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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 없애는 법, 초파리 트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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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20. 16:00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휴가, 열정적인 페스티벌, 시원한 수박, 여름밤의 여유까지 여름이 좋은 이유는 많습니다. 하지만 더운 날씨 때문에 늘어나는 해충은 아무리 여름이 좋다 해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데요. 어디서 자꾸만 생겨나는 집안 해충, 초파리 없애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초파리 트랩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여름과 해충 그 애증의 관계

추운 겨울을 보내고 봄꽃이 피고 지기 무섭게 무더운 여름이 훌쩍 다가옵니다. 푹푹 찌는 날씨에 습도까지 높아지면 불쾌지수도 함께 높아져 심신이 괴로운데요. 여름에 등장하는 해충은 우리의 불쾌지수를 높이는 데 톡톡히 한몫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해충으로는 모기, 파리, 바퀴벌레, 벼룩 등이 있어요. 이 중에서도 상온에 음식물을 잠시 동안 두기만 해도 주변을 맴돌며 음식에 알을 낳는 초파리는 여름철에 특히 기승인데요. 이럴 때 초파리를 없애는 방법으로 초파리 트랩을 활용해보세요.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초파리를 잡아주는 초파리 트랩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파리 트랩 만들기

바퀴벌레나 모기보다 작지만 날쌔서 훨씬 잡기 힘든 초파리! 방충제를 뿌리거나 손으로 잡으려 해도 배로 힘든데요. 초파리 없애는 방법, 초파리 트랩으로 해결해보세요. 초파리 트랩의 원래는 단내를 찾아 페트병으로 날아든 초파리를 가두는 방식인데요. 구멍으로 들어왔다 출구를 찾지 못하도록 구멍을 작게 뚫는 것이 핵심입니다. 


준비물 : 맥주 1캔, 설탕, 식초, 2L 페트병, 주방용 세제, 비닐 랩, 빨대, 가위, 커터 칼


초파리 트랩 만드는 방법

먼저 커터 칼로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주세요. 꼭 페트병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요. 반찬 통이나 빈 용기 등 액체를 담아놓을 수 있는 통이면 뭐든지 가능합니다. 


반으로 자른 페트병에 1/3정도 맥주를 부어줍니다.


여기에 맥주와 식초 비율이 3:1이 되도록 식초를 부어주세요. 


그런 다음 설탕 2~3T 정도 넣은 후


마지막으로 주방용 세제를 4~5번 펌핑해서 넣어줍니다.


페트병 안에 넣은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숟가락으로 잘 저어주세요. 설탕이 녹을 정도로 저어주어야 합니다.


페트병 입구에 비닐 랩을 씌워주세요.


그리고 준비한 빨대를 비슷한 길이로 잘라 4~5개의 짧은 빨대를 만들어주세요. 


위 사진처럼 가위로 빨대 한쪽 끝을 사선으로 잘라 뾰족하게 만들어주세요. 


이제 빨대 뾰족한 부분이 페트병 안쪽에 들어가도록 비닐 랩 위에 꽂아주세요. 빨대를 다 꽂아주면 초파리 트랩 완성! 



초파리 예방법

부엌에 돌아다니는 초파리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에 초파리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거예요. 방충망에 틈이 없는지 잘 확인하고 배수구에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해줍니다. 또 더운 여름 상온에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만일 후숙이 필요한 과일이라 실온에 보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과일에 상처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과일에서 나오는 단물 때문에 초파리가 꼬일 수 있거든요. 과일에 상처가 있다면 그 부분만 비닐 랩을 잘라 붙이고, 과일 표면에 과즙이 묻어있지 않도록 잘 닦아 주면 초파리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계절이에요. 음식물 관리나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해 해충이 번식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초파리 트랩같이 건강하게 해충 잡는 방법을 활용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0기 박세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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