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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가물 없이 건강한 엄마표 딸기에이드와 딸기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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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19. 14:00

카페 문화가 발달하면서 아이들도 엄마와 함께 주스나 에이드를 즐겨 마시게 되었는데요. 한 잔에 4천원~ 5천원 정도의 가격이다 보니 가족이 모두 카페에서 음료를 즐기기엔 아무래도 좀 부담스럽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딸기를 직접 사다가 아이들이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음료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첨가물 없이 건강한 엄마표 딸기에이드와 딸기라떼 만드는 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준비재료: 딸기 400g 내외, 설탕, 탄산수, 우유, 유리병 


1. 먼저 에이드와 라떼에 사용할 딸기청을 만들어볼게요. 꼭지를 뗀 딸기를 깨끗하게 씻은 후에 그릇에 담아주세요. 중량을 확인하고 딸기 중량에 맞게 1:1 비율로 설탕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너무 달지 않게 만들고 싶어서 딸기보다 약 20g 정도 덜 넣었는데요. 기호에 맞게 설탕 양을 조절해주시면 되지만, 설탕을 너무 적게 넣을 경우 보관 시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2. 딸기를 개당 약 3등분으로 슬라이스 해주세요. 자르지 않고 그대로 절여도 되지만 슬라이스 하는 편이 설탕이 좀 더 잘 스며든답니다. 슬라이스 한 후에 나오는 물기는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잘 닦아주세요. 과일청을 만들 때 물기가 있으면 부패하기 쉬우니 최대한 물기를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딸기부터 먼저 바닥에 깐 후, 설탕과 딸기를 번갈아 가며 켜켜이 쌓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맨 위층에는 설탕을 듬뿍 올려주시면 딸기청이 완성됩니다. 약 2~3일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약 일주일 정도 보관하면 설탕이 대부분 녹아 요리나 간식에 활용 할 수 있어요. 


4. 혹시 오래 두고 보관하고 싶으신 분들은 냉장고에서 꺼내 냄비에 붓고 살짝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끈 후, 식혀서 다시 용기에 담아주시면 부패 염려 없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색상이 다소 투명하게 변하고, 식감도 생딸기와는 조금 다르게 젤리 같은 쫀득함이 생기니 취향에 따라서 선택해주세요.


5. 딸기청이 완성되었다면 이제 엄마표 딸기라떼와 딸기에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딸기청에 우유를 섞으면 딸기라떼가, 탄산수를 섞으면 딸기에이드가 완성됩니다. 간단하죠? 딸기청의 분량은 컵 크기와 입맛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요. 저는 보통 컵 크기의 1/10 정도 넣으니 적당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한 번 시도해보시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적당히 가감하시면 될 것 같아요. 

  

딸기라떼의 경우, 딸기청을 조금만 넣어도 충분히 달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딸기에이드의 경우에는 얼음을 몇 조각 넣어주면 더 시원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탄산수는 되도록이면 당분이 들어 있지 않은 100% 탄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깔끔한 맛을 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음료에는 첨가물이 많아 아이들에게 주기 조심스러울 때가 많은데요. 엄마가 직접 만든 딸기라떼와 딸기에이드는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무엇보다 시럽이나 다른 합성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몰캉몰캉한 딸기의 식감이 재미를 더하는 딸기라떼와 새콤달콤 청량감이 일품인 딸기에이드로 건강한 소확행을 누려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3기 이미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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