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아이와 가볼 만한 겨울여행지 추천(눈썰매장, 온천, 식물원)

이 글의 핵심 내용 👀

✓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설 연휴, 어디로 떠날까?
✓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눈썰매장, 양주-청양
✓ 추운 겨울엔 따뜻한 게 최고, 온천과 온실 여행

 

이번 설 연휴는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긴 연휴가 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설 연휴 하루 전인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31일 금요일 연차 하루만 쓰면 25일 토요일부터 2월 2일 일요일까지 무려 9일을 쉴 수 있게 됐습니다. 

 

긴 연휴를 맞이해 벌써부터 가족들과 여행 계획을 짜고 계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설 연휴에 가기 좋은 겨울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자! 국내 눈썰매장 추천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있죠. 스키장과 눈썰매장인데요. 명절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눈썰매장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경기도 양주에서는 오는 2월까지 ‘눈꽃축제’를 진행합니다. 양주 아트밸리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눈꽃축제에는 눈꽃썰매장과 줄줄이 눈썰매장, 다라이 썰매장, 얼음 썰매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특히 줄줄이 눈썰매장은 약 200m로 서울/경기권에서 가장 긴 슬로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일반 썰매가 최대 2인까지 함께 탈 수 있는 반면, 줄줄이 눈썰매는 가족과 함께 여럿이 탈 수 있어 명절 연휴에 방문하기 제격인데요.

 

뿐만 아니라 AR(증강현실) 체험장과 빙어잡기 체험장, 푸드코트까지 부가적인 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이번 명절, 양주 눈꽃축제를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출처: 알프스마을 공식 홈페이지)

충남 청양에 위치한 알프스마을에서도 겨울을 맞아 축제를 진행 중입니다. 바로 제17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인데요. 축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얼음분수축제는 ‘얼음’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얼음분수는 물론, 얼음조각과 눈조각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야간개장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또한 눈썰매장, 얼음썰매장과 함께 얼음봅슬레이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1000원을 내면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며, 5000원에 군밤과 군고구마를 참나무 장작 숯불에 구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추운 겨울,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보내세요! 국내 온천 여행지

 

(출처: 허심청 공식 홈페이지)

추운 겨울엔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온천 만한 여행지가 없죠.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국내 온천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부산 동래에 위치한 허심청인데요. 웹툰 <목욕의 신>의 배경이 됐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허심청은 남녀 총 3,000명이 동시에 입장 가능하다고 합니다. 큰 규모만큼이나 욕탕의 종류도 다양한데요. 노천탕, 장수탕, 회목탕, 동굴탕 등 총 40여 개의 욕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허심청의 포인트는 바로 천장입니다. 천장이 돔 형태로 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하늘을 올려다보며 자연 채광과 함께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출처: 솔샘온천 공식 홈페이지)

경북 소노벨 청송에 있는 솔샘온천 역시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한 국내 겨울 온천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솔샘온천은 온천을 하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온천이 울창한 소나무 솔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습니다. 

 

노천탕이 자신 없어도 실내탕과 사우나에서도 통유리창을 통해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 2부제로 운영 중이며 주말 집중 이용시간에는 이용객이 많아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세요.

 

 

밖은 위험해, 따뜻한 실내에서 자연을 즐기는 온실 여행

 

(출처: 서울식물원 공식 홈페이지)

유독 추운 이번 겨울, 밖을 돌아다닐 자신이 없다면 실내로 대피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온실 여행은 추운 겨울 여행엔 제격인데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이 대표적인 온실 여행지입니다. 서울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서울식물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축구장 70개 면적에 해당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특히 주제원 내에 위치한 전시온실은 세계 유일의 오목한 접시 모양의 온실로 열대와 지중해에 위치한 12개 도시 자생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씨앗도서관’도 있는데요. 마치 책처럼 씨앗을 대출받아 재배한 후, 수확한 씨앗을 기간 및 수량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반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출처: 창경궁 공식 홈페이지)

서울에 또 다른 온실이 있는데요, 바로 창경궁입니다. 창경궁은 성종이 세 명의 대비를 위해 옛 수강궁에 창건한 궁입니다. 창덕궁과 경계 없이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궐 영역으로, 주로 왕실 가족들의 생활공간으로 사용하였다고 하는데요.

 

창경궁 안에 온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온실은 1909년에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입니다. 준공 당시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한 희귀식물을 전시하였다고 합니다. 1986년 창경궁 복원 이후에는 국내 자생식물을 전시 중입니다.  

 

온실에서 따뜻하게 실내 관광을 할 수도 있지만, 창경궁 대온실의 장점은 바로 창경궁이죠. 대온실 앞마당에는 르네상스풍의 분수와 미로식 정원이 있어 야외 산책도 가능합니다. 또한 창경궁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죠. 설 명절을 맞아 궁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설 연휴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짧으면 6일, 길면 9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어디에 있든, 가족과 함께 어느 해보다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 푸른 뱀은 치유와 변화를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올 한 해 치유하며 성장하고, 변화하며 나아가는 푸른 뱀의 해가 되시길 교보생명이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