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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에게 추천하는 맛과 멋이 있는 서울 나들이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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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11. 14:58

|프론티어 기자단|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2012년이 가고 새로 시작하는 개사년, 2013년이 밝았습니다. 2012년도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크고 작은 사건들 중에서도 매년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쉽게 말해서 '수능'은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어 보셨을 텐데요. 이런 수능이 끝나면 고등학교 3년간 눌려왔던 '놀고싶다'는 욕구들이 폭발하게 됩니다.

 

 

자! 수능이 끝난 후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새내기 분들이라면 이 글을 주목해 주세요! 서울의 유명한 관광지들에 가는 것도 물론 재미있겠지만, 고즈넉하고 특별한 나들이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프론티어 기자단이 추천하는 서촌 일대를 중심으로 한 나들이 코스를 밟는 것은 어떨까요? 친구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걸어 다니며 서울의 숨은 맛과 멋을 즐겨보아요!

 


 

첫 번째 여행지, 광화문

 

광화문 교보생명 지하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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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 광화문의 랜드마크인 교보생명 빌딩에서 오늘의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지하에는 광화문 역과 연결이 되어 있는 교보문고가 있습니다. 교보문고에는 책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문구용품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책도 읽고 아기자기한 문구 용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지요?

 

알고 계셨나요?

교보생명의 자회사로 1981년 개점이 된 교보문고는, '광화문 교보생명 사옥 지하에는 수익성이 높은 상가가 유치 될것이다.' 라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교보생명은 사옥 지하에 서점을 세웠습니다. 이후 교보문고는 수익성이 낮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창립 5년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해서 다시 한번 사람들의 예상을 깨뜨렸습니다. 1989년에는 국내 서점업계 최초로 온라인을 이용한 통신판매 제도를 도입하였고 2013년 현재, 단일층으로는 세계최대 규모인 강남점을 비롯한 22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광화문 역 세종대왕 동상에는 비밀의 문이 있다!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계신 세종대왕님! 그런 세종대왕님의 동상에는 비밀이 있다는데...

 

교보문고에서 나와 앞에 있는 광화문 광장에 가면 그 자태만으로도 위엄 있는 세종대왕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종대왕상에는 비밀이 있는데요.

 

짜잔! 동상뒤편에 위치한 비밀의 문! 모르고 계신 분들이라면 놓치기 쉬우니 꼭 기억하세요!

 

바로 세종대왕상 지하에 큰 규모의 세종대왕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복궁만 보고 쭉 걷다 보면 박물관이 있는 줄도 모르고 놓칠 수 있으니 꼭 지하에 들어가보세요.

 

두 번째 여행지, 경복궁

 

 

광화문 광장을 지나면 경복궁이 시작됩니다. 조선 왕조의 중심이었던 경복궁은 그 의미와 많은 볼거리들로 서울 관광의 중심이 되지요. 궁전의 구석 구석에 있는 작은 길들과 풍경들이 모두 아름다우니 꼼꼼히 둘러보시는 것 잊지 마세요!

 

세 번째 여행지, 통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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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서쪽, 경복궁역으로 이동하면 통인 시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새삼스럽게 왠 시장이냐고요? 통인 시장에는 명물이 있으니, 하나는 ‘기름떡볶이’고 또 하나는 내 맘대로 ‘도시락 카페’랍니다! 광화문과 경복궁을 돌며 지쳐있을 때, 통인 시장에서 맛있는 음식들로 다시 힘을 채워 봅시다.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시장 상점들을 둘러보다 보면 ‘기름떡볶이’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기름떡볶이는 일반 떡볶이와 달리 국물이 없습니다. 양념을 한 떡을 즉석에서 기름 두른 철판에 달달 볶아 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 떡볶이 보다 칼칼하고 고소한 맛이 난답니다. 식었을 때 보다 볶아 내자마자 바로 먹는 것이 맛있기 때문에 바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통인시장의 매력은 여기에서 끝이 아닙니다. ‘내 맘대로 도시락 카페’에서 5000원의 행복, 시장 음식 뷔페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5천원을 내면 받을 수 있는 엽전과 식판! 이제 시장으로 가볼까요?!?

 

카페에 들어가서 5000원을 내면 이렇게 음식을 담을 수 있는 접시와 동전 열 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동전은 하나에 500원이 되겠지요? 이 접시와 동전을 들고 친구들과 시장 곳곳을 누비며 ‘가맹점’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점포들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 값에 맞는 동전을 내고 쟁반에 담아오시면 된답니다! 시장 구경하는 재미와 맛있는 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에요~

 

푸짐한 음식들! 통인시장에서는 5천원이면 가능합니다.

 

프론티어 기자단도 단 돈 5000원으로 이렇게나 풍성한 시장 음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저희가 선택한 음식은 김치전, 부추전, 빈대떡, 핫바, 불고기였답니다.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음식을 다 담았으면 다시 카페로 돌아와 편안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00원을 추가하면 따뜻한 밥과 국도 제공된답니다. 훌륭한 조합이 아닐 수 없네요.

 

네 번째 여행지, 경복궁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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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경복궁역에서 통인시장에 올 때까지 특이한 점을 발견하실 수 있었을 텐데요, 이미 눈치 채셨나요? 경찰들이 두 명씩 짝지어 길거리를 걸어 다니고 있는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청와대에 있습니다. 통인시장을 나와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청와대에 도달하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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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앞에는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는데요, 삼엄한 경비 속에 저희도 안개 속에 보이는 청와대의 모습을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다섯 번째 여행지,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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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도착지는 삼청동입니다. 청와대를 뒤로 하고 경복궁을 관통해 나가면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맛있는 음식들의 천국 삼청동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삼청동에는 특히 한옥을 개조한 카페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한군데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몸도 녹이고, 하루를 정리해보면 대화가 끊길 일이 없겠지요~ 

 

 

한옥 카페라 그런지 메뉴도 특이했는데요, 저희는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찹쌀 와플과, 달콤~한 팥이 와플 안에 쏙 들어가 있는 팥 와플을 시켰습니다.

 

 

음료 또한 색감이 범상치 않지요? 시원하지만 부드러운 질감이 인상적인 복분자 쉐이크랍니다!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저희 프론티어 기자단의 기분도 up, up! 화기애애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아쉽지만 프론티어 기자단이 소개하는 나들이 코스는 여기에서 끝입니다. 프론티어 기자단과 함께한 새내기에게 추천하는 맛과 멋이 있는 서울 나들이 코스! 어떠셨나요? 기존의 틀에 박힌 서울 여행이 식상 하시다면, 이제 번잡한 시내를 벗어나 한번쯤은 친구들과 색다른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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