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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구역질이 나는데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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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7. 14:30

 
 
 

[아플 때 꺼내보는 증상백과]
자꾸 구역질이 날 때

자꾸만 나오는 구역질 때문에 걱정이신가요?


구역질은 외부 물질이 목으로 넘어가려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 작용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하지만 만약 구역질이 이유 없이 잦다면 질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구역질은 보통 소화기관과 비소화기관의 문제로 나뉘는데요.

 

그중에서도 주의해야 할 질병을 증상에 따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급성담낭염

 

구역질과 함께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급성 담낭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은 보통

1) 담석(담즙 내 구성 성분이 뭉쳐져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되는 것)에 의한 감염

2) 심한 외상, 장기간의 금식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감염을 일으키는 무결석 담낭염으로 나뉩니다.

 

급성 담낭염의 경우 '담관 산통'이라 부를 정도로

복부의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구역질과 함께 복통이 심하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담낭염으로 진단받으면 금식을 통한 내과적 치료와 함께

담낭절제술이 함께 이뤄질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질병관리청, 일산병원, 서울대병원)

 

#급성 간염

 

급성 간염은 바이러스, 약물, 알코올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급성 간염의 경우 구역질, 구토와 함께 식욕 부진과

오른쪽 윗배의 불편감, 미열이나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는데요.

 

특히 눈의 흰자위가 보이고 피부가 노랗게 되는 등 황달기가 있다면

급성 간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급성 간염 환자들은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만으로도 회복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일 경우엔

만성 간염이나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료 출처: 서울아산병원)

 

#장 폐색

 

구역질, 구토와 함께 쥐어짜는듯한 극심한 복통,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있다면 장 폐색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장 폐색은 장, 특히 소장이 부분적 또는 완전히 막혀

음식물, 소화액, 가스 등의 장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기계적인 원인으로 장이 막히는 기계적 장 폐색과

장의 운동이 중지되어 기능적으로 폐쇄되는

마비성 장 폐색으로 나뉩니다.

 

보통 내과적 처치를 우선으로 시행하나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수술을 진행합니다.

 

특히 장 폐색의 경우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천공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는 필수입니다.

 

(자료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 뇌종양

 

소화기 계통에 이상이 생겼을 때뿐만 아니라

비소화기 계통의 질환에서도 구역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이 그중 하나인데요.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종양이 생기면 구역질, 구토와 함께

두통, 팔/다리 마비, 시력장애, 안면신경 마비 등이 발생합니다.

 

양성 뇌종양의 경우 수술 이외의 다른 치료 없이

완치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악성 뇌종양은 흔히 말하는 

'뇌암'으로 수술과 함께 항암 치료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양성과 악성의 구분은 CT 또는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등의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서울아산병원)

 

# 부신 기능 저하증

 

부신은 양쪽 신장 위쪽에 하나씩 있는 기관입니다.

이 부신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호르몬을 분비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면 부신 기능 저하증에 걸릴 수 있는데요.

 

부신 기능 저하증은 구역질, 구토로 인한 체중 감소는 물론

저혈압, 저혈당 그리고 전신 쇠약감과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이 급격히 진행하는 경우에는 복통이나 발열, 경련,

심한 탈수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보통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부신 기능 저하증을 진단받을 경우

체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등의 치료가 진행됩니다.

 

(자료 출처: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 구역질, 병원을 꼭 방문해야 하는 경우

 

구역질은 보통 예후가 양호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하지만 구역질이 날 때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탈수' 증상인데요.

 

물만 마셔도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나서 입으로 수분 섭취가

불가능할 때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수의 정도는 

1) 극도의 갈증 2) 피부 건조 및 입마름

3) 빠른 심장 박동 및 호흡 4) 소변량 감소

등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온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자료 출처: 일산병원)

 

 

지금까지 증상별 구역질의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구역질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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