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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글판 25년 기념 릴레이 인터뷰 2편, 정호승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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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9. 13:28




안녕하세요~ 가족·꿈·사랑 가족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6기 임윤경입니다. ^^ 여러분은 혹시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광화문글판을 만나보셨나요? 오랫동안 늘 같은 자리에서, 광화문을 지나다니는 시민들의 가슴 속을 서정으로 가득 채워주었던 광화문글판. 올해의 광화문글판은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데요, 바로 2015년은 광화문글판이 25년을 맞이한 해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광화문글판 25년을 기념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여러분께 선보이려 해요. 그 첫 번째 이야기로 배성민 프론티어 기자가 김용택 시인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다음 바통을 이어 받아 저는 문정희 시인과 정호승 시인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제가 만나본 두 분의 시인 중에서 오늘은 정호승 시인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먼저 들려드리려 해요!





정호승은 정제된 서정으로 비극적 현실 세계에 대한 자각 및 사랑과 외로움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정호승 시인은 197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첨성대」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로,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1973), 『서울의 예수』(1982),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1997),  『외로우니까 사람이다』(1998), 『이 짧은 시간 동안』(2004), 『포옹』(2007) 등을 간행하셨답니다.

정호승 시인은 7080년대 한국 사회의 그늘진 면을 소재로 하면서도 소외된 사람들의 모습을 슬프지만 따뜻한 시각으로 그려낸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프론티어 기자 또한 정호승 시인의 시를 읽다 보면 울컥할 때가 많답니다. 그 시구를 통해 황량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괜찮으냐'고 물어보며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주는 것만 같은 위로를 받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정호승 시인께서 어떤 말씀을 들려주실까 더욱 기대되었는데요, 이는 여러분도 마찬가지이실 것으로 생각돼요.





지금까지 광화문글판을 빛낸 시인, 정호승 시인과 만나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정호승 시인을 직접 만나보니, 아름답고 따스한 시만큼이나 그 성품이 매우 따뜻하신 분이구나 라는 것을 프론티어 기자는 느낄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제 마음 속에도 봄날의 햇볕이 스며든 듯 가슴 한 구석이 따스해졌는데요, 여러분 또한 이러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라요. 마지막으로 그 동안 광화문글판에 소개된 정호승 시인의 네 개의 작품 중, 작년 여름 광화문을 찾아주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맞았던 시 <풍경 달다>를 소개해드리며 마치도록 할게요. 여러분 모두 따뜻한 봄을 느끼시기 바라요. 감사합니다. ^^



<풍경달다>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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