크루시아는 최근 각광받는 실내 식물인데요. 짙은 초록색 무성한 잎이 싱그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두껍고 반짝거리는 잎으로 공기정화를 많이 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주는 주기가 길고, 생존력이 강해 식물 키우기에 자신이 없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크루시아는 타원형 화분에 심어보려고 합니다. 화분 바닥에 있는 물구멍을 배수망으로 막아주고, 배수가 잘 되는 자갈이나 모래를 먼저 깔아줍니다.


포트에서 꺼낸 크루시아를 화분 가운데 세우고, 빈 곳을 분갈이 흙으로 채워주세요. 식물을 제대로 분갈이 하려면,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한데요. 식물의 뿌리 틈으로 흙을 잘 채워주고, 화분에 물을 충분히 뿌려주세요. 흙이 물을 머금고, 아래로 흘러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흙이 다져집니다. 이때, 흙을 꾹꾹 눌러 다지는 것은 금물! 흙을 다지면 물이 화분 속으로 골고루 들어가지 못해 뿌리에 수분 공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배수가 잘 안 돼 뿌리가 썩을 수 있어요. 



해피트리 심기

해피트리는 굵은 나무 줄기와 귀여운 잎의 조화가 매력적인 실내 식물입니다. 해피트리 즉 행복나무라는 이름 덕분에 더 사랑을 받는 식물이기도 하죠. 


해피트리는 좁고 긴 화분에 심을 예정이라, 배수를 더 신경써야 해요. 화분 물구멍을 배수망으로 막고, 자갈과 모래를 충분히 넣어줍니다. 


해피트리 심기는 크루시아와 동일해요. 화분 가운데 해피트리 포트를 넣고 흙을 채운 후, 물을 충분히 뿌려주면 끝!



화분 장식하기 

식물 심기가 끝난 화분은 물조리개로 물을 뿌리며 식물과 화분 주위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물이 거의 빠졌으면 흙이 보이지 않게 검은 자갈돌로 화분을 덮어줍니다. 


명품은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듯 감각있는 화분을 만들려면 마지막 포인트 장식이 필요해요. 타워형 큰 장식돌은 해피트리 화분에, 작은 돌멩이는 크루스아 화분에 조화롭게 얹어줍니다.


이렇게 크루시아 화분과 해피트리 화분이 완성됐습니다! 봄맞이 인테리어 화분 만들기에 대한 총평을 별점으로 매겨봤어요. 난이도, 활용도, 사후관리, 경제성으로 나눠봤으니 아래 별점을 참고하세요. 


인테리어 화분 심기 총평

1. 난이도: ★★☆☆☆ (흙 만지기에 거부감만 없으면 비교적 쉬운 편)

2. 활용도: ★★★★★ (실내 인테리어, 공기정화와 가습, 선물용 등 활용도 높음)

3. 사후 관리: ★★★☆☆ (물주는 주기 1주일 1회, 크루시아는 관리 쉽지만, 해피트리 물주기가 늦으면 잎이 떨어져버림)

4. 경제성: ★★★★★ (완성품 사는 것과 비교하면 1/3 가격으로 만들 수 있음)


봄맞이 인테리어 화분 두 개가 완성됐습니다. 집에서 직접 심어본 화분이지만, 화원에서 파는 화분 못지않게 근사하죠?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식물 화분, 이번 봄에는 꽃시장에 들러 마음에 드는 식물로 근사한 인테리어 화분 꼭 만들어보세요. 지금까지 전문필진 김덕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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