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서 운동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아직 가을 빛이 맴도는데 공기는 벌써 겨울입니다. 찬 바람 불 때 건강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바쁜 일상에 운동은 뒷전으로 미루고 있진 않으신가요? 건강 챙기는 걸 잊고 살아가는 여러분들을 위해 캠퍼스에서 운동하는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들이나, 생활권에 대학교가 있는 분들이라면 주목하세요! 

우리가 체력을 길러야 하는 이유

(tvN 드라마 <미생> 8화 장면 캡쳐)

"네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니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네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귀가 더딘 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충분히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정신력은 체력이란 외피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 돼!” 

-드라마 <미생> 8화 대사 중-

어떻게 체력을 길러야 할지를 생각하기 전에, 왜 우리가 체력을 길러야 하는지 고민해봤습니다. 그 해답은 드라마 <미생>에서 찾아보았는데요. ‘이루고 싶은 것이 있거든 체력을 길러라’로 시작하는 대사는 드라마 명언이라며 아직도 SNS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있다면 바로 건강일 텐데요. 건강하면서 체력도 있어야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룰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캠퍼스에서 운동하는 방법 하나, 교내 운동 동아리

체력을 길러야 하는 이유를 찾았다면 이제 망설이지 말고 시작해볼까요? 운동하는 방법은 많지만 오늘은 캠퍼스에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캠퍼스에서 운동하는 방법 첫째는 바로 교내 운동 동아리를 활용하는 겁니다. 학교별로 많은 운동 동아리가 있는데요. 먼저 마음에 드는 운동이나 관심있는 운동을 찾아보고 그에 맞는 동아리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학교마다 구기 종목 운동 동아리는 기본으로 있어요. 축구부, 야구부 이등 대표적인데요. 운동동아리는 학교 중앙 동아리뿐만 아니라 학과 소모임 형태로도 많이 운영되고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혹시 단위가 큰 중앙 동아리가 부담스럽다면 학과 소모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것도 좋겠죠? 

구기 종목 외에도 다양한 운동 동아리가 있는데요. 요즘은 건강과 함께 몸을 가꾸는 헬스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아 대학 동아리에도 헬스 동아리가 많아요. 헬스 및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싶지만 대학생이라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헬스 동아리를 활용해보세요. 운동 방법을 서로 배워가며 함께 운동하다 보면 어느새 거울 속에 멋진 몸매를 가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조금 특별한 운동을 하고 싶을 때도 동아리를 이용해보세요. 조정, 검도, 주짓수 등 학교별로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운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가 있을 거예요. 흥미를 가지고 시작하다 보면 취미이자 특기로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더불어 체력까지 기를 수 있으니 운동은 정말 좋은 취미인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평소 관심 있던 운동이나 잘할 수 있는 운동 종목의 동아리에 가입해보는 건 어떨까요?

캠퍼스에서 운동하는 방법 둘, 교내 운동시설을 이용

만약 동아리 활동을 할 여유가 없다면 교내 운동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동아리와 마찬가지로 서울 소재 대학교 기준으로 대학교 캠퍼스에는 대부분 교내 운동 시설이 있습니다. 헬스장을 비롯해 운동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시설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그중에서 서울 소재 대학교의 피트니스 센터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시설 이용료는 한 달 기준이며 공통으로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학교별 피트니스 센터 정보 및 특징 소개

학교	비용	트레이너	특징
서울시립대학교	2만원	없음	실내 승마기 구비, 각종 웨이트 머신 및 유산소 운동기구 구비
덕성여자대학교	무료	상주	실내 승무게별로 덤벨 및 유산소 운동기구 구비, 상대적으로 운동기구가 적은 편마기 구비, 각종 웨이트 머신 및 유산소 운동기구 구비
한국외국어대학교	1만 5천원 (선착순 300명)	없음	신설 헬스장이라 기구 및 시설이 깔끔, 한국외대 보디빌딩 대회 개최
고려대학교	5천원 (선착순 300명)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며 월 단위 온라인 회원가입으로 예약
연세대학교	4만원		오전권(오전 7시~14시)과 종일권으로 나누어져 있어 선택 가능

학교별로 이용료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운영 방식은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되므로 각자 본인의 스케줄에 맞추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 운동시설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러분들의 체력까지 향상 시킬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위 사진은 제가 다니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 내 피트니스 센터인데요. 바벨, 덤벨, 매트, 요가볼 등 여느 피트니스 못지않은 운동 기구가 구비 돼 있어요. 마음만 먹으면 학교에서 몸짱이 될 수 있답니다!

캠퍼스에서 운동하는 방법 셋, 캠퍼스 운동장과 주변 공원 

혹시 캠퍼스 내에 운동 동아리가 없거나 운동 시설이 없다면 캠퍼스 운동장이나 캠퍼스 인근 공원에서 운동을 해보세요. 

캠퍼스에는 누구나 쓸 수 있는 운동장이 있거나 대학교 근처에 공원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동국대 근처에는 장충공원이 있는데,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하기 참 좋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포함해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고 나무가 많아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수 있어요. 

또 공원에는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는 간단한 운동 기구들도 있어요. 답답한 실내보다는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고 싶다면 캠퍼스 근처 공원을 찾아보세요. 

동국대와 장충공원 산책로는 연결돼 있어 공강 시간이나 등하교 시에 짬을 내어 운동할 수 있답니다. 만약 아직 운동이 서툴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산책이나 계단 오르기 같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보세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이럴 때 일수록 실내에만 있지 말고 활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드라마 <미생>의 명언처럼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운동으로 체력 기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시작은 미약한 한 걸음일 수 있지만 운동의 그 끝은 몸도 인생도 탄탄하고 매끈하게 변해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1기 강상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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