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라이프

본문 제목

[가족여행] 정선으로 오시라요! (2편 : 정선레일바이크 부근)

본문

2013. 8. 28. 15:51

ㅣ정선ㅣ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사내필진 김겸지입니다~! 제가 가족여행 가기 좋은 곳으로 강원도 정선을 추천해드린 적이 있는데, 혹시 다들 살펴보셨나요?! 이번에는 그 두 번째 이야기로 정선 여행 2일차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겸지네 가족이 다녀온 정선 여행 코스는 1박2일 주말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이 활용하실 수 있는 코스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출발~!






#1. 화암동굴★★★☆☆



강원도 정선의 화암동굴은 총 관람길이 1,803m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접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그럼에도 별 3개를 준 이유는 너무 어린 자녀 혹은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은 동굴 내 계단이 많아 힘들 것 같아서에요. 

그래도 초등학생 정도면 돌아다니기 너끈할 것 같아요. 동굴 바닥에 물기가 많으니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중간에 천연 종유동굴로 가는 수직계단은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정도로 참 길고 가팔랐답니다.

TIP! > 화암동굴로 올라가실 때는 꼭 모노레일을 타세요! 날도 더운데 수직으로 가파른 계단을 따라 한없이 올라가다 보면 땀이 폭포수처럼 흐른답니다. 노약자가 감당하기에는 좀 버거울 수도 있으니 이 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TIP! > 화암동굴은 음식과 음료수 반입이 안돼요!  저희 가족은 물 두 병을 샀다가 버리고 들어가야 했답니다, 흑흑.


 

 어른

 청소년

 어린이

 화암동굴

 5,000

 3,500

 2,000

 모노레일

 2,000

 1,500

 1,000

문의전화:033-562-7062

개장시간:09:00-17:00 (연중휴일없음)



#2. 어서 오세요~정선5일장★★★★☆



정선오일장은 사람들의 따뜻하고 소박한 정과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곳이었어요! 정선오일장이 열리는 곳 옆 강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 수월하다는 점도 아주 좋았답니다. 생각보다는 작은 규모로 열리는 시장이라 20분 정도면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답니다.

장터에서 파는 모듬전 맛은 일품인데요, 수수부꾸미, 전병 등을 단돈 10,000원으로 먹을 수 있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푸짐하기 때문에 온 가족 입맛에 꼭 맞으실 거에요~ ! 아 참, 목이 마르시다면 1,500원짜리 시장표 미숫가루 음료를 맛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3. 병방치전망대★★★☆☆



병방치전망대는 개인적으로, 기대치에 비한다면 만족스럽진 못한 장소였어요. 이번 정선 여행 코스 중에서 크게 실망한 장소가 별로 없었는데 말이죠. 병방치전망대는 한반도 지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랍니다. 

1박2일이라는 텔레비젼 예능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에는 굉장히 넓고 웅장하게 느껴졌는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는 작은 전망대 외관에 살짝 실망한 게 더해져서 그랬나봐요.

전망대는 입장료가 개인당 5,000원으로, 입장권 구입을 위해 기다려야 했던 시간에 비해서 돈이 살짝 아깝더라구요. 사실 제가 간 날은 갑자기 비도 내리고 천둥도 쳐서 실망감이 더했던 것도 있었으니 병방치전망대는 개인의 취향에 맡겨야 할 것 같아요~



#4 정선 레일바이크 ★★★★★★

이번 코스 중에서 정선 레일바이크는 특별히 별이 6개랍니다~! 세상에 이만큼 아름다운 풍경과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활동이 또 있을까요?! 여기서는 몇 가지 노하우도 공개 해드릴게요.



첫 번째, 노하우!

저희 가족은 정선을 찾기 약 3주 전에 정선 레일바이크 예약을 했답니다. 50%는 예약판매, 50%는 현장판매인데요. 정선 레일바이크는 그 인기 덕분에 예약을 하고 가지 않을 경우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야 하는 것은 물론, 운이 없으면 바이크를 즐기지 못할 수도 있으니 꼭 인터넷 예약을 하신 뒤 찾으셔야 해요!

