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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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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23. 17:33

작고 동그랗고 가벼운 공 하나로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탁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종목입니다. 좁은 장소에서 적은 인원으로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어 생활 속에서도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운동이죠.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 경기에서 언제나 드라마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는 종목이기도 한데요. 지난 8월 1일부터 4일까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며 실력을 갈고 닦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을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실까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란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지난 1985년부터 교보생명이 개최하고 있는 기초체육 종목의 유소년 종합대회입니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잘 자랄 수 있다’는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재육성 철학으로 시작되었죠. 육상, 수영, 체조, 빙상, 테니스, 유도, 탁구 등 7가지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민간에서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 체육대회입니다. 그 동안 이 대회를 거쳐간 선수들은 13만 명이 넘고, 이 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들도 380명에 이르는데요. IOC 위원으로 활동하는 유승민, 오상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주세혁, 김경아, 탁구여신 서효원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입니다.


스포츠의 요람, 김천을 수놓은 탁구의 열기!

‘대한민국의 스포츠 요람’이라고 불리는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는 해마다 국제 및 전국단위의 대규모 대회가 개최됩니다.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매년 30만 명의 스포츠인들이 김천을 방문한다고 해요. 올해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는 대한탁구협회,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교보생명이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이 주관하는 탁구경기가 진행됐어요. 올해의 우승자는 누구일지 정말 기대가 되었답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올해로 34회를 맞았지만, 전국 초등학교 학생, 학년별 탁구경기로는 37회를 맞이했다고 해요. 올해는 63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남녀 초등부 단체전과 개인단식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경기 시작에 앞서서 참가선수들은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 밖에서 몸을 풀고 있었는데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연습해 온 선수들의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오전 9시, 초등학교 5학년 남자부 조별 리그전을 시작으로 탁구 경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라켓과 테이블에 부딪히는 경쾌한 공소리를 뛰어넘는 재치발랄한 응원도 시작됐습니다. 같이 온 친구들, 코치님, 부모님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을 다해 응원하는 모습이 경기의 분위기를 한층 더했답니다. 


생애 첫 경기, 생애 최고 응원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 생애 첫 경기를 치른 선수도 있었는데요. 성지우(거제 장평초등학교 2학년) 선수도 그러했습니다. 성 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 “첫 출전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부끄러움도 탔는데요. 친구들은 잘했는데 저만 실수한 것 같아서 아쉬워요.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요!”라고 설렘 가득한 출전 소감을 들려줬습니다. 출전 횟수와 무관하게 그간 준비하고 연습해온 기술을 뽐내는 모습이 정말 멋졌답니다. 


차예림 선수는 탁구채를 잡은 지 4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했는데요. 4개월 배웠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유려한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현장에서 경기하는 선수들 외에 응원하러 온 부모님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누구보다도 열심히 아이를 응원하던 차예림(경주 용황초등학교 2학년) 선수의 엄마 조윤희씨도 그 중 한 분이었죠. “예림이가 떨리는 만큼 저도 같이 떨리네요.”라고 소감을 말씀해주셨어요. 아이가 실수 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하게 돌봐주시는 부모님들의 마음 또한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김중호 구미FP지원단장이 현장을 방문해 뜨거운 땀방울을 흘린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고, 우승자를 시상하는 것으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INTERVIEW 

유예린 선수 | 수원 청명초등학교 4학년


유예린 선수


유예린 선수의 아버지는 유명 탁구선수 유남규 선수(현 삼성생명 탁구 감독)입니다. 유예린 선수는 2017년 여자 3학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였는데요. 올해도 꿈나무체육대회에 참여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 작년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승하면 좋겠지만, 목표는 1등은 하지 못하더라도 포기 없이 열심히 하는 것이에요. 


Q . 그 동안 연습도 충분히 했나요?

네, 이번 시합 전에 2주간 중국을 갔다 왔는데요. 중국에서 오전 8시~11시, 오후 1시~5시, 야간 6시~8시 3타임으로 나누어 하루 9시간씩 연습했어요. 요즘에는 하루 4시간 정도씩 연습해요. 일요일에는 친구들을 만나서 놀아요. 친구들은 제가 탁구 잘 치는지 잘 몰라요. (웃음)


Q . 자신만의 주특기나 기술이 있나요?

저는 다 자신 없는데 아빠가 백 소질이 좋다고 했어요.


Q . 롤모델이 누구인가요? 예린 선수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빠인 유남규 선수요. 올림픽에서 멋지게 우승한 것이 인상 깊었어요. 아빠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어요. 가깝게는 이번 시합, 다음 출전할 시합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고,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도 계속 출전할 생각이에요. 나중에는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어요. 


김천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탁구공의 경쾌한 소리와 뜨거운 함성은 당분간 귓가를 맴돌 것 같습니다. 생애 처음 출전한 선수도 있고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도 있지만, 열심히 연습한 시간은 똑같겠지요. 모두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지만, 참여한 선수 모두가 승자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국가대표의 모습으로 만날 꿈나무들을 응원하며,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3기 최정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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