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역사책 '우표'
ㅣ우표ㅣ 한 장의 우표에는 광화문 교보빌딩 앞 기념비전의 내력이 담겨 있고, 초상화가 생략된 고종황제의 원유관이 보여요. 이 흘러나오고, 베토벤의 '합창'이 들릴 뿐만 아니라 시성 괴테와 다산 선생, 두보의 시도 볼 수 있어요. 이처럼 우표는 한 시대의 역사와 인물, 예술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정서를 심는 씨앗 우취(郵趣)라 불리는 우표 수집은 창작 분야에선 독자적인 장르에요. 1864년 프랑스의 M. 엘팽이라는 수집가가 필라테리(philately)라는 새 낱말을 만들었는데, 이웃 나라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이를 우취로 번역했죠. 사진 예술, 홀로그램(비디오 아트), 애니메이션과 함께 필라테리는 1960년대 이후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했어요. 올림픽 경기가 치러질 때마다 문화 행사의 일환으..
2013.08.19
by 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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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역사책 '우표'
ㅣ우표ㅣ 한 장의 우표에는 광화문 교보빌딩 앞 기념비전의 내력이 담겨 있고, 초상화가 생략된 고종황제의 원유관이 보여요. 이 흘러나오고, 베토벤의 '합창'이 들릴 뿐만 아니라 시성 괴테와 다산 선생, 두보의 시도 볼 수 있어요. 이처럼 우표는 한 시대의 역사와 인물, 예술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정서를 심는 씨앗 우취(郵趣)라 불리는 우표 수집은 창작 분야에선 독자적인 장르에요. 1864년 프랑스의 M. 엘팽이라는 수집가가 필라테리(philately)라는 새 낱말을 만들었는데, 이웃 나라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이를 우취로 번역했죠. 사진 예술, 홀로그램(비디오 아트), 애니메이션과 함께 필라테리는 1960년대 이후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했어요. 올림픽 경기가 치러질 때마다 문화 행사의 일환으..
201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