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라이프

본문 제목

자취생 특식! 즉석밥으로 크림 리조또 만들기

본문

2017. 7. 11. 10:04

리조또(risotto)는 쌀을 버터나 올리브유에 살짝 볶은 뒤 육수를 붓고 채소, 향신료, 고기, 해산물 등의 부재료를 넣고 함께 졸여낸 부드러운 식감의 이탈리아 쌀 요리입니다. 밥심으로 산다는 한국인들이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가면 즐겨 먹는 메뉴죠. 고급 요리 리조또를 즉석밥으로도 만들 수 있답니다. 자취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즉석밥 크림 리조또 만들기를 소개할게요.



크림리조또 만들기

재료준비 : 즉석밥(1개), 우유(200~250ml), 베이컨(80g), 치즈(2장), 양파(1/4개), 마늘 (3~4개), 양송이 버섯(2~3개), 달걀 1개, 올리브 오일(또는 식용유), 후추, 소금

재료는 기호에 따라 증감하시면 돼요. 파프리카나 브로콜리 채소를 더하거나 새우나 오징어 같은 해산물을 더해도 좋아요. 떡 같은 부재료를 추가하면 새로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집에 조랭이떡이 있어 추가해 봤어요. 


전통 리조또에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생산되는 카르나롤리, 비아로네 나노, 아르보리오 등의 단립종 쌀을 사용한다고 해요. 하지만 저희가 만들 리조또에는 즉석밥이면 충분합니다.


재료 손질하기

베이컨 :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마늘 : 슬라이스로 썰어 줍니다.

양파 : 채로 썰거나 잘게 사각 썰기 해주세요.

양송이 버섯 : 채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조랭이떡 : 물에 넣어서 불려 줍니다. 


만드는 법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1숟가락 정도 넣어 줍니다. 


마늘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볶아주세요.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 양파를 넣고 볶아 줍니다. 기름에 마늘과 양파를 먼저 볶는 이유는 향을 내기 위해서예요.


양파가 살짝 익으면 베이컨을 넣고 볶아 주세요.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베이컨을 가장 먼저 볶아 줘도 돼요. 


다음으로 양송이 버섯을 넣고 볶다가 소금과 후추를 조금 넣어 간을 해줍니다. 


마지막 재료로 불려놓은 조랭이떡을 넣었습니다. 떡을 살짝 볶아 주면 간도 배고 겉이 바삭해져 식감이 좋아져요. 떡은 추가 재료로 꼭 넣어야 하는 건 아니랍니다. 


볶은 재료에 우유 250mL를 넣고 중불로 끓여 줍니다. 나중에 밥을 넣으면 소스가 줄어들기 때문에 우유를 조금 많이 넣으셔도 상관없어요. 


여기에 달걀 노른자 1개와 슬라이스 치즈 2장을 넣고 살살 저어주세요. 전 슬라이스 치즈를 ‘오징어먹물 치즈’를 사용해봤어요. 회색빛 치즈가 조금 어색하죠? 오징어먹물 치즈를 사용했더니 오징어 먹물을 넣지 않았는데 색감과 맛에 오징어먹물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슬라이스 치즈 대신 체다, 고다, 모짜렐라 등 좋아하는 치즈를 넣으시면 돼요. 이 순서에서 떡을 넣어주면 크림 떡볶이를 만들 수 있어요. 캠핑, 파티 등 특별한 요리가 필요 할 때 한번 활용해 보세요!


치즈가 다 녹으면 즉석밥을 넣고 소스가 배도록 잘 섞어 볶아 주세요. 즉석밥은 전자레인지에 한번 돌려주셔도 되고 바로 넣어도 돼요. 


리조또를 그릇에 담으면 즉석밥으로 만든 크림 리조또 완성! 오징어먹물 치즈를 사용해서 색감이 회색 빛으로 보여요. 맛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방금 나온 크림 리조또와 똑같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크림 리조또에는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실 수 있어요.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만들어 먹거나, 베이컨 대신 삼겹살이나 쇠고기를 넣어도 돼요. 리조또는 와인과도 궁합이 잘 어울려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어울리는 메뉴이니 특별한 날 메뉴로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0기 김경태였습니다. 




행운 가득! 행복 가득! 가꿈사가 준비한 이벤트 참여하고 선물 받으세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