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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나들이 즐기기 좋은 서울 가볼만한곳, 전통시장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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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2. 16:47




가족·꿈·사랑의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여러분께 인사 드리는 프론티어 기자단 6기 임윤경, 양성환입니다. 이번에 프론티어 기자단이 찾아간 서울 가볼만한곳은 청계천 주변에 자리한 '전통시장 둘레길'이랍니다. 전통시장 둘레길은 서울의 중심부에서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온 세 전통시장인 '중부시장', '방산시장', '광장시장'을 이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서울 도심 속의 전통 시장으로 여러분도 함께 가보도록 해요!








중부시장과 방산시장, 광장시장 도두 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을 통하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답니다. 전통시장이라 하면 왠지 교통편이 불편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는데요, 의외로 쉽게 찾아갈 수 있어서 프론티어 기자단도 놀랐답니다. 또, 이들 전통시장은 청계천 옆에 자리하고 있어 시장을 둘러본 뒤 청계천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도 있어 더 좋아요. 여기에 이곳 시장들은 특별한 테마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어떤 특색을 지니고 있는지 함께 만나보도록 해요. 프론티어 기자단을 잘 따라와주세요. ^^






지하철 2호선 을지로 4가역 6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나오면 왼쪽에는 방산시장이, 오른쪽에는 중부시장이 사이 좋게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답니다.





이 중에서 저희는 제일 먼저 중부시장을 찾아가 보았답니다.







중부시장은 1959년 2월 문을 연 전통시장인데요, 농수산물 위탁상인들이 집결하면서 1965년 이후 건어물과 해산물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됐고, 강남과 강북을 통틀어 가장 큰 건어물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현재는 우리나라 최대의 건어물 시장으로 우뚝 섰답니다. 중부시장에는 건어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가들의 수만 무려 1,000여개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북어, 황태, 마른 멸치, 건새우, 문어다리 등 중부시장의 다양한 건어물을 살펴보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많은 건어물이 있었구나, 하고 새삼 놀랐답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는 프론티어 기자단에게 중부시장에서 20년 동안 장사를 해오셨다는 어느 사장님은 중부시장에서 꼭 사야 할 것 중 하나로 '김'을 추천해주셨답니다. 중부시장에서 먹거리를 구매하실 분들은 이를 참고해주세요~!







한편 중부시장에는 다양한 건어물은 물론 당면과 견과류, 인삼이나 홍삼 등의 한약재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 다양한 먹거리들의 공통점이 있었으니 무엇일까요?





바로 모두가 건조식품이라는 점이었어요. 최근 중부시장의 건조 식품들은 외국에도 소개되면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도 해요. 중부시장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시설 현대화 사업을 거쳐 더욱 깔끔한 모습으로 재탄생 했답니다.

최근 백화점 식품관이나 대형 마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전통시장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많은데, 중부시장은 과거 전통시장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노력으로 낙후된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한층 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프론티어 기자단 또한 시장 특유의 정과 푸근함은 오롯이 간직한 한편 더 쾌적해진 중부시장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많은 분이 전통시장 이용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로 장을 본 후 무거운 장바구니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손꼽으시는데요, 중부시장에서는 배달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어 이에 대한 걱정을 놓으셔도 된답니다. 






중부시장을 구경한 뒤, 아저씨의 화려한 손길로 만들어진 수수부꾸미를 사이 좋게 나눠먹으며 프론티어 기자단은 다음 목적지인 맞은편 방산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방산시장은 종합포장과 인쇄의 메카라고 할 수 있어요. 곳곳에서 돌아가는 기계 냄새와 분주하게 인쇄물을 찍어내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는 이 시장은 최근에는 향초 제작에 필요한 재료나 홈베이킹에 쓰이는 재료들로 또 다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답니다. 이와 더불어 방산시장에서는 예쁘게 만든 향초나 쿠키를 담을 예쁜 포장 자재들을 한 가득 만나보실 수 있어요.








홈베이킹 열풍에 이어서 최근에는 천연 향초나 디퓨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잇는데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 중에서도 이에 관심을 두고 계신 분들이 계실 것으로 생각돼요. 방산시장에서는 여기에 필요한 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놓치지 마시고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해드려요. 평소 향초 제작이나 베이킹에 큰 관심이 없었던 프론티어 기자단도 시장에서 싸고 다양한 재료들을 보니 다음 번에 또 한 번 방문해서 향초 만들기나 베이킹에 정식으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참고로 향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A동, 베이킹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B동을 방문하시면 된답니다. ^^


최근 방산시장을 찾는 분들이 많아진 만큼, 방산시장은 평일에도 다소 혼잡했는데요, 때문에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리지만 종합시장단지 지하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자동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를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광장시장으로 발길을 옮겨보도록 할까요? 방산시장을 가로질러 청계천을 건너면 바로 광장시장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따뜻해진 봄 날씨에 청계천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어요.






광장시장은 1905년 생겨난 백 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랍니다. 이곳은 사시사철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서울의 자랑스러운 명소 중 하나랍니다. 광장시장은 의류와 먹거리로 유명한 시장이랍니다. 특히 결혼 예물과 예복을 준비하는 분들이 꼭 찾는 곳이 바로 이 광장시장인데요, 한복에 쓰이는 알록달록 화사한 주단, 총천연색의 고운 옷감들, 앙증맞은 아이 한복부터 은은하고 멋스러운 어른들의 한복, 시원한 개량 한복 등등을 만나실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은은하게 빛나는 나전칠기 공예품들이 즐비해서 이곳을 걷다 보면 시장통이 마치 거대한 갤러리로 느껴질 정도로 구경할 것들이 많답니다.


프론티어 기자단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평일의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장시장을 찾은 많은 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또, 외국인들도 한국의 문화를 느끼기 위해 시장을 둘러보고 광장시장의 대표 음식인 빈대떡과 마약 김밥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한 데 섞여 북적거리는 시장은 다소 시끄럽기도 했지만 그 만큼 생기와 활력이 가득했답니다.






광장시장을 찾은 김에, 광장시장의 명물 먹거리를 맛보지 않는다면 섭섭하겠죠? 광장시장의 빈대떡은 이전부터 그 유명세를 떨쳐왔지만 특히나 세계적 거장으로 손꼽히는 영화감독 '팀 버튼'이 이곳의 빈대떡을 먹고 가게에 낙서를 남긴 것으로 더욱 유명해졌답니다. 


광장시장은 한국 노점음식의 메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데요, 팥죽, 족발, 순대, 충무김밥, 빈대떡, 기름 떡볶이, 육회 등등.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한 먹거리가 매우 많답니다. 시장 구경을 마치고 이곳에서 끼니를 해결하면 그야말로 완벽한 전통시장 나들이 코스를 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지금까지 서울 가볼만한곳으로 청계천 주변에 자리한 우리네 전통시장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오래간만에 프론티어 기자단은 각각의 독특한 테마를 지닌 전통시장을 둘러보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구경에 몰두했는데요, 청계천에서의 산택을 마지막으로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답니다. 일상이 지루하고 단조로울 때,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따듯한 봄 날씨처럼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둘레길 나들이를 한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프론티어 기자단 6기 양성환, 임윤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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