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0. 16:30
안녕하세요, 가족·꿈·사랑 가족 여러분~! 프론티어 기자단 현봉섭, 김하은입니다. 이제 언제 겨울이었냐는 듯 추위도 다 물러가고, 봄날을 연상시키는 음악들이 다시 음악차트 상위권으로 떠오르는 요즘! 저희는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고 왔답니다.
아이스하키는 우리나라에서는 야구나 축구에 비해서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적은 스포츠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한 번 관람하기 시작하면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프론티어 기자단과 함께 그 현장으로 출발해보아요!
아이스하키는 빙상에서 6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스틱으로 퍽을 쳐서 상대팀의 골에 넣는 스포츠로, 1875년 캐나다 맥길대학의 학생들이 얼어붙은 강에서 두 팀으로 나뉘어 시합을 벌인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답니다. 그리고 1879년 같은 대학의 스미스와 로버트슨 두 사람이 처음으로 규칙을 제정했는데요, 이후 아이스하키는 캐나다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결국 캐나다의 국기(國技)로까지 발전했답니다.
현재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된 최고의 겨울 스포츠 중 하나로 위상을 확립했고 여러 프로 리그가 활성 되어 있는데요,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의 실력이 뛰어난 편이랍니다. 아시아리그는 그 시작은 미미했지만 현재는 대한민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14개 팀이 참여하는 커다란 리그가 됐는데요, 한국은 안양 한라, 하이원, 대명 상무 세 팀이 참가 중이고 이번 시즌에는 안양 한라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답니다.
현재 아이스하키 아시아 리그는 정규리그를 마친 뒤 플레이오프 일정에 들어갔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한 안양 한라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해요.
안양종합운동장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1023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389
전화번호 : 031-389-5209
홈페이지 : http://www.ansi.or.kr/03_html/index.asp
찾아가는 길
지하천 4호선 인덕원역 하차 후 : 8번 출구에서 8, 8-1, 9-3, 11-1, 11-2, 11-3, 541 버스 탑승
지하천 4호선 범계역 하차 후 : 3번 출구에서 60, 마을버스 5번 버스 탑승
안양 한라의 홈구장은 지하철역과 조금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버스를 이용하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답니다. 어느 방면에서 오시더라도 모두 종합운동장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되며 인덕원 역에서 출발하실 때는 정류장이 '관양중학교-수촌마을-종합운동장' 순서로 이어지니 이를 확인해주세요.
범계역에서 출발하실 경우 60번은 '경기 글로벌통상고등학교-삼호아파트-종합운동장', 마을버스 5번은 '산3동사무소-비산초등학교-종합운동장후문'으로 이어지니 이를 잘 확인하시고 하차하시면 될 것 같아요!
종합운동장 정류장에서 하차하신 뒤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팀의 홈구장, 안양종합운동장을 쉽게 찾으실 수 있답니다.
매표소는 홈구장 입구 옆에 바로 있는데요. 입장료 가격은 특별석 25,000원, 지정석 10,000원, 자유석은 8,000원이랍니다. 인터넷을 이용하시면 여기서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7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이니 잘 확인하시기 바라요! 표를 구매하고 경기장에 들어가면 추울 수도 있기 때문에 두껍게 입고가시거나 담요를 준비하는 것은 필수랍니다. 현봉섭 프론티어 기자는 "대한민국에서 강원도로 군대 갔다 온 남자는 추위를 타지 않는다"면서 자신만만하게 옷을 얇게 입고 경기장을 찾았다가 생각지 못했던 강추위에 고생했는데요, 추위를 많이 많이 타시는 분들은 꼭 단단히 준비해서 보러 가시기 바라요!
이곳은 경기장 입구에요. 경기장을 찾은 프론티어 기자가 또 한가지 신기했던 점은 외국인 관중이 많이 찾아왔다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외국에서는 아이스하키가 인기 스포츠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것 같아요.
위 사진은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팀이 수상한 다양한 트로피랍니다. 이 트로피를 바라보면서 안양 한라가 얼마나 많은 승리를 거두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꼭 승리해 우승을 거머쥐고 대한민국 대표로 우뚝 섰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아 참, 안양 한라를 소개하는 데 있어서 주목해야 할 선수의 소개를 빼놓아서는 안 되겠죠? 요즘 안양 한라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는 바로 한국 아이스하키에서 역대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는 No.1 김기성 선수랍니다.
