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도 어김없이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교보생명컵 꿈나무대회에서는 지난 7월 18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빙상, 수영, 유도 등 7종목의 꿈나무 선수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입니다. 올해는 유도 경기로 시작을 알렸는데요, 지난 7월 18일 경상북도 김천에서 펼쳐졌던 뜨거운 유도 경기 현장으로 지금 바로 가보실까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란

'꿈나무 육성이 한국 체육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지난 1985년 처음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교보생명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미래 유망주들을 위해 육상, 수영, 체조, 빙상, 테니스, 유도, 탁구 등 7가지 기초체육 종목의 유소년 종합대회를 개최해왔습니다.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 체육대회로 33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유도의 최민호, 김재범, 수영의 박태환, 탁구의 유승민 등 이름만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바로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갔답니다. 



스포츠 메카 김천에서 열린 유도 경기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각 지방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교보생명컵 꿈나무대회. 2017년 유도 경기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김천은 이미 테니스, 수영, 탁구,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꿈나무체육대회가 열리기도 했죠. 올해는 유도 경기를 통해 또 다른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오전 9시.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전 몸풀기에 한창인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운동에서 제일 중요한 건 부상을 입지 않고 선수의 기량을 맘껏 펼치는 거겠죠? 경기가 시작되려면 한 시간이나 남았지만,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눈빛은 이미 빛나고 있었습니다. 


한쪽에선 심판진도 경기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주심과 부심, 경기 기록원, 계시원의 모습이 보이네요. 덕분에 오늘 경기도 공정하고 정확한 심사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유도 경기는 남자일반은 5분, 여자일반은 4분, 청소년 남자는 4분, 청소년 여자는 3분 동안 진행되지만, 초등부는 남녀 모두 3분간 경기가 진행돼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위해 고된 훈련을 이어왔을 선수들.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부디 후회 없이 실력을 맘껏 뽐내길 기원해봅니다.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응원해요

이제 드디어 모든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남자 -36kg 체급부터 시작됐는데요, 심판진은 물론 관중석들의 시선이 일제히 경기장으로 쏠렸습니다. 어린 선수들의 경기라고 해서 얕보면 안 돼요. 유도는 메치기, 굳히기, 누르기, 업어치기 등 다양한 기술을 쓰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상대의 틈을 파고들어야 하기 때문에, 경기 내내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답니다. 


응원석에서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 선수를 응원하는 가족들과 코치진이 숨죽이며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고, 큰 목소리로 친구들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지라 영상으로 촬영하고 계신 부모님 모습도 보였어요. 이날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서는 경기 모습이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우리 모두가 주인공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오후 1시 30분쯤에 모두 끝났어요. 190여 명의 선수들이 모든 경기를 마치고 시상식만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이 메달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요?


남자 초등부 7체급, 여자 초등부 6체급으로 나뉘어 각각 금, 은, 동메달 선수가 가려졌어요. 시상식을 기다리는 동안 선수들은 기념사진을 남기며 체육대회 추억을 기록했습니다. 수상한 꿈나무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시상식 후 몇 명의 선수들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김용민 선수(경기도 가납초 5학년)

“전 안바울 선수를 제일 좋아해요. 나중에 커서 안바울 선수처럼 훌륭한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앞으로 제 주특기인 업어치기 기술도 더 연습해서 점점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5남매 중 셋째인 김용민 선수는 유도 선수였던 형을 따라 도장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유도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해요. 2학년 때부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오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무척 기뻐했습니다.


Q. 김용민 선수가 -42kg 체급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금메달 수상을 예상하셨나요?

이번이 체급을 올려서 출전한 첫 번째 경기였어요. 원래 침착하게 경기를 하는 선수라 좋은 결과를 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시작하기 전에 “저 오늘 경기에서 꼭 1등 할게요”라고 하더니 정말 금메달을 땄네요. 


Q. 김용민 선수가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기를 바라시나요?

지금처럼 겸손하고 듬직한 모습으로 우수한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Q. 교보생명컵 꿈나무대회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쾌적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해서 좋았습니다. 경기장마다 환경이 정말 다르거든요. 대기실부터 열악한 곳도 있고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유미 선수(제주 보목초 4학년)

인터뷰 내내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던 신유미 선수는 감독님 말씀에 의하면 연습할 때도 묵묵히 훈련에 집중한다고 해요. 올해는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할 만큼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입니다. 

“꼭 우승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순간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했어요. 우승할 줄 몰랐는데 금메달을 따게 되어 기뻐요.”

쑥스러워하며 겸손한 수상소감을 전한 신유미 선수는 앞으로 국가대표가 되어 훌륭한 유도 선수가 되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답니다. 


Q. 유도 경기 첫째 날 제주에서는 3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 신유미 선수를 포함해 모두 수상을 했습니다.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

당연히 기분이 좋습니다. 너무 기특하고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 유도계를 빛내는 국가대표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얘들아 수고 많았고, 정말 자랑스럽고 축하한다. 


Q. 교보생명컵 꿈나무대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제주에서는 이제 막 유도가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하나씩 기반을 잡아가는 단계죠. 그래서 앞으로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정수진 선수 (대구 입석초 6학년)

정수진 선수가 처음 유도를 시작하게 된 건 육상선수인 오빠의 코치님 덕분이라고 해요. 정수진 선수의 남다른 기량을 먼저 알아본 코치님의 추천으로 시작해 올해 전국소년체전 3위에 이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 -40kg 체급 금메달을 차지한 우수한 선수인데요. 유도뿐만 아니라 달리기에도 남다른 재능이 있다고 합니다. 

“달리기는 주로 다리 근육을 사용하지만, 유도는 거의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에요. 그래서 제게는 달리기보다 유도가 더 재미있고, 매력적이에요.”

새벽부터 종일 이어지는 훈련이 힘들 때도 있지만, 앞으로 자신의 주특기인 ‘업어치기’ 기술을 더 연마해 업어치기 기술로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해요. 진정으로 유도를 즐길 줄 아는 정수진 선수의 미래도 기대가 됩니다. 


대한유도회 김진도 회장도 참석해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경기 내내 흐뭇한 표정으로 꿈나무들을 지켜본 김진도 회장은 34년째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온 교보생명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어요. 유도 꿈나무 선수들에게는 “지금처럼 즐겁고 건강하게 유도와 함께 하면서 앞으로 한국 유도계를 이끌어갈 대표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오늘 만난 선수들은 앞으로 더욱 성장해 앞으로 한국의 유도계를 이끌어 갈 텐데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한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펼쳐질 꿈나무들의 활약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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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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