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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수족구병 초기증상과 예방, 대처방법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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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10. 13:00




교보생명 공식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때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여름에나 유행할법한 수족구병이 어린이들 사이에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해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해 한 명만 감염돼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전체로 퍼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수족구병 초기증상부터 대처와 예방 방법을 살펴보려 해요. 






<손, 발의 수포성 발진 (출처 : 네이버 건강백과)>



수족구병은 주로 5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무더위가 심해지는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랍니다. 수족구병의 주원인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삭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때문인데요, 주로 생후 6개월에서 6세의 영유아와 어린이에게서 많이 감염된답니다.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안에 작은 발진과 수포성 병변 및 궤양이 발생한다고 해서 '수족구병'이라고 이름 붙여졌지만 팔다리와 엉덩이에 병변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해요.


수족구병은 감염 후 3~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며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답니다. 수족구병 초기증상으로는 미열과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등이 있어요. 초기에는 목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이후 혀와 잇몸, 뺨의 안쪽 점막은 물론 손과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나 궤양이 생겨난답니다. 심한 경우에는 몸 전체로 발진이 퍼지는 경우도 있어요.


수족구병은 병변 부위의 모양이나 증세가 수두와 비슷하지만, 수두는 물집이 주로 몸에 생기는 데 비해 수족구병은 몸보다는 손과 발, 잇몸, 엉덩이 부위에 생긴답니다. 또, 다행인 점은 수족구병은 잘 치료할 경우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아물 수 있는 질환이라는 거예요. 하지만 수포가 올라왔을 때 이를 긁거나 터뜨리면 흉터가 질 수 있으므로 억지로 손을 대면 안 된답니다. 또, 가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어린이들이 물집을 터뜨리거나 긁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주셔야 해요. 이때는 아이들의 손톱을 짧게 해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해주시고,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 소염제의 일종인 칼라민 로션을 발진 부위의 피부에 발라주는 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수족구병 증상은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에서는 뇌염과 무균성 뇌수막염 등의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이랍니다. 수족구병은 아직 마땅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따로 없기 때문에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해요.


수족구병의 원인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족구병을 앓는 아이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나 수족구병은 물집이 생기기 2일전부터 전염 가능해 병에 걸린 사실을 알 수 있기 전부터 다른 아이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쉽게 전파를 막기 어렵답니다. 따라서 수족구병이 유행하는 기간 중에는 백화점, 수영장, 마트, 놀이동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면 공공시설물은 향균 티슈로 닦아낸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또, 수족구병은 대개 손발에 묻은 바이러스를 통해 전염되므로 손과 발을 자주 씻고, 세수와 양치질을 자주 하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하시고 비누와 손 소독제를 사용하시기 바라요. 

수족구병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 쉽게 발병하므로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고 영양 균형이 골고루 잡힌 식사를 하는 등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대처하셔야 해요.


수족구병은 한 번 감염되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기기는 하지만, 다른 균주(菌株)에 의해 감염되면 또다시 수족구병을 앓을 수도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어요. 현재 전문가들은 외출 수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것만으로도 감염의 위험을 70% 이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답니다. 

수족구병으로 인해 수포가 생기는 경우 가려워할 경우가 있는데 이때 손으로 긁게 되면 흉터가 남거나 2차 감염이 될 수 있으니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칼라민 로숀 같은 것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을 추천드려요.




수족구병 예방 방법, 이것만은 지키자!



1.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자

- 외출 전·후, 식사 전·후, 배변 전·후에는 반드시 아이가 손을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관리해주세요!



2.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자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3. 자주 만지는 물건은 청결하게 유지하자

- 집안 환기를 자주 시키고,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집기 등을 청결하게 유지해주시기 바라요. 



4. 물을 자주 마시기

- 수족구병의 증상이 나타나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주시기 바라요. 찬물보다는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더욱 효과적이니 참고해주세요!







 


아이가 입안이 헐고 물집이 잡혀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는 차가운 음식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때문에 입맛을 돋울 만한 아이스크림이나 셔벗 종류를 적당히 주시는 것은 괜찮답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설사가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찬 음식을 주시면 좋아요. 또, 주기적으로 수분과 음식물 섭취를 반드시 해주셔야 탈수 증상을 예방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반대로, 수족구병에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탄산음료와 오렌지 등 신 맛이 강한 과일음료를 들 수 있어요. 이외에도 짜고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 질긴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이렇게 요즘 유행하는 수족구병에 대한 설명을 해드렸는데요, 수족구병은 대개 합병증 없이 1주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질환의 경과 중 두통을 호소하거나 구토가 동반된다면 뇌수막염이나 뇌염이 동반된 것이 아닌지 의심해보셔야 해요.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확인하시기 바라요. 또, 수족구병을 진단 받은 영유아가 38℃ 이상의 열이 48시간 지속되거나 39℃ 이상의 고열 혹은 무기력증 증세를 보일 경우에도 합병증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해요. 수족구병은 신경계 합병증 외에도 폐부종이나 폐출혈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자칫 방치할 경우 아이에게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 될 수도 있답니다.


가꿈사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해주시고, 우리 함께 건강하고 씩씩한 여름을 보내도록 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며, 다음 번에도 알찬 정보로 찾아 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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