김기성 선수는 2014-2015 정규리그에서 MVP를 수상했으며 득점 10위, 도움 10위 이 둘을 합친 포인트 순위에서 공동 8위로 안양 한라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여세를 몰아 득점 공동6위 도움 공동 1위, 이 둘을 합친 포인트 순위에서 현재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답니다. 김기성 선수의 개인기와 순발력은 세계권 무대에 내세워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안양 한라의 경기를 보러 가신 분들은 이 선수를 주목하시면서 경기를 관람해보시기 바라요!
위 사진은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해 경례를 하는 모습이에요. 모든 스포츠는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답니다. 선수들 모두 경례를 하면서 어떤 선수는 눈을 감고 있기도 하고 또 어떤 선수는 혼잣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경기 시작 전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마음을 다잡는 것 같았어요.
대부분 스포츠 경기에는 경기 시작을 알리는 순간, 종목마다 다양한 이름이 존재해요. 농구에는 점프볼, 축구에는 킥오프 등등의 이름이 그것인데요, 아이스하키 역시 이러한 이름이 존재한답니다. 바로 '페이스오프(face-off)'에요. 페이스오프란 양 팀의 선수가 심판이 떨어뜨려 주는 퍽을 스틱으로 빼앗는 과정인데요, 선수들이 초반 집중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프론티어 기자단은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했는데요, 실제로 경기를 보면서 매우 놀랐답니다. 바로 아이스하키가 엄청난 몸싸움의 스포츠라는 점 때문이었어요. 선수들끼리 퍽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몸싸움은 상상 그 이상이었어요! 현봉섭 프론티어 기자는 여러 가지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몸싸움을 벌이는 것은 매우 싫어하는 편인데요,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일부러 몸싸움을 걸고 과격하게 상대방을 제압하는 장면을 보고 약간의 충격을 받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몸싸움은 일견 과격해 보이지만 몸싸움을 통해 퍽을 빼앗고 도로 되찾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었어요. 특히나 응원하는 팀이 퍽을 빼앗을 때마다 객석의 열기와 환호가 엄청났답니다. 일상 속에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절로 풀리는, 일종의 카타르시스가 폭발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아이스하키 경기는 20분씩 3피리어드로 진행되는데요, 그 사이에 15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답니다. 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미니 하키대와 빠른 걸음을 통해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뛰는 만큼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답니다. 이는 경기 시작 전에도 운영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아이들과 함께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한쪽에는 안양 한라에 우승 기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응원의 글을 남겼는데요, 프론티어 기자단도 짧은 응원 메시지를 하나씩 남겼답니다.
한편 경기장에는 많은 외국인 관중이 함께했는데요, 경기 중간 쉬는 시간을 이용해 프론티어 기자단은 저희 앞에 앉아 있던 외국인 관람객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Q. 언제부터 아이스하키를 좋아하게 되었나요?
A. 한국에는 2007년도에 왔는데요, 그 이후 다소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와중에 안양에 아이스하키 구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Q. 안양 한라에게 한마디 남기고 싶은 말이 있으세요?
A. 안양 한라는 굉장히 훌륭한 팀이고 열정이 넘치는 팀이에요. 다가올 결승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기를 바라요. Good Luck!
이날(2015년 3월8일) 열렸던 준결승 2차전 에서는 안양 한라가 원정팀인 하이원 팀을 상대로 5:1로 승리를 거두었답니다. 현재 안양 한라 팀은 하이원 팀을 3연승으로 누르고 14-15 플레이오프 결승에 올랐는데요, 결승전에 올라간 안양 한라는 오는 3월 21일 일본의 블레이즈 팀과 결승전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에요.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정정당당한 페이플레이로 승리를 안양 한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프론티어 기자단도 안양 한라의 우승을 기원해봅니다!
가끔 일상이 지치고 힘들 때, 일이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아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을 때 주변의 부모님이나 동생, 이성친구에게 짜증을 내기보다는 아이스하키를 보러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몸도 마음도 절로 시원해지는 아이스하키를 통해 힐링하시기 바라요! 이상 후끈후끈한 현장의 열기 한가운데에서 보도 드리는 현봉섭, 김하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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