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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는 뮤지컬 '위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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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3. 13:32

 ㅣ뮤지컬 위키드ㅣ

 

2013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요즘, 흥미진진하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뮤지컬 한 편 즐기시는 건 어떠세요?

 

 

 
지난 12월 중순, 오랜만에 남편과 단둘이 오붓하게 뮤지컬 '위키드'를 관람했답니다.
평소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기를 좋아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현실적으로 그렇게 자주 접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네요.
 
화려한 무대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 기존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를 뒤엎는 재미난 전개의 뮤지컬 '위키드' 연말연시에 관람하면 좋은 공연으로 추천해 드릴게요. ^^
  
 

 


 

뮤지컬 위키드는 현재 잠실 롯데월드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데요, '오즈의 마법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각색해 기발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뮤지컬로 재조명한 작품이에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뮤지컬 위키드 티켓으로 즐거운 공연 나들이를 하러 샤롯데씨어터로 왔어요.

 

 


여기서 잠시, 뮤지컬 위키드의 공연정보를 알려드릴게요!

 

현재 티켓오픈된 공연기간 : 2013년 11월 22일~2014년 1월 26일
추가 티켓오픈 공연기간 : 2014년 1월 28일 ~ 2014년 2월 28일
 
※ 현재 티켓오픈된 공연기간의 표는 이미 매진되었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1월을 기대하셔야 할 것 같네요. 
 
◈ 공연 시간 ◈
 
2013년 12월 31일까지 : 평일 8시, 토요일(3시, 8시) / 일요일&공휴일(2시, 7시)
2014년 1월 1일부터 : 평일 8시 / 토, 일, 공휴일 (2시, 7시)
  
만 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뮤지컬 위키드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답니다.

  

 

벌써부터 많은 관람객이 미리 도착해 뮤지컬 위키드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초록 마녀의 이야기가 연말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인 것 같아요.


  

 

 

초록 마녀 엘파바로 장식한 위키드 트리에요. 신비로운 초록색 조명이 더해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시죠? ^^
 



 

제가 관람하는 회차의 캐스팅 배우들 사진들이 보이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초록 마녀 엘파바역에 옥주현, 피에로 왕자역에 이지훈, 마법사역에 남경주 씨가 연기하는 공연이 보고 싶었지만, 어쩌면 그 캐스팅을 다 피해서 제가 모르는 배우들이 공연하는 날 관람하게 됐네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정말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답니다. 온 무대를 울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온몸에 소름 돋게 만들 정도였어요. ^^
 
 
 


이렇게 대작 뮤지컬을 관람하러 왔으면 흔적을 남겨야겠죠? 나쁜 마녀로 알려진 초록 마녀와 착한 마녀인 글린다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한 번 남겨봤답니다.

 

2003년 10월 브로드웨이 초연 이래 현재까지 엄청난 성공을 거듭하며 최고의 히트작이라 불리는 뮤지컬 위키드, 여기서 살짝 그 내용을 알려드릴까요?

기존의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는 아마도 대부분 알고 계실 텐데요, 오즈의 마법사 시작이 도로시가 오즈의 나라에 떨어지면서였다면, 위키드는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과연 우리가 알던 서쪽 마녀 즉 초록 마녀가 진짜 나쁜 마녀였을까요? 기존의 생각을 뒤엎고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숨겨진 오즈의 마녀들의 끈끈한 우정이야기에 2시간 50분 동안 푹 빠져보시기를 추천할게요. 
 

무대 위 모든 배우들의 재미있는 대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든 관객의 마음을 휘저었던 뮤지컬 위키드.
  
3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잠시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관람한 공연이었어요. 기존의 흔한 전개와 달리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혹적인 스토리에 그 동안 무미건조한 생활로 지쳐있던 저에게 감성 충만한 시간이 됐답니다. ^^
  

 

 

초록 마녀 엘파바의 폭발적인 성량에 한번 놀라고, 중간중간 착한 마녀 글린다의 재미난 대사에 웃고.

뮤지컬 위키드는 연말연시에 어떤 공연을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뮤지컬이랍니다.

 
너무나 즐겁게 관람한 공였이었기에 마지막 배우들의 인사가 얼마나 아쉬웠던지, 그 아쉬운 마음을 담아 마지막으로 사진 한 장 남겨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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