두 번째, 노하우!

PM07:00에 즐기는 레일바이크를 강력추천합니다!

왜냐구요? 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자전거를 탄다면 경치도 재미도 즐길 겨를 없이 짜증지수만 올라가겠죠? 시원한 바람과 노을이 함께하는 저녁 일곱시에 즐기는 레일바이크는 여러분께 최고의 추억을 선사할 거에요.

세 번째, 노하우!

가능한 앞에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셔야 해요. 한 번 운행할 때 300인 정도 탑승하는 레일바이크. 어중간한 중간에 앉아서 앞 팀이 페달 밟는 속도에 맞춰 움직이고 뒤에서는 치이다 보면 감흥을 즐길 겨를이 없겠죠? 자신의 페이스대로 페달을 밟으며 경치를 즐기시려면 최대한 앞자리를 노려보세요~!

네 번째, 노하우!

첫 번째 터널을 지나면 바로 사진촬영 기사님이 계세요. 예쁜 포즈를 준비하셨다가 찰칵! 추억을 남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우라 지역에 도착하면 앞서 찍은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이 사진은 휴대폰 촬영은 할 수 없고, 기념액자에 담아 10,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예약사이트 - 코레일 관광개발 레일바이크 : www.railbike.co.kr




3일차: 백석폭포 → 별천지박물관 → 진부IC  집으로~~


#1. 백석폭포

저희 가족은 차가 밀리는 것은 질색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항상 "빨리빨리!"를 외치며 움직였답니다. 그래도 집으로 되돌아오는 길, 고속도로를 타는 방향으로 들를만한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답니다.

그 중 첫 번째는 바로 백석폭포랍니다. 이 폭포는 흐르는 계곡물을 인공적으로 끌어올려 폭포로 만들었다고 해요. 백석폭포 옆에서는 감자떡과 옥수수를 파는 노점이 보였는데요, 아침 간식으로 먹기에 최고였답니다. 도로 옆에는 졸음방지 휴식터처럼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작게나마 마련되어 있답니다. 이곳에 잠시 차를 세워놓고 구경하시면 돼요!


#2. 별천지박물관



두 번째로 찾은 별쳔지 박물관! 이 박물관 입장료는 자율이라는 점이 특이하고 기억에 남았어요. 작은 분교를 개조해서 만든 별천지 박물관은 7080 세대의 추억이 방울방울 맺혀 있는 곳이었답니다. 사실 저와 동생에겐 낯선 물건 투성이었지만 그 시절 학상시절을 보내신 부모님은 추억을 되살려보시면서 굉장히 좋아하셨답니다.

빈 교실에서 저희 아버지는 선생님 놀이 중이시네요^^ 저도 초등학교 이후로 못해본 풍금 연주도 해봤답니다. 풍금을 연주하면서 옛날에 감명 깊게 감상했던 영화 '내 마음의 풍금' 한 장면이 괜시리 떠올랐답니다.

 

 

 

겸지네 가족이 추천하는 강원도 정선 여행기는 여기까지인데요, 모두들 재미있게 살펴보셨나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하는 시간을 조금 소홀히 여겼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종종 하면서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었답니다. 

그래도 이번 가족 여행을 통해 이전보다 대화도 많이 나누고 소중한 추억도 많이 쌓으며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답니다.

강원도 정선 여행을 준비하면서, 정선 내 관광지는 많은데 어떤 순서대로 다녀야 할지 고민이 참 많았어요. 그렇지만 저희 가족이 다녀온 순서대로 여러분도 참고해서 움직이신다면 가장 좋은 경로로 움직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립니다~! 

교보생명 블로그를 언제나 찾아주시는 우리 가족·꿈·사랑 가족분들도 올해의 가족여행지를 정선으로 선택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혹은 정선이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행복한 추억을 가득 쌓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