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는데, 괜찮은 걸까요?

 

 

[아플 때 꺼내보는 증상백과]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날 때

갑자기 나오는 쉰 목소리 때문에 당황한 적 있으신가요?

보통은 잠을 자는 동안 건조해진 목으로 인해 아침에 목이 잠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개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금방 목소리가 돌아오지만 2주 이상 쉬 목소리가 지속된다면 질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쉰 목소리는 어떤 질병의 신호일까요?
증상별로 알아보겠습니다.

 

대화할 때보다 노래할 때 쉰 목소리가 더 민감하게

느껴지거나 고음에서 목소리 갈라짐이 나타난다면

성대결절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성대결절은 성대가 과도하게 진동해서

특정 접촉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성대결절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내시경을 통해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성대결절은 수술보다는

최대한 성대를 쓰지 않거나 충분한 가습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우선시 되는데요.

하지만 만성 성대결절의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반드시! 초기에 진단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 출처: 질병관리청, 일산병원, 서울대병원)

 

 

쉰 목소리와 함께 숨찬 소리, 거친 소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성대 폴립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성대 폴립은 성대에 용종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주로 과격한 발성과 흡연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대 폴립 역시 내시경 검사로 진단받는데요.

성대결절처럼 보존적 치료를 시도하지만

대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자료 출처: 질병관리청, 서울아산병원)

 

 

인후두역류질환의 경우 쉰 목소리와 함께

목에 무엇인가 끼어 있는 것 같은 불편감과

목이 아프고 따끔거리는 증상 등이 동반됩니다.

이는 위장 안의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를 통해

인후두로 역류하면서 생기는 질환인데요.

위식도 역류 질환의 가슴 쓰림이나 신트림 등의 증상은 동반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후두역류질환은 식이요법 및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증상에 따라 제산제와 위산억제제, 위장관운동 촉진제 등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자료 출처: 질병관리청, 서울대병원)

 

 

후두염은 일교차가 큰 계절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세균과 바이러스 등에 의해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요.

쉰 목소리와 함께 컹컹거리는 개 짖는 듯한 기침 소리나

항아리 기침으로 표현되는 울리는 기침 소리가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보통 임상 소견으로 진단하며 대개는 증상이 심하지 않고

4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되는 후두염의 경우

목소리를 치료하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질병관리청)

 

 

후두는 호흡과 기도 보호, 발성기능을 담당하는데요.

이와 같은 후두에 악성종양이 생긴 것이

바로 후두암입니다.

흡연과 음주가 주요 원인이며

이외에도 영양부족과 비타민 부족 등도

후두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쉰 목소리는 후두암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인데요.

특별한 원인 없이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후두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후두암을 진단받았다면 병기에 따라 방사선이나 수술,

항암화학요법 등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자료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암정보센터)

 

 

건강한 목 관리를 위해선 무엇보다 물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목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세요.

또한 술, 담배,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카페인 등은

목 건강에 좋지 않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목소리로 빠르게 말하는 것도 목에는 좋지 않은데요.

만약 직업적으로 어쩔 수 없다면

퇴근 후에는 최대한 말을 줄여 목을 아껴주세요.

(자료 출처: 일산병원)

 

 

지금까지 증상별 쉰 목소리의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쉰 목소리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증상으로 알아보는 다양한 질병들!
[아플 때 꺼내 보는 증상백과]
시리즈 콘텐츠로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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