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람 연가 3편: 어울려 함께 하는 즐거운 꽃 공부
안녕하십니까? 꽃바람 연가입니다. 금방 여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름 초입, 나무들이 한바탕 꽃바람을 일으키곤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꽃 진 자리에 열매들이 맺혀 커가고 있습니다. 나뭇잎은 진초록으로 더욱 짙어졌습니다. 나무들은 현재의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본능적으로 미래의 시간을 준비하는 게 느껴집니다. 여름에 살며 겨울을 준비하는 것이죠. 나무들에게서 배우는 교훈입니다. 나무들은 태양 에너지를 한껏 활용하여 몸집을 키워갑니다. 여름은 그들에게 더 강해지는 시간입니다. 여름의 강한 햇빛을 즐기는 꽃들도 있습니다. 배롱나무(Lagerstroemia indica L.)가 그렇습니다. 옛날에는 ‘목백일홍’이라고도 불렀죠. 배롱나무라는 이름은 ‘백일홍나무’가 시간이 지나면서 축약되어 불리게 ..
2019.08.07
by 교보생명
라이프
꽃바람 연가 3편: 어울려 함께 하는 즐거운 꽃 공부
안녕하십니까? 꽃바람 연가입니다. 금방 여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름 초입, 나무들이 한바탕 꽃바람을 일으키곤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꽃 진 자리에 열매들이 맺혀 커가고 있습니다. 나뭇잎은 진초록으로 더욱 짙어졌습니다. 나무들은 현재의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본능적으로 미래의 시간을 준비하는 게 느껴집니다. 여름에 살며 겨울을 준비하는 것이죠. 나무들에게서 배우는 교훈입니다. 나무들은 태양 에너지를 한껏 활용하여 몸집을 키워갑니다. 여름은 그들에게 더 강해지는 시간입니다. 여름의 강한 햇빛을 즐기는 꽃들도 있습니다. 배롱나무(Lagerstroemia indica L.)가 그렇습니다. 옛날에는 ‘목백일홍’이라고도 불렀죠. 배롱나무라는 이름은 ‘백일홍나무’가 시간이 지나면서 축약되어 불리게 ..
201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