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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눈 특별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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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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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나윤희, 원지한 입니다. 지난 동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열렸던 곳에 다녀왔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교보생명 이석기 경영지원 실장님의 특강이 열렸기 때문이죠.

 

 

동국대 경영학과 학생들과 함께 들었던 특강 이야기를 오늘 함께 나누어볼게요.   

 

특강은 ‘LIFE insurance : Principles and Overview’ 라는 주제로 보험의 기본 원리와 한국 보험 산업의 전반적인 개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특강을 시작하기 전, 회계공식들이 가득 차 있는 유인물을 보면서 ‘과연 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살짝 긴장되었지만, 강의가 시작되고 나서는 그 긴장이 모두 풀리고 집중을 할 수 있었는데요.

쉽게 설명해주심은 물론, 강의 내용과 자신의 삶을 연관 지어 이야기 해주시는 실장님 덕분에 보험에 대해 개념이 많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정보를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특히 보험은 현물이 아닌 ‘종이 한 장’이기 때문에 신뢰 없이는 거래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았는데요. 무엇보다도 ‘고객과의 신뢰’를 중시하는 교보생명의 마인드가 강의에 녹아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보험은 ‘중심 극한의 정리’ 와 ‘대수의 법칙’ 을 기반으로 설계된다는 것과 형평성을 부여하기 위해 적용해야 하는 보험료에 대한 내용을 듣고 나니 보험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가 생긴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험은 규모는 크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합니다. 사회에는 공적 보장, 기업에 의한 보장, 사적 보장까지 이렇게 세 가지 기둥이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공적 보장이 많이 빈약하기 때문에 사적 보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나라와 비교해 보아도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은 가장 좋은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놀랍지 않으신가요?

우리나라는 IMF 이후 신자유주의 체제에 들어섰기 때문에 IMF 이전과 이후의 사회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고 해요. 시대마다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사회적 유동성’이라고 하는데요. 세계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빈곤의 근본 이유 중 하나는 '일자리 부족'과 '사회적 유동성'의 약화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요소들을 잃지 않고 더욱 높여야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와 같은 청년층들이 사회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행동한다면 지금보다 더욱 사회 전체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답니다.

 

 

 

또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멀리 보고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과감하게 행동하라는 말씀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재밌는 일과 하기 싫은 일은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스스로 많은 것을 경험하고, 행동하라는 말씀과 자신의 꿈에 대하여 한정 짓는 것은 자신의 선택을 좁히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시야를 열고, 넓게 세상을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특강이 마무리될 무렵에는 대학생들에게 당부해주고 싶은 말씀으로 ‘예(禮), 신(信), 의(義)’라는 세 가지 덕목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장님의 아버님께서 실장님에게 어린 시절부터 말씀해주신 덕목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을 지키고 산다면 어디 가서든 손가락질 받지 않고 살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라고 늘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예(禮)’를 지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은 물론 나 역시도 상대방으로부터 존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신(信)’ ,사람을 만나면 믿음을 가져야 하며, 모든 것에 대해 ‘의(義)’를 가지고 관계를 유지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강의의 막바지 질의응답 순서 때에는 ‘어떻게 특강을 하시는 동안 한 번도 PPT를 보시지 않고 강의하실 수 있으시냐’는 학생의 질문에 “오래전부터 항상 생각하고 준비해왔던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덧붙여 “세상에는 많은 언어가 있지만 학생들의 언어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말을 이으시면서, 신언서판(身言書判)이란 사자성어를 알려주셨습니다.

‘격조 있는 사람은 말과 글에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언어라는 것은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며 평상시의 생각이 반영된다는 것”이라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머리에서 정리가 되지 않으면 말이 조리 있게 나올 수 없고, 말을 조리 있게 할 수 없으면, 글도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리 가벼운 일도 소홀히 대하지 않고 철저한 준비를 해 오셨던 실장님의 인생철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특강에 참석했던 학생에게 몇가지 질문으로 인터뷰를 요청했는데요.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셨답니다.

 

Q. 오늘 특강은 어땠나요?

A. 보험에 관련된 강의 주제 외에도 학생들에게 살아가면서 중요한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유익했던 것 같아요. 저의 꿈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Q. 평소 보험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A. 어느 정도 나이가 들다보니 ‘보험을 들어야지’하고 관심은 있었는데 막상 들으려니 보험의 종류도 너무 많고, 제 나이에 맞는 보험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막연했어요. 그런데 이번 강연을 통해서 보험의 기본 원리에서부터 시작해서 제도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게 돼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정현호 (동국대 회계학 3)

 

이번 특강에서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보험에 대한 원리와 인생의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당부해주시는 말씀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강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자신의 꿈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이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희는 글로써 독자 여러분과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장님의 마지막 말씀이 깊게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조금더 노력해서 글을 쓸 때 단어 하나하나, 더욱 조심스럽고 정성스럽게 사용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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