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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을 위협하는 요통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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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30. 16:13




우리 중 80%는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허리 통증을 겪게 되고, 건강한 성인 네 명 중 한 명은 적어도 3개월마다 하루는 허리가 아프다고 해요.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면 일상적으로 해야 하는 여러 가지 활동들, 즉 공부를 하거나 사무를 보거나 요리나 청소를 하는 것 등에 지장이 생기고, 심지어 꼭 필요한 수면시간까지 위협하는 골칫거리가 되기 십상이에요. 갑자기 발생하는 요통은 급성기 치료를 잘 받지 못하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일단 만성으로 진행하면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 더 어렵게 마련이에요. 요통이 발생하고 몇 주 내에 통증이 좋아지지 않으면 약 30%는 1년 동안 회복되지 않는다고까지 알려져 있기도 하지요. 그러나 전체 요통 중 75~85%는 수술적 치료 없이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일단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하지만 요통이 장시간 지속될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계속 방치하면 관절이나 디스크에 영향을 주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통의 원인과 진단,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요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인대 같은 연부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염좌, 잘못된 자세나 작업으로 삐끗한 경우랍니다. 물론 허리디스크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척추 질환, 척추 전방전위증, 골다공증성 골절 등 다른 많은 이유로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요통은 어느 연령에서도 발생 가능하나 허리 염좌는 40대에 가장 많으며 연령이 증가하면서 퇴행성 변화에 따른 요통의 발생이 증가해요. 드물게 염증성 척추 질환이나 종양 등으로 인해 요통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런 경우 대개 열이 나거나 다리가 마비되어 움직이기 힘들거나 대소변 조절이 어려운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요. 이러한 증상이 동반되지 않고 몇 주 내에 요통이 소실된다면 정밀 검사까지는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요통이 생겼을 때 치료의 원칙을 알려드릴게요. 요통이 갑자기 생긴 급성기 때는 우선 활동량을 줄이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안정을 취함으로써 근육의 경련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답니다.


안정 자세는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 밑에 방석을 받치고 골반과 무릎을 구부리거나, 새우잠 자듯이 옆으로 누운 자세가 도움이 돼요. 하지만 이러한 안정가료 기간은 대개 1~2일로 제한하는 것이 좋아요. 과도하게 침상 안정을 할 경우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골다공증의 악화, 척추주변 근육의 약화 등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가정에서 하루 동안 냉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이후에는 온찜질로 바꾸어야 해요. 안정가료를 했는데도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의사를 만나러 가야 해요.


병원에서는 요통의 정도와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원인을 알기 위한 검사와 필요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답니다. 요통의 치료는 매우 다양하지만 초기에는 보존적(비수술적) 치료가 원칙이에요. 통증을 줄이고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통증의 원인 및 증상에 따라 다양한 주사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주사 요법은 근육 내 압통점을 조절하는 통증유발점 주사, 근육 내 자극치료, 척추신경차단술, 후관절 차단술 등 진단에 따라 적합한 약물과 주사방법을 선택해서 시행하게 돼요.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다리가 마비되거나 대소변 실금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해요.


보존적 치료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운동 치료랍니다. 운동 치료는 근육의 유연성을 기르고 등과 배 근육의 힘을 길러 요통을 줄이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요. 때문에 정확한 동작을 익힌 후에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반복해서 자가 요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배운 동작을 혼자서 하다가 요통이 악화되거나 다른 부위의 통증이 새로 발생한 경우 전문가를 찾아가 운동 자세를 점검받은 후에 계속하는 것이 좋아요.









일상생활에서의 나쁜 자세도 요통 발생의 주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생활하도록 항상 신경을 써야 해요.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중간 중간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걸을 때는 편하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답니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앉거나 다리를 꼬는 동작은 좋지 않아요. 그리고 무거운 것을 들 때는 허리만 구부리지 말고 무릎을 구부려서 물건을 안아 들어 올리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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