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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글판 25년 기념 릴레이 인터뷰 1편, 김용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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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30. 11:00




안녕하세요, 가꿈사 프론티어 기자 배성민입니다. 화사한 봄기운이 점점 짙어지면서, 마음도 절로 밝아지는 요즘이에요. 봄날 햇살에는 겨울 동안 잠들었던 생명을 일깨우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하는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하죠? 저 역시 이번 봄을 맞으면서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가득 받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요,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김용택 시인과의 만남이랍니다.


얼마 전, 프론티어 기자는 어릴 적 교과서에서 '섬진강 시인'으로 처음 뵈었던 김용택 시인을 직접 만나기 위해 학교 수업을 마치자마자 부리나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로 달려갔었답니다. 바로 광화문글판 25년을 기념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이번 인터뷰는 그 동안 광화문글판에 작품을 실었거나, 광화문글판문안선정위원회에서 활동해주신 시인 분들과 함께 광화문글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그 첫 번째로 김용택 시인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날의 인터뷰는 개강 직후 학교 생활 적응에 힘들어하던 제게 큰 힘과 용기가 되었답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가꿈사 가족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릴게요. ^^






김용택 시인은 1892년 <21인 신작시집>, <꺼지지 않는 횃불로>에 ‘섬진강 1’외 8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1986년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문학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김수영 문학상을, 1997년에는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하셨어요. 김용택 시인의 작품은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한 것이 많은데요, 이 덕분에 김소월과 백석을 잇는 시인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답니다. 또, 김용택 시인은 작품은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을, 그리고 그 속에서 진실한 울림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주로 받고 계세요. 김용택 시인의 대표 시집으로는 섬진강>, <맑은 날>, <누이야 날이 저문다> 등이 있어요. 





이렇게 김용택 시인과 인터뷰를 하는 동안, 제 마음 속에서는 작은 불꽃이 일어났답니다. 바로 글을 써봐야겠다는 결심이었어요. 김용택 시인의 말을 들으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해 내가 쓰고 싶은 주제로 글을 써봤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부끄러웠답니다. 그래서 저는 김용택 시인께서 알려주신대로 서툴지만 천천히, 진심을 담아 글을 써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제 올해 목표로 정했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가꿈사 가족 여러분 중에서도 저처럼 글 쓰기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 자신이 원하는 글, 좋은 글을 써보고 싶다는 열망을 지니신 분들께 좋은 기회를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현재 교보생명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화문글판 25년 기념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2015년 4월 10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니 여러분 모두 마음 속에 품어두고 있던 이야기들을 세상을 향해 펼쳐내 보시기 바라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광화문글판 25년 기념 릴레이 인터뷰, '광화문글판을 이야기하다' 시리즈의 다음 바통은 임윤경 프론티어 기자가 건네 받을 예정이에요. 임윤경 기자가 만난 시인들, 그리고 그 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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