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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고수 비법, 여름철 냄새나는 빨래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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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 10:00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여름철에는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곤 합니다. 특히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경우가 많은 자취생들에게 여름철 빨래 냄새는 고민이에요. 여름철 빨래 냄새로 고민하는 자취생들에게 고수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저렴한 비용으로 퀴퀴한 빨래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냄새 나는 빨래, 식초로 해결

식초로 빨래를 헹궈주면 빨래 특유의 꿉꿉한 냄새도 없애주고 먼지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게다가 식초는 산성이라 염기성인 세제를 중화시켜 옷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잔류세제를 제거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빨래할 때 식초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세탁기를 돌리다 ‘헹굼’ 단계에 들어갔을 때 식초를 조금 넣어주는 겁니다. 빨래를 시작할 때 처음부터 식초를 넣으면 염기성인 세제와 섞이면서 중화돼 때가 잘 빠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식초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1.8L 식초 가격은 1,400원 정도라 가격도 저렴하고, 요리하거나 과일을 씻을 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하나 장만해 놓으면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빨래가 잘 마르도록 신문지 활용

습도가 높아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걱정이신가요? 이럴 때 건조대에 빨래와 함께 신문을 함께 끼워 놓아보세요. 신문지를 건조대에 빨래와 함께 끼워 놓으면 그냥 빨래만 널었을 때보다 훨씬 더 빨리, 보송보송하게 잘 마른답니다. 젖은 신발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신발이 말끔하게 잘 마르듯이 신문지는 물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에요. 특히 요즘 같이 비가 많이 오는 때에 활용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만일 신문을 구독하지 않는다면 분리수거장에 나온 신문을 재활용해보세요. 아니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1kg당 6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신문을 구매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왼쪽 수건은 빨래만 널었던 수건, 오른쪽 수건은 신문지와 함께 널었던 수건)

신문지가 얼마나 빨래 건조에 영향을 주는지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신문지와 함께 빨래를 말릴 때와 그냥 말릴 때의 차이를 실험해 봤어요. 빨래를 넌 후 1시간 후에 빨래를 휴지로 닦아보니 신문지와 함께 넌 빨래가 훨씬 더 많이 말라 있었어요. 위 사진 왼쪽과 오른쪽의 휴지 젖은 상태를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죠? 앞으로 장마철이나 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때 신문지를 활용해보세요.



빨래감에서 나는 냄새 줄이기

빨래감에서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빨래하기 전 단계 과정도 매우 중요해요. 머리를 닦은 수건이나 비에 젖은 옷처럼 물에 젖은 빨랫감을 그냥 대충 구겨서 빨래바구니에 보관해 뒀다간 빨래에 퀴퀴한 냄새가 배어버려요. 여름철 높은 기온에 자칫 옷에 곰팡이가 필 수도 있고요. 빨래 바구니에 넣기 전에 젖은 부분을 넓게 펴서 말린 후 빨래 바구니에 넣으면 퀴퀴한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취방 세탁기 상태 체크하기

지금까지 알려드린 방법을 다 따라 해 봤는데도 빨래에서 냄새가 계속 난다면 세탁기를 의심해보세요. 자취생들은 세탁기 청소를 놓치기 쉬운데, 세탁기가 더러우면 아무리 향긋한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더라도 빨래 냄새를 잡을 수 없습니다. 

세탁기 청소는 세탁기 청소 제품을 사용하거나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구연산을 2:1:1로 섞어 세탁조에 넣고 온수로 3번 정도 헹궈주면 깨끗하게 청소돼요. 세탁기를 청소하면 세탁기 수명도 늘어나고 옷도 깨끗이 빨 수 있답니다.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구연산를 세탁기 청소를 위해 모두 사야 한다면 세탁기 청소용 약품을 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천연재료나 판매되는 청소용품 모두 세탁기를 청소하는 능력에서는 큰 차이가 없답니다.


세탁기 사용 후에는 반드시 문을 열어놔 세탁기를 건조해주세요. 습하고 따뜻한 곳은 세균이 증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에요. 막 빨래를 마친 세탁기를 꼭 닫아두면 세탁기 내부에 곰팡이가 피거나 냄새가 날 수 있으니 문을 꼭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빨래할 때는 세탁기에 세탁물을 1/3 정도 채우는 것이 좋아요.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빨랫감을 가득 모아 두었다가 세탁기를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세탁기를 꽉꽉 채워 빨래를 하면 때가 잘 빠지지 않아요. 조금씩 자주 돌리는 것이 여름철 빨래 냄새 없애는 기본적인 방법이랍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 땀에 젖은 옷을 어떻게 빨아야 하나 고민이셨던 분들 오늘 알려드린 방법 도움이 되셨나요? 식초 몇 방울, 신문지 한 장 등 작은 팁 하나로 빨래 냄새를 없앨 수 있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제 냄새나는 꿉꿉한 옷은 벗으시고 보송보송하고 향기로운 옷 입으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0기 김나연, 박세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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