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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바느질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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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18. 17:54

ㅣ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ㅣ

 

요즘 거리에 나가보면 길이며 건물이며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가득한데요, 반짝이는 장식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제 정말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실감하게 해주는 듯해요.

 

오늘은 작은 소품 하나로 집 안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트리 장식 오너먼트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헝겊을 이용해 만든 미니 사이즈의 작은 트리 오너먼트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색상인 빨간색과 초록색 원단에 겨울을 상징하는 화이트 색상의 원단을 더해 만들었답니다. 앙증맞은 방울들이 달려있어 은은한 종소리도 들을 수 있어요.

 

저는 손바느질로 만들어 봤는데요, 집에 재봉틀이 있으시다면 한 시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는 크리스마스 아이템이랍니다.

 

세세하게 알려드리느라 사진의 수는 많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여러분들도 차근차근 한 번 만들어 보세요. ^^
  
 

  

※ 준비물 : 원단 55cm x 28cm 3장, 미니 사이즈의 종 18개, 방울솜 300g, 그 외의 바느질 도구



1. 가장 먼저 원단을 골라주셔야 하는데요, 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원단으로 준비를 해봤어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대표하는 빨간색, 초록색, 흰색 원단 3가지를 준비했답니다. 원단의 재단 크기는 55cm x 28cm에요.

 


2. 각각의 원단을 4등분 해서 양 끝을 겹치고, 그 위에 트리 패턴을 올려놓아 시침핀으로 고정한 후에 재단해 주세요.
 

  
3. 원단의 색깔별로 2장씩 총 6장을 재단해 주세요.

 

  
4. 겉감끼리 마주 댄 상태에서 시침핀으로 고정을 해주세요.

 
  

 

5. 시접분을 남겨두고 박음질을 하시면 되는데요, 이때 아랫 부분에 창구멍 2곳을 남겨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6. 박음질을 끝낸 모습이에요. 아랫부분의 중심을 기준으로 양 끝 부분에 각각의 2개 창구멍이 보이시죠? 이 창구멍은 나중에 원단을 뒤집을 때 사용된답니다.

 


7. 남은 시접분의 곡선 부분과 모서리 부분에 촘촘히 가윗집을 내주세요. 이렇게 가윗집을 내줘야만 뒤집었을 때 곡선 부분에 예쁘게 라인이 생긴답니다.

 
 


  
8. 자, 이제 아까 남겨뒀던 창구멍을 통해 원단을 뒤집어 주세요. 모서리 부분이 뾰족하게 잘 나와야 트리 모양이 예쁘니 연필이나 볼펜 같은 도구를 이용해 박음질 선까지 잘 뒤집어 주세요.
 
  


9. 뒤집기를 모두 마치셨으면 빨간색, 하얀색, 초록색 순으로 원단을 겹친 후, 가운데 부분에 초크로 일직선을 그려주세요.
 
  
 

 

10. 3가지 색의 원단을 겹친 채, 초크 선을 따라 박음질을 해주세요.

  
 


11. 박음질을 마치고 나면 이렇게 3장의 원단이 겹쳐 있는 상태가 되는데요, 이제 창구멍으로 방울솜을 채워 주시면 된답니다.

 

  

 
12. 이제 창구멍을 두 곳으로 만든 이유를 아시겠죠? 중앙선을 따라 박음질을 하기 때문에 양쪽으로 방울솜을 넣기 위함이었어요.
 
 
  


13. 방울솜을 넣을 때는 적당량을 넣어주시는 게 중요한데요, 솜을 너무 많이 넣으면 트리가 뚱뚱해져 예쁘지 않으니, 위 사진에서처럼 원단 속이 적당하게 차오를 만큼만 넣어 주세요.
 
 
 
  
 
14. 방울솜을 모두 넣고 나면 아랫부분에 이렇게 창구멍이 6개가 생기게 되는데요, 그 부분을 공그르기 하여 바느질을 해주시면 된답니다.

 
 

 
15. 공그르기 하시는 방법은 첫 바늘을 원단의 안쪽부터 뜨기 시작해 맞은편의 원단을 조금만 떠서 지그재그로 바느질을 해주시면 된답니다. 직접 해보시면 어렵지 않아요! ^^

   
 

 

16. 공그르기로 창구멍을 모두 막은 모습이에요. 아랫부분이 곡선의 형태이니 창구멍을 막을 때에도 곡선의 형태로 바느질을 해주셔야겠죠?


 


  
 
17. 이제 트리의 모서리 부분에 방울을 달아주시면 되는데요, 인테리어 소품 기능 외에 아이들 장난감으로도 활용하고 싶으시다면 딸랑이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
 

  


18. 모두 18개의 방울을 달아 주시면 된답니다.

 
 
  
 
19. 크리스마스 트리의 화룡점정은 바로 트리 꼭대기의 별이겠죠? 꼭 별이 아니어도 큰 방울이나 크리스마스 소품을 구입해 달아주셔도 되는데요, 저는 빨간색 펠트지로 별을 만들어서 달아 주었답니다.


펠트지 2장을 겹쳐 별 모양을 만든 다음, 버튼홀스티치로 창구멍을 빼고 바느질을 한 후에 방울솜을 넣고, 다시 남은 부분을 버튼홀스티치로 마무리하시면 완성이에요.
 
  

20. 짠! 앙증맞고 귀여운 아기별이 완성됐어요. 실을 매달아서 트리 장식으로 활용하셔도 좋겠죠? ^^


 
  

 

21. 아까 완성해 놓은 트리의 윗 부분에 아기별을 달아 주시면 드디어 완성이랍니다! 정말 어렵지 않죠? 아주 약간의 바느질 솜씨만 있으시다면 너무너무 간단하답니다. ^^

 

 
  

완성된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의 모습이에요. 은은한 방울 소리도 참 듣기 좋은 트리 장식이랍니다.
화려한 원단으로 만들어 보니 더욱 아기자기하니 예쁘답니다.

 


 


올겨울 크리스마스에는 엄마가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아이들과 함께 트리를 꾸며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마도 아이들에게 더욱 뜻깊은 크리스마스로 기억될 거예요.

그럼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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