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전통의 아름다움 담은 전통한지 이야기
ㅣ전통한지ㅣ 한지는 닥나무 껍질과 닥풀을 삶아서 말리고 두드리고 체에 떠서 말리는 과정까지 무려 99번의 손을 거친답니다. 닥풀의 농도가 낮으면 종이를 뜰 때 물 빠짐이 빨라 두꺼운 한지가 만들어지고, 농도가 높으면 물 빠짐이 느려 얇은 종이가 만들어져요. 한지가 종이로서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므로 총 100번의 손길을 거쳐 한지가 완성된다고 해요. 한지가 주는 은은한 멋과 우수성은 바로 이런 장인정신의 산물일 터인데요, 이정란 방송 작가님이 말하는 '한지'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새 창호지 바르던 날 유년 시절 한옥에서 살았던 저는 문살의 창호지를 잊을 수 없습니다. 정갈함이 가득한 하얀 종이, 한쪽 귀퉁이에 엇갈려 붙여 놓은 분홍빛 코스모스 두 장까지… 그야..
2013.09.25
by 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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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전통의 아름다움 담은 전통한지 이야기
ㅣ전통한지ㅣ 한지는 닥나무 껍질과 닥풀을 삶아서 말리고 두드리고 체에 떠서 말리는 과정까지 무려 99번의 손을 거친답니다. 닥풀의 농도가 낮으면 종이를 뜰 때 물 빠짐이 빨라 두꺼운 한지가 만들어지고, 농도가 높으면 물 빠짐이 느려 얇은 종이가 만들어져요. 한지가 종이로서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므로 총 100번의 손길을 거쳐 한지가 완성된다고 해요. 한지가 주는 은은한 멋과 우수성은 바로 이런 장인정신의 산물일 터인데요, 이정란 방송 작가님이 말하는 '한지'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새 창호지 바르던 날 유년 시절 한옥에서 살았던 저는 문살의 창호지를 잊을 수 없습니다. 정갈함이 가득한 하얀 종이, 한쪽 귀퉁이에 엇갈려 붙여 놓은 분홍빛 코스모스 두 장까지… 그야..
